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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미와 무역갈등, BC 동아시아 인종에게 남의 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3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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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계 41%무반응

유럽계 28% 미 식품 불매

 

'어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우며 세계 각국과 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BC주민들도 뿔이나 미제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설문조사 기관인  Research Co.의 최근 서베이에서 BC주민의 25%가 미국 제품을 구입하지 않기 위해 식품 브랜드를 바꿔 구입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뽑힌 이후 어떤 행동 변화가 있었느냐에 대해 질문이었다. 

 

BC주민의 52%는 이전보다 더 미국 뉴스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대답을 했다. 연령별로 보면 55세 이상이 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35-54세가 47%, 18-34세가 42%로 나왔다. 사는 지역을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53%로 밴쿠버섬의 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인종별로 보면 유럽계가 57%, 동아시아가 38%, 그리고 기타가 50%로 나타났다.

 

미국 제품을 구입하지 않기 위해 식품 브랜드를 바꾸었다는 25%에 달하는 BC주민을 연령별로 보면 18-34세가 20%, 35-54세가 23% 그리고 55세 이상이 31%로 나타났다. 인종별로 보면 유럽계가 28%, 동아시아가 20%, 그리고 기타가 23%이다.

 

미국 소매점에서 구입을 피하기 위해 의류 브랜드를 바꿨다는 비율도 총 19%였는데 인종별로 보면 유럽계가 17%, 동아시아가 20%, 그리고 기타가 24%였다.

 

미국으로 휴가를 가는 계획을 취소했다고 대답한 비율도 16%인데 인종별로 보면 유럽계가 17%, 동아시아가 13%, 그리고 기타가 16%였다.

 

이처럼 BC주민이 미국과 관련해 첨예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가장 큰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아시아 계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가 41%로 대부분 다른 인종에 비해 미국에 대한 반감이 없어 보인다. 중국인은 모국에 대한 애국심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세계에서 미국의 최우방을 자처하는 일본계도 미국에 대한 반감이 적다고 해석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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