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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대학입학 오리엔테이션, 술과 마약에 대해 알아둬야 할 것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3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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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대학입학 오리엔테이션 때 잘못된 술문화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캐나다에서는 술에 더해 새로운 환경에서 마약까지 접하기 쉬운 때가 돼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는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마약과 술에 대해 경고(Drug and Alcohol Use During Orientation Week)를 하고 나섰다.

캐나다에서도 새 학년이 시작되면, 각 대학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오리엔테이션 주간을 갖는다. 

고등학교 때와 달리, 성인으로 인정을 받고 부모의 간섭도 받지 않으며, 보다 자유로운 환경 속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집이 아닌 먼 곳에 있는 대학에 다니게 되면 독립적인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다.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에는 대학생이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가 열리는데 이때 많은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술과 마약에 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벌도의 인터넷 페이지를 만들어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신입생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최신 마약으로 많은 오용으로 사망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마약성분인 오피오이드(opioid)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에만 캐나다에서 오피오이드 관련 약물 오용으로 4000명이 숨졌다. 이는 2016년 3000명에 비해 1000명이나 늘어나는 등 사태가 점점 악화되는 상태다.

오피오이드에 중독되면 입술이 파래지고, 어지럽고 혼란스러우며, 제대로 정신을 차릴 수 없고, 목에 뭔가 걸리거나, 가글을 하는 소리 또는 코고는 소리가 난다. 숨을 천천히 또는 약하게 그리고 쉴 수 없게 되며, 기면상태에 들어가면서 깨어있기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모든 불법마약은 단일 성분이 아닌 펜타닐(fentanyl)과 카펜타닐(carfentanil)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과다사용으로 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약이나 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성폭력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리고 마시던 음료나 물도 화장실 등을 갔다 오고 난 다음에는 누가 없는 사이에 무엇을 탔을 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로 다시 마시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마약과 술을 절대로 같이 먹거나 마시지 말라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피오이드를 해독하기 위해 만약을 대비해 낼록손(naloxone)을 소지할 권을 보건부를 권고했다. 낼록손을 얻을 수 있는 장소도 소개를 했는데 BC주 안내 사이트(https://towardtheheart.com/site-finder)에서 가까운 장소를 찾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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