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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다운타운 초등학교 지하에 변전소 지어

이광호 기자 입력18-09-14 12:35 수정 18-09-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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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변전소가 들어설 웨스트엔드 넬슨파크. [자료 구글 맵스]



웨스트엔드 넬슨파크

 

다운타운 공원에 땅을 파 지하에 변전소를 짓고 그 위에 초등학교를 세우는 안이 통과됐다. 공사 장소는 로드로버츠(Lord Roberts) 초등학교 분교가 있는 웨스트엔드 지역 넬슨파크다.

 

BC하이드로가 공원 지하에 변전소를 짓는 안이 밴쿠버교육청(VSB)에 지난 4월 제출됐고 교육위는 지난 6월 이를 표결에 부쳐 6-2로 통과시켰다.

 

BC하이드로와 교육청 합의서에는 교육청이 최소 730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돼 있다. 지하 점용 비용으로 4830만 달러와 함께 기타 부대 비용으로 1670만 달러를 이달 말까지 미리 받는다. 2023년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건설부지 사용료 800만 달러를 더 받고 완공 시 놀이터 건설 비용으로 2028년까지 최고 200만 달러가 전달된다.

 

로드로버츠 초교 분교에는 킨더가튼에서 3학년 학생 156명이 재학하고 있다. 변전소와 새 학교 시설 공사가 진행될 동안 교육청은 콜하버에 2023년에 추가로 개교하는 초등학교로 학생들을 등교시킬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교 규모를 키워 더 많은 학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며 학계 및 지역사회와 협의해 공사에 반영할 뜻을 밝혔다. BC하이드로도 1953년에 지어진 기존 변전 시설이 낡고 효율이 떨어진 데다 다운타운의 전력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고심하던 차에 타개책을 찾았다며 역시 반겼다.

 

BC하이드로는 애초 다운타운 두 곳에 변전시설 공사를 희망했다. 한 곳은 이번에 착공이 확정된 웨스트엔드 넬슨파크이고 다른 곳은 예일타운 시무어 스트리트와 데이비 스트리트 교차로 부근 에머리 반스(Emery Barnes)파크다. 그러나 밴쿠버시는 주민들의 의견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이는 한편 BC하이드로에 시세대로 부지 사용료를 낼 것을 요구해 결국 예일타운 변전 시설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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