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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8월 전국 주택거래 전달보다 증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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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로 작년 8월 비교 3.8% 하락 

BC 내년 인플레이션 이내 가격 상승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진정국면에 들어갔지만 미약하나마 반등세를 이어갔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7일 발표한 8월 주택거래 통계자료에서 주택거래량은 7월 대비 0.9%가 증가했다. 

 

하지만 주택거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 거래량은 이전 거래량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2014년도 초로 회귀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8월에 거래 건 수가 미약하나마 증가로 돌아선 원인은 광역토론토지역과 몬트리올, 에드몬튼에서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연간 실제 거래량은 작년 8월 대비 3.8%나 감소했는데, 그 이유는 BC주의 대도시 지역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CREA의 밥 숫카우 회장은 "연초 모기지 이자에 따른 새로운 압박감이 전국 주택거래에 지속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며, "압박감은 지역과 주택형태, 그리고 가격대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8월에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수는 전달에 비해 큰 차이는 없었지만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몬트리올과 함께 새 매물이 크게 증가했지만, 광역토론토지역과 위니펙에서 감소하며 균형을 이루었다.

 

새 매물 대비 거래 주택 비율에서 7월에 56.2%였던 것에 비해 약간 높아진 56.6%를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평균 수준은 53.4%이다.

 

매물로 나와 거래가 이루어지는 기간을 의미하는 주택의 재고기간은 5.2달로 장기적인 평균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MLS의 주택가격지수(Aggregate Composite MLS® Home Price Index, MLS® HPI)는 연간 기준으로 2.5%가 상승했다.

주택 형태별로 아파트가 가장 높은 9.5%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타운하우스가 4.3% 상승을 했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연간 기준으로 1층은 0.4%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층짜리는 0.4% 하락했다.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4.1%가 상승했지만 점차 상승폭이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8월 실제 전국 주택거래 평균 가격은 47만 5500달러로 작년 8월과 비교해 1% 상승했다. 여기서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를 제외하면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9만 4000달러가 내린 38만 2000달러로 나타났다.

 

CREA는 같은 날 발표한 전망보고서를 통해, 경기나 인구증가는 주택시장 수요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상태이나, 정부 주택정책이 주택구매자에게 지속적인 압박으로 남아 있다고 봤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도 예상되고 있어 주택구매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전망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2018년도에 전국 주택 거래는 9.8%가 감소한 46만 2900건으로 추산된다. 특히 BC주와 온타리오주는 두 자리 수의 감소가 예상되면서 전국 평균을 하락시킨다는 전망이다.

 

전국 주택평균가격는 올해 49만 4900달러로 마감해 작년보다 2.8% 하락한다는 추산이다. 

 

2019년도에는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가 2.1% 증가해 47만 2700건이 될 전망이다. 주택 평균가격도 2.7% 올라 50만 8400달러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BC주도 주택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보다는 낮다는 예측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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