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업계 "물가 오른다" 경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식료품 업계 "물가 오른다" 경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9-20 10:04

본문

국내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 대표들이 캐나다의 식료품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운송 연료 및 물류비용 증가, 미국과의 통상 마찰과 일부 지역에서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곧 물가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물가 인상을 예고한 이들은 메트로, 로블로, 엠파이어 등 국내 3대 유통업체 대표들로 스코셔 은행이 마련한 회의에서 이런 의견을 내놨다.

소비(Sobey)사의 모기업인 메트로사의 대표이사는 자사가 유통하는 상품들은 이미 물가를 올리기 시작했다며 경쟁력 있는 물품들이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팔려 손해 보기를 꺼리기 때문에 가격을 더 올려 받을 생각을 한다고 분석했다. 

메트로 대표이사는 또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이 11.60달러에서 올 1월 14달러로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연료비 인상, 물류 비용 인상 등으로 비용을 감당하기 더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미국과의 교역 분쟁으로 7월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커피, 메이플 시럽, 샐러드 드레싱 등 많이 팔리는 음식에도 관세 부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엠파이어사도 증가한 일부 비용을 합리적인 범위에서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엠파이어는 소비자에게 물가 인상분을 떠넘기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그걸 피할 방법이 현재로는 없다고 난처한 처지를 설명했다.

물가 인상 수준을 어느 정도로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1%~1.5%로 전망하면서 통상적인 인플레이션 범위 안이라고 분석했다.

유통업체들은 전자상거래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주문받은 물품들을 각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배달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미국에서부터 불어오는 배달 서비스의 등장에 손 놓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태도 변환을 예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91건 413 페이지
제목
[캐나다] 10월 상품교역, 대 한국 적자 2억 600만…
  전체 적자폭 다시 증가세 캐나다가 지난 9월 큰 폭으로 상품교역 적자폭이 감소했지만, 10월 다시 적자폭이 확대 됐는데, 주 이유는 미국에 대한 흑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상품교역 통계에서, 캐나다...
표영태
12-06
[캐나다] 캐나다 카놀라 어떻게 수출되고 있나?
 카놀라((Canadian oil low acid)는 1978년 캐나다에서 유채의 유행성분이 분비되는 유전자 염색체를 제거한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로 캐나다 정부에서 특허를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로 수...
표영태
12-06
[밴쿠버] 기온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연달아…
캠룹스 지역에 출동한 구급헬기(사진=BCEHS 페이스북)  한국에서 과거 겨울철이면 난방용 연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비일비재 했는데, BC주에서도 날씨가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BC응급의료서비스(BC Em...
표영태
12-06
[밴쿠버] 성난황소 밴쿠버 흥행 이어가
한국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마동석표 논스탑 사이다 액션 질주! 한국 극장가를 뒤흔든 쾌감 액션 영화 <성난황소>가 마동석의 흥행 핵펀치를 제대로 날렸다.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는 한국 개봉 5일 만에 언론 및 관객들의 입소문에...
밴쿠버 중앙일보
12-06
[세계한인] 재외공관장회의, 10일-14일 개최
 2017년 재외공관장 회의 중 분임토의 모습(사진=외교부 자료)   외교 3대 핵심과제 토론 한국 외교부는 대사·총영사 등 181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
밴쿠버 중앙일보
12-06
[밴쿠버] 한인 넬리 신, 보수당 하원 후보 경선에 나선…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내년 연방총선을 앞두고 캐나다 한인이 보수당의 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일찍 선언하고 한인사회의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5세에 이민을 온 한인 넬리 신 씨는 포트무디-코퀴틀람의 차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보수...
표영태
12-06
[밴쿠버] 밴쿠버 한인의 심금을 웃고 울려 온 30년
한아름마트가 후원한 하누리극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재현해 보인 하누리 극단 단원들 하누리극단 후원의 밤 행사 메트로밴쿠버뿐만 아니라 캐나다 한인사회에 거의 유일한 성인 연극단인 하누리가 내년 창단 30주년을 앞두고 그 동안 ...
밴쿠버
12-06
[밴쿠버] 옥타 송년, 한인 무역인의 역량 강화 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 지회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인타운 노스로드에 위치한 한 중국음식점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OKTA 내부에서 최오용 대륙부회장, 서병길 명예회장, 정용중 명예회장, 김학준 이사장, 그리고 임원...
표영태
12-06
[밴쿠버] 밴쿠버한인장학재단·무궁화여성회 송년행사
 메트로밴쿠버의 한인사회에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금 마련과 봉사를 하는 대표적인 단체들인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지난 4일 포트무디에서 조촐한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학재단의 ...
표영태
12-06
[밴쿠버] 코윈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한해 마무리 행사
(2018년 한인사회 송년회 특집) 지난 1일 포트무디 Old Orchard Hall에서 세계한인전문여성들의 단체의 코윈(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지부의 하나인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가 회원과 후원자를 위한 송년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장에는 코윈밴쿠버 회원과...
표영태
12-06
[밴쿠버] "한파 대피소는 사회적 약자 위한 의무"
밴쿠버⋅써리⋅버나비시 운영추운 날씨에 찾는 이 늘어 밴쿠버시는 추위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가 관리하는 한파대피소를 연장해 ...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밴쿠버] 코퀴틀람 하드락 카지노 호텔 신축
코퀴틀람에 있는 하드락 카지노 밴쿠버에 새로운 호텔이 생긴다.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캐네디언 게이밍 코퍼레이션(GCGC)는 최근 코퀴틀람시로부터 호텔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새로 세워지는 호텔은 카지노 입구에 자리 잡는다. 유나이티드 블러바드와 접해 현재 녹지...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밴쿠버] 밴쿠버국제공항 장애인 접근 우수 시설 인정
  릭하센재단 최고 점수 부여 밴쿠버국제공항이 한 시력장애자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단체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릭하센재단(Rick Hansen Foundation)은 5일 밴쿠버국제공항(YVR...
표영태
12-05
[밴쿠버] 재외동포문학상, 밴쿠버 지역 시상식
 6일 오후 3시 30분 총영사관 주밴쿠버 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는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수상을 한 공관 관할지역 수상자에 대한 수상식을  6일 오후 3시 30분에 총영사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수상식 대상 수상자의 수상 ...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 보수 이유로 세입자 내 보낼 수…
 보수공사 기간 거처 마련집주인, 주택개량에 방해 밴쿠버의 렌트 주택의 공실률이 악화된 상태에서, 건축 보수라는 이유로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고 보수 후에 높게 세입자를 새로 받는 일이 힘들게 됐다. 밴쿠버 시의회(Vancouver counci...
표영태
12-05
[밴쿠버] 납치⋅감금⋅고문⋅살인...살벌한 밴쿠버 조폭
무리를 지어 시민을 살해하고 또 다른 사람을 납치해 고문한 밴쿠버 지역 조직폭력단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마무리됐다. 6명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12-05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심상찮은 하락세
캐나다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수입차 판매사 단체 GAC가 조사해 발표한 월간 신차종 판매&...
밴쿠버 중앙일보
12-05
[캐나다] 노인 대상 가정 폭력 10년간 크게 증가
  배우자-어린이 폭력 상대적 감소  캐나다의 가정 폭력 대상이 배우자나 어린 자녀에서 점차 노인들로 바뀌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가정폭력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7년 사이에 경찰에...
표영태
12-05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1.75%로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가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2017년 7월 12일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 한 후 2개월 후 다시 1%로 인상을 했다. 올해 들어서 1월 17일 1.25%...
표영태
12-05
[밴쿠버] 동물보호단체 , 언어로도 동물 학대 하지 마세…
 일석이조 대신 한 과자 두 새 먹이기사회소수자, 동물과 같은 수준 반발 동물복지가 요즘 세태가 된 지 오래인데 이제 동물 관련 영어 속담이나 숙어들도 모두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국에도 지부가 있는 PETA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표영태
12-05
[이민] 이민부, 소수민족 새 이민 여성 취업사업 70…
이민자봉사단체 통해 지원소수민족 새 이민자들 중 여성들이 캐나다에서 제대로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을 감안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에 새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아메드 후센 연방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
표영태
12-05
[밴쿠버] BC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식품물가 상승하는…
 내년 캐나다 전체 식품물가 1.5-3.5% 상승 전망  핼리팩스의 델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연구팀은 4일(월) 발표한 2019년도 식품물가보고서(2019 Canada's Food Price Report)에 따르면...
표영태
12-04
[밴쿠버] 리치몬드 화재로 한인 가정 큰 피해
(사진 및 기사 제보 전재민)  만약 대비 입주자 보험 꼭 필요 리치몬드 종합병원 건너편인 리치몬드 길버트(Gilbert) 로드 6211번지에 위치한 렌트 저층 아파트서 3일 오후1시쯤 화제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가구에는 ...
표영태
12-04
[캐나다] 토론토에 자동차 도둑 급증한 이유가...
최근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자동차 도둑이 크게 늘면서 경찰과 보험사 등이 소유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 한&nbs...
밴쿠버 중앙일보
12-04
[밴쿠버] 시애틀-밴쿠버 NHL 맞수 될까
시애틀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단밴쿠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프로 아이스하키팀이 창단을 공식으로 확정지었다. 북미하키리그(NHL) 게리 배트맨(Battman) NHL커미셔너는 미 조지아주에서 열린 구단주 전체회의를 거쳐 시애틀에 새 팀을 창...
밴쿠버 중앙일보
12-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