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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송유관 공사 반대하니 휘슬러서 경기 안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9-20 18:42 수정 18-09-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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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거리 시의원, 휘슬러 스키 점프 계획에 반발

2026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려는 캘거리가 캘거리 올림픽 당시 사용한 스키 점프대 대신 2010 밴쿠버 올림픽 때 사용한 휘슬러의 스키 점프대를 사용할 방침이 공개되자 일부 알버타주민의 반발 심리가 불거저 나오는 가운데 유치위원회가 휘슬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캘거리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일부 종목은 반드시 알버타주에서 열리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에 따라 휘슬러에서 노르딕 및 스키 점프 종목을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치위는 캘거리에 이미 있는 스키 점프대는 시설이 너무 낡아 올림픽 때 사용이 가능하도록 손질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양해를 구했다. 캘거리 점프대를 고쳐 쓰는 비용이 휘슬러에서 운영하는 비용보다 5배나 더 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캘거리시의원은 최근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건설 때문에 불거진 BC주와 알버타주 사이의 갈등을 이유로 휘슬러에서의 운영에 반발했다. 이 시의원은 "올림픽에서 스키 점프 종목을 BC주에 넘기는 안은 알버타주 에너지 분야에 뺨을 갈기는 격”이라며 알버타주가 열망하는 송유관 확장을 BC주가 반대하는 데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 의원은 “우리가 개최하기로 했으면 전 종목이 알버타에서 열려야 한다”며 “우리가 올림픽에 드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른 이유로 캘거리에 스키 점프대가 세워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연습할 곳도 없는데 경기마저 휘슬러에서 열리면 스키 점프는 점점 사양 종목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알버타주의 한 스키 점프 유망주는 휘슬러에서 해당 종목이 열리면 알버타주의 스키 점프 선수들은 갈 곳이 없어진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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