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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UBC까지 밀레니엄라인 연장에 시장 후보 생각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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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UBC가 추진하는 밀레니엄라인 UBC 연장선에 대해 밴쿠버시장 선거 출마자들의 생각이 나뉘었다.

UBC는 아뷰터스(Arbutus) 스트리트를 종점으로 하는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연장선을 UBC 구내로 끌어들이려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공사에 드는 추가 비용이 30억 달러로 추산되고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 UBC의 계획에 대해 CBC는 후보들의 반응을 취재했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쪽은 무소속 셔나 실베스터(Sylvester)와 예스밴쿠버당의 헥터 브렘너(Bremner) 후보였다. 두 후보는 만약 당선되면 UBC 연장선이 정책의 핵심 추진사항이 될 것이라면서 아뷰터스 연장선이 완공되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 중 NPA의 켄 심(Sim) 후보는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 후보는 지금 당장 UBC로의 연장은 공약에서 큰 비중이 있지 않다며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실용적인 계획은 아니라는 뜻을 보였다.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무소속 케네디 스튜어트(Stewart) 후보는 심 후보의 부정적 태도를 비판하면서도 긍정과 부정 어느 쪽에도 명확한 견해를 보이지 않았다. 스튜어트 후보는 밴쿠버시장이 추진하지 않으면 연장선은 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심 후보가 한쪽에 치우친 입장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튜어트 후보 역시 연방정부 및 주정부와의 자금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약속 먼저 내걸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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