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국민 75%,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적 전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민주평통 “국민 75%,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적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02 08:57

본문

 

10명 중 6명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 

10명 중 7명 북미 비핵화 협상 낙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9월 28~30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5925_7842.jpg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1일 경기장’에서 ‘빛나는 조국’을 관람 후 연설이 끝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남북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이 ‘전쟁위험 제거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72.4%=매우 27.3%+어느 정도 45.1%)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6001_1196.jpg 

‘9월 평양공동선언’ 관련 가장 높게 평가하는 부분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의 구체화’(22.1%)를 꼽았다. 그 뒤로 ‘남북 간 적대관계 해소 및 군사적 신뢰구축’(21.5%), ‘민족경제 균형 발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증대’(16.4%),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11.3%),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약속’(10.7%), ‘사회·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10.2%) 등 순으로 응답했다.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6020_1261.jpg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낙관적’(75.7%=매우 11.0%+ 대체로 64.7%)으로 전망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촉진 등 정부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서는 국민의 71.1%가 ‘만족’(매우 25.2%+어느 정도 45.9%)했으며 ‘불만족’ 응답은 25.1%에 그쳤다.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6051_5558.jpg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6103_3983.jpg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62%가 ‘가능성이 있다’(매우 15.2%+어느 정도 46.8%)고 응답했다.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6122_0945.jpg
 

 

‘우리나라 통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나라’에 대해서는 ‘미국’이라는 응답이 66%로 ‘중국’이라는 응답(25.5%)보다 40.5%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분기 조사에서의 격차(28.6%P)보다 11.9%P 증가한 수치로 6·12 북미정상회담과 북미 비핵화 협상을 거치면서 ‘미국’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안보상황에 대해서는 ‘안정적’이라는 응답(42.1%= 매우 안정적 9.6%+안정적인 편 32.5%)이 ‘불안정’(24.6%=불안정한 편 20%+매우 불안정 4.6%) 응답보다 17.5%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가장 필요한 사항에 대해 국민의 42.7%가 ‘국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산’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33.6%), ‘국회 차원의 초당적 협력’(13.2%), ‘지자체/시민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71ad04ec1680c6893b1bea9001d33d6a_1538496151_4831.jpg
 

이번 2018년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진행되는 통일·북한 전문가 대상 여론조사와 민주평통 국내외 자문위원 대상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는 민주평통에서 발간하는 2018년 3분기 ‘통일 여론’에 수록, 이번 국민여론조사 결과와 비교 분석해 발표한다.

 

이달에 발간 예정인 ‘통일 여론’ 책자는 민주평통에서 실시한 분기별 통일여론조사 결과와 학계·언론·해외 통일논의 동향을 종합·분석해 분기 중에 발생한 다양한 통일 여론의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은 민주평통 홈페이지(www.nuac.go.kr)에 게재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여론분석과 02-2250-229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926건 18 페이지
제목
[캐나다] 중국과 캐나다 관계 개선의 길, 양국에 실익 …
베이징 제안에 캐나다는 신중한 반응 보여중국이 캐나다와의 외교적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주재 콩페이우 캐나다 대사 는 양국 간의 긴장된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지만, 캐나다의 반응은 아직 불분명하다. 캐나다의 올해 초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
밴쿠버 중앙일보
04-06
[캐나다] BBB, 소비자들의 기상천외한 불만들…
매운 전자레인지용 음식부터 화장실 대기시간까지 화제BBB(소비자 보호센터, Better Business Bureau)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소비자 불만사항을 처리하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지부에서만 약 3만6,000건의 불만이 접수되었다. 이 중에는 상...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코퀴할라 고속道는 아직 한 겨울… 겨울용 타이…
BC주를 가로지르는 주요 교통망인 코퀴할라 고속도로에 갑작스러운 눈이 내려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고속도로는 밴쿠버에서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로로, 눈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관련 기관은 코퀴할라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에 ...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꿈속의 집' 나눠서 소유해요… 새로운 주거 …
경제적 어려움 극복… 값비싼 주택 시장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인 웨스트 밴쿠버의 호슈 베이에 위치한 하이디 우들리 씨의 집은 마치 동화 같은 현실이다. 53세 싱글맘인 그녀는 세계적으로 집값이 비싼 지역에 매력적인...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BC주, 독성 불법 약물로 인한 사망자 177…
비극적인 약물 사망, BC주에서 여전히 지속BC주 공공안전부 및 법무장관 부서 산하의 검시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월 한 달 동안 BC주에서 최소 177명이 독성 불법 약물로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했을 때 11% 감소한 수치이며, 2024년...
비극적인 약물 사망, BC주에서 여전
04-06
[밴쿠버] 더워진 메트로 밴쿠버에 살판 난 '모기'
올 여름 '숲모기' 극성, 개체수 상승 예측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올 여름 모기의 대규모 출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의 칼 로웬버거 명예 교수에 따르면, 올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모기의 대규모 번식이 발생할지 여부는 아...
밴쿠버 중앙일보
04-06
[캐나다] 쿠스넬 시장 부인이 책 배포, 원주민 화해 노…
논란의 책, 시민 반발과 시장 사퇴 요구로 이어져최근 BC주 쿠스넬시의 원주민 화해 노력이 시장 론 폴의 부인이 배포한 논란의 책 때문에 위기에 처했다. 이 책은 원주민 주거학교가 원주민 공동체와 그들이 다닌 사람들에게 근본적으로 해로웠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
밴쿠버 중앙일보
04-06
[캐나다] BC주, 연간 100명 남성 고환암 진단 예상
젊은 남성 대상 고환암 증가 정기적 자가 검진 해야BC 암연구소의 루시아 나피 박사에 따르면, BC주에서는 매년 약 100명의 남성이 고환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젊은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암으로, 15세에서 45세 사이의 남성들이 가장...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프레이저 강에 차량 추락 사고
사진=CityNews코퀴틀람 경찰 수색 작업코퀴틀람의 마쿠비크 공원 보트 램프 인근에서 프레이저 강으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새벽에 발생했으며, 오전 12시 15분경 버비지 스트리트 근처에서 발생한 것으로 신고되었다. 코퀴틀람 경찰이 ...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무섭게 치솟는 기름 값… 눈 떠보니 5센트 껑…
리터당 211.9센트… 시민들 혼란밴쿠버 시내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5센트가 올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일 아침 출근길에 맞닥뜨린 이 예상치 못한 가격 인상은 시민들을 당황케 했다. 특히 이스트 밴쿠버의 한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
밴쿠버 중앙일보
04-05
[캐나다] '단기매매 투기꾼에 철퇴' 법안 발의
2년 이내 전매 주택에 과세… 실효성 의문BC주정부가 주택 투기 방지와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주거용 부동산 단기 보유 이익세법'(Residential Property [Short-term Holding] ...
밴쿠버 중앙일보
04-05
[캐나다] 팬데믹 이후 BC주 의료 지연 심화...환자 …
 수술 대기 시간 급증, 대책 마련 시급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캐나다 전역에서 의료 서비스의 지연이 심각해지고 있다. 캐나다보건정보원(CIH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병원들이 정규 수술을 연기함으로써 수술 대기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이로...
밴쿠버 중앙일보
04-05
[캐나다] 실업률 상승에 경제 '빨간불'… 중앙은행 고민
급격한 인구 증가와 경제 변동성 영향캐나다의 고용 시장이 또 다시 도전에 직면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고용 시장에서 2,2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실업률이 5.8%에서 6.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러한 증가는 6만 명에...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집값, 내년 최고치 도달 후 2026년 신기록…
CMHC 보고서 "모기지 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감소"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주택 구매 가격이 2026년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MHC가 4일 발표한 최신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모기지 금리 하락과 195...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중앙논평] 한인사회의 시험대 '밴쿠버 주택 …
밴쿠버의 주택 시장 상황은 단순히 ‘위기’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로열 뱅크 및 주택공사(CMHC)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은 중산층에게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한인사회...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경찰 사칭 스미싱 사기, 피해자 5천 달러 손…
자료사진"은행 정보 제공, 벌금 납부보다 훨씬 위험"노스 밴쿠버에서 발생한 경찰 사칭 스미싱 사기로 인해 한 피해자가 약 5천 달러의 금전적 손실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기는 피해자에게 벌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하는 가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루...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올바른 임대 주택 선택의 길라잡이
수요가 공급 초과, 사기성 임대매물 늘어Rentals.ca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지아코모 라다스 씨가 임대 주택 시장에서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이 조언은 임대인과 잠재적인 세입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라다스 씨는 임...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3개월된 영아 납치… '엠버 경보' 발령
지난 4일 랭리 지역에서 3개월 된 영아 납치 사건이 발생해 '엠버 경보'가 발령됐다. 이 사건은 긴급한 상황으로 분류되어 경찰이 어머니인 브리앤 포드 씨와 연관된 납치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72번 애비뉴와 208번 스트리...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상담 심리학 전문가 장희순 씨, 다문화 포럼 …
"증오범죄 및 인종차별 문제 해결 논의"지난 달 23일 버나비 앤블리 센터에서 상담 심리학 전문가 장희순 씨가 개최한 제15회 다문화 포럼이 큰 성공을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이번 포럼의 주된 초점은 다문화 사회 내에서의 증오범죄 및 인종차별 문제에 대...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오토바이로 시속 234km… SNS에 자랑하려…
심각한 사회적 위협으로 부상한 SNS 기반 범죄 활동최근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을 한 운전자의 영상이 SNS에 게시되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있다 해당 영상에는 시속 234km로 달리는 속도계가 나타나,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의 제한 속도의...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폐암 진단男, 병원비 3,738.11 달러 청…
의료보험 적용 문제로 곤혹… 보건부 개입으로 해결지난달 병원에 이송된 BC주 거주 앤디 씨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지만, 의료보험 미적용으로 인한 3,738.11 달러의 청구서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오랜 기간 BC주에 거주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 의료서...
밴쿠버 중앙일보
04-05
[캐나다] 조류 독감, 소 감염 사례 발견에 전문가들 '…
돼지로까지 번질 경우 인체 전파 경로  열려미국의 많은 주에서 젖소가 조류독감에 걸리는 사태가 잇따라 벌어져 관련 전문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조류 바이러스에 소가 전염된 것은 사례가 없던 경우라서 사람으로까지 대거 번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에서 우...
밴쿠버 중앙일보
04-05
[캐나다] BC주, 최초의 산불 전문 훈련 센터 설립 추…
기후 변화 대응 강화... 톰슨리버스대학에서 새 교육 프로그램 개발최근 산불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BC주 정부는 톰슨리버스대학교에서 새로운 산불 대응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데이비드 에비 BC주수상은 지난해 BC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 시즌을 겪...
밴쿠버 중앙일보
04-05
[캐나다] 술 훔치러 술집서 강도짓한 10대… 피해 여성…
자료사진살인미수 및 강도 혐의로 구속포트 앨버니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하여 16세 소년이 살인미수 및 강도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소년은 지난 30일 밤 10시경 포트 앨버니 소재 술집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범죄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한 ...
밴쿠버 중앙일보
04-05
[밴쿠버] 밴쿠버 도심 비숍 스퀘어 인근 총격 40대男 …
밴쿠버 경찰, 조사 착수 및 목격자 증언 요청비숍 스퀘어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6세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밴쿠버 경찰이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였으며, 목격자들에게 사건 관련 증언을 요청하고 있다.경찰 발표...
밴쿠버 중앙일보
04-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