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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쇠뭉치를 동전 꾸러미로... 은행 상대 사기범 지명수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0-03 10:58 수정 18-10-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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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을 상대로 동전 사기를 벌인 용의자가 BC주에 지명수배됐다. 노스밴쿠버 RCMP는 2일 43세 남성 테렐 로버트 탈보트(Terelle Robert Talbot)에 대해 사기 혐의로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탈보트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밴쿠버 지역의 은행 지점 17곳을 돌며 범죄를 벌였다. 용의자는 은행 창구로 가서 뭉치로 쌓인 2달러 투니 동전 꾸러미를 지폐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건넨 동전 꾸러미는 겉에 드러난 양쪽 끝만 2달러 동전이었을 뿐 가운데 들어있는 것은 진짜 주화가 아닌 금속 부품에 불과했다. 이를 알 리 없던 은행 직원은 용의자로부터 받은 '투니 25개가 든 뭉치’를 50달러 지폐와 바꿔줬다.

 

이런 수법으로 은행들을 돌며 용의자가 챙긴 돈은 모두 3만 달러에 달한다. 은행으로부터 사건을 신고받은 경찰은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특정하고 9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용의자는 금액 5000달러 이상 사기 17건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노바스코셔주 출신인 탈보트는 노바스코셔주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벌여 수배된 상태이다. BC주에서도 일정한 주소가 없이 떠돌아다닌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용의자 탈보트는 183cm 키에 체중 91kg의 체격이다. 경찰은 수배된 용의자 탈보트의 행방에 대해 아는 주민은 범죄 제보 전화 크라임 스토퍼 1-800-222-8477번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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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배한 동전 교환 사기 용의자 테렐 로버트 탈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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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가 은행에 교환해달라며 준 '동전 꾸러미'.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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