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자라는 알광대버섯 취식 주의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도시에 자라는 알광대버섯 취식 주의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04 13:20

본문

 

9월에만 16건 중독 신고

식용 주머니버섯과 유사

 

BC주 도시에서 발견되는 독버섯에 의해 중독됐다는 신고가 가을 들어서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질병관리본부(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와 밴쿠버균류소사이티(Vancouver Mycological Society)는 도시에서 발견되는 독버섯인 알광대버섯(death cap mushroom)을 취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80d715c766572b59de8691e58eb1e0ab_1538684727_7783.jpg
특히 한국인 등 아시안 인종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한글과 중국어, 일본어 등이 들어간 경고 포스터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과 8월 사이에 30건의 알광대버섯에 의한 중독 사고가 신고됐는데, 지난 9월에 한달 사이에만 16건이나 중독사고가 발생했다.

 

BC마약독극물관리센터(Drug and Poison Control Centre)의 레이몬드 리 약사는 "우기철이 되면서, 주변에서 흔하게 버섯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럴 때 독버섯에 의한 신고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알광대버섯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버섯으로, 아시아의 식용 버섯인 주머니버섯(paddy straw mushroom 풀버섯)과 흡사하게 생겼다. 또 덜 성숙한 알광대버섯은 식용가능한 먼지 버섯(puff balls)과 닮았다.

 

알광대버섯은 BC 자생 버섯이 아닌 외래종으로 도시 환경 속에서 자란다. 공원의 나무 뿌리에서 발견된다. 현재 알광대버섯은 밴쿠버 지역의 100곳이 넘는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특히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잘 모르고 먹을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BCCDC에서는 알광대버섯을 박멸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버섯을 발견하면 신고를 받고 있다. 

 

알광대버섯에 의한 중독증상은 경련통(Cramping), 복통, 설사, 그리고 탈수증이 나타난다. 만약 독버섯을 먹은 것으로 의심되면 바로 1-800-567-8911로 신고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57건 421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아시아국제영화제에서 만나는 한인, 한국인
영화 이브의 장면(VAFF 홈페이지) 4일까지 시네플렉스 오데온 인터내셔널빌리지 북미 지역에 아시아 영화인과 아시아 문화를 담은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에 한국인과 한인을 담은 영화가 올해도 상영될 예정이다.  제22회 밴쿠...
표영태
11-01
[밴쿠버] 할로윈 밤사이 교통·화재 사망사고 발생
할로윈 밤에 교통·화재 연달아 발생 할로윈 축제가 시작된 10월 마지막날 오후와 11월 첫날 밤 사이에 메트로밴쿠버에서 교통사고와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핏매도우와 메이플맂지를 관할하는 릿지메도우RCMP는 1일 오전 2시 30분 핏매도우의 로히드하이웨이...
표영태
11-01
[캐나다] 부광약품 기능성 치약 '시린메드' 캐나다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부광약품은 시린 이에 사용하는 기능성 치약 '시린메드'를 캐나다 시장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이가 시릴 때 쓰는 치약인 '시린메드F', 시린 이와 잇몸 및 치주질환 예방 치약인 '시린메드검케어민트'를 캐나다 보건...
연합뉴스= 김잔디
11-01
[밴쿠버] 스티브 김 시의원, 박가영 교육위원 취임식
4일 코퀴틀람시청, 5일 윈슬로우 센터 지난 10월 20일 치러진 BC 기초단체 선거에서 당선된  박가영 SD43의 포트 지역구 교육위원과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의 취임식이 다음주 초에 있을 예정이다. 우선 김 코퀴틀람 시의원은 ...
표영태
11-01
[부동산 경제] 젊은세대 밴쿠버에서 단독주택 구입 꿈도 포기
4대 도시들 중 가장 열악높은 주택가격으로 좌절상대적으로 젊은 가구들이 대부분 단독주택을 소유하길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했다. 특히 메트로밴쿠버는 다른 대도시보다 더 힘들어 했다.부동산관련 기업이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
표영태
11-01
[밴쿠버] 기상청, 1일 24시간 메트로밴쿠버 전역 폭우…
 저지대 침수, 비탈 지역 산사태 경고 연방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1일 오전 9시 17분발로 밴쿠버와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 메이플맂지, 써리, 랭리 등 거의 메트로밴쿠버 전지역에 대해 폭우가 내린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표영태
11-01
[밴쿠버] 캐나다인 절반, 5년 전에 비해 운전 험악해졌…
 BC주 부정적인 시각 최고 캐나다에서도 점차 운전자들의 운전이 점차 위험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높아지고 있다. 리서치Co.(Research Co.)의 최신 운전 습관 관련 조사에서 50%의 응답자가 5년 전에 비해 운전자가 나빠졌다고 대답했다...
표영태
11-01
[밴쿠버] UBC 학생들이 즐기는 가을맞이 축제
UBC 할로윈 이벤트 페이지 사진    매년 10월 말, 밴쿠버 전역에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캐나다 서부 굴지의 명문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이하 UBC)에도 가을맞이 축제를 준비해 왔다. UBC는 매년 10월 중순 Oktob...
UBC KISS 이기범 인턴
11-01
[밴쿠버] 전 총독은 사용처 안 밝히고 세금 써도 통과…
클락슨 전 총독 13년 전 퇴임 후 100만 달러 이상 지출 애드리언 클락슨(Clarkson) 전 연방 총독이 임기를 ...
밴쿠버 중앙일보
11-01
[밴쿠버] BC 최초 마리화나 민영매장 킴벌리로 결정
1일부터 판매 라이센스 효력19세 이상 성인만 구매 가능비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 이후 BC주에서 주정부 공영 매장이 캠룹스에 개장한 이후 이번 달 들어 민영 매장이 최초로 개장될 예정이다.BC주 정부는 주류마리화나인허가관리소(Liquor and Cannabis R...
표영태
10-31
[밴쿠버] 담배 피우는 성인 늘어
담배와 마리화나를 피우는 성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보건부가 발표한 최근 자료를 보면 25세 이상 성인의 201...
밴쿠버 중앙일보
10-31
[이민] 내년 이민자 목표 33만 800명
 연간 인구의 1% 수준향후 3년간 102만여명 캐나다 정부가 인구의 1% 수준의 새 이민자를 향후 3년간 받아 들인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표영태
10-31
[밴쿠버] 무책임한 운전자들 경제적 응징 강화하겠다
  11월부터 벌금 20% 상향3년간 계속 추가 벌금 부과 한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도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이로 인해 음주운전 재발률도 높은데, 캐나다는 점차 더 부주의한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연말연시 특별히 주...
표영태
10-31
[밴쿠버] 경찰견에 사건 현장을 지나던 무고한 시민 물려
3명 주택침입 절도범 검거 중 밴쿠버에서 주택침입 절도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주변을 지나던 무고한 시민이 경찰견에 물리는 일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30일 오후 5시 30분에 그랜빌 스트리트와 사우스웨스트 마린드라이브의 한 인근 주차...
표영태
10-31
[캐나다] 캐나다 사업하기 쉬운 국가 순위 세계 22위
  한국 5위로 상위권 유지 캐나다보다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기 편리하다는 조사결과가 다시 나왔다.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총재 짐 용 김, Jim Yong Kim)이 31일 발표한 사업하기 쉬운 국가 순위(2019...
표영태
10-31
[캐나다] 에어캐나다, 한국에서 정시성 낙제점 평가
한국 정부가 실시한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서 에어캐나다가 정시성, 소비자보호, 그리고 이용자만족도 등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2016-17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얼마나 스케줄...
표영태
10-31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무료주차 없어진다
그랜빌 아일랜드의 무료주차 구역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내년 6월부터 전면 유료화 밴쿠버 대표적 관광지 그랜빌 아일랜드에 무료주차가 없어진다. 그랜빌 아일랜드를 관리하는&nbs...
이광호
10-31
[밴쿠버] BC공무원노조 통 큰 기부
BC주공무원노동조합이 지역 사회를 위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BC공무원 노조(BCGEU)는 BC주 동남부 크랜브룩(Cranbrook)시의 자선기관 푸...
밴쿠버 중앙일보
10-31
[세계한인] 월드OKTA 신임회장에 하용화 미국 동부지역 …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새 회장에 하용화(62) 현 미국 동부지역 부회장이 선출됐다. 월드옥타는 31일 오후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하 부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뽑았다. 제20대 회장 선...
밴쿠버 중앙일보
10-31
[밴쿠버] 공공장소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면 벌금 230달러
오락용 마리화나가 지난 17일부터 합법화 됐지만, 마리화나를 아무 곳에서나 피우면 이전부터 230달러의 벌금이 부과 대상 범죄였다.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구매 뿐만 아니라, 피우는 장소도 제한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다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마리화나는 ...
표영태
10-31
[부동산 경제] 주택 여유도 정책 신축주택 가격 안정에 기여
  밴쿠버 토론토 뚜렷한 효과 밴쿠버를 중심으로 2016년 전후 불었던 주택가격 폭등으로 주택여유도에 우려가 나타나며 도입된 외국인 취득세나 대출 기준 강화 등의 정책이 신축주택 가격 상승폭을 진정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표영태
10-31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원화 환율 영향 미미
  캐나다가 기준금리가 인상됐지만 한국 원화와의 환율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시간으로 지난 24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른 1.75%가 됐다. 이후 열린 25일 한국의 환율시장에서는 KEB하나은행 고시가 매매기준으로...
표영태
10-30
[밴쿠버] 할로윈 때 아이들 지켜줄 6가지 팁
자칫 들뜬 기분에 사고가 나기 쉬운 할로윈 데이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킬 방안이 공개됐다. 밴쿠버 아동병원은 29일 할로윈에...
밴쿠버 중앙일보
10-30
[밴쿠버] 코퀴틀람 RCMP 보행자 사고 다시 경고
코퀴틀람에서 보행자 관련교통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이 운전자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코퀴틀람 RCMP는 지난 29일 오후 4시 30분에 코퀴틀람 유나이티드 불르바드 1900블록에서 자동차가 보행자를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시 현장을 목격한 ...
표영태
10-30
[이민] 연방 EE카테고리 통과점수 442점으로 상향
  초청자 3900명 최다 유지 연방 EE카테고리 이민자 수가 연중 최다치를 유지했지만 통과점수는 오히려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표영태
10-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