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한인축제 실패' 재단만 예상 못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올해 LA한인축제 실패' 재단만 예상 못했다

미주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0-10 09:10 수정 18-10-10 11:1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LA한인축제재단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미 리 전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LA한인축제 이대로 괜찮나 <하> 재단 이사진 내분



이사회 1년 전부터 내부 다툼

사무국 직원 운영 능력 부족

일괄사표 냈지만 적자는 남아


9일 긴급 이사회서 회장 사퇴

조 이사장이 신임 회장 맡아

"앞으로 잘하겠다" 또 약속

 

올해 열린 제 45회 LA한인축제는 무리하게 추진한 유료공연의 여파로 행사 전반에 걸쳐 엇박자가 나는 등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다.

 

유료공연은 지난 8월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 그 계획이 공개됐다. 당시 지미 리 회장은 "20~30만 달러의 수익을 내겠다"며 반대하는 이사진을 설득해 동의를 받아냈다. 하지만 준비 과정 내내 이사진들은 "유료공연은 지미 리 회장이 독단적으로 추진했으며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어쩔 수 없이 승인했다"고 볼멘 소리를 냈다.

 

 

애당초 공연을 유료로 할 경우 장터 상인들의 영업에 큰 지장이 예상됐던 상황이다. 하지만 지미 리 회장은 이런 지적들을 일축하고 시드니 김 사무국장과 유료공연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9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재단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EDM DJ 캐시미어의 경우 티켓판매액이 2만4000달러 한국 가수 딘의 경우 12만5000달러 정도에 그쳤다. 이 둘에게 각각 15만 달러 정도의 개런티가 지급됐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단순하게 계산하더라도 공연에서만 모두 합쳐 15만 달러 정도의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유료공연은 올해 처음 시도된 터라 실패 위험은 감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행사 자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애초부터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무자인 김 사무국장이 축제를 맡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형 행사를 운영해본 경험이 부족했음에도 김 국장은 공연을 유료로 하자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흥행이 불분명한 DJ 캐시미어와 가수 딘을 선택한 것 각각 15만 달러라는 거액의 개런티에 합의한 사람도 김 국장이다.

 

장터 상인들의 불만도 재단 사무국을 향하고 있다. 행사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상인들을 위해 바이어 미팅을 주선하기는 커녕 가이드라인도 제공하지 못했고 물품 로딩과 관련된 공지도 하지않아 상인들의 원망을 샀다. 결국 김 국장을 포함한 사무국 전직원은 축제가 끝난 7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사실 축제 자체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이미 1년 전부터 제기됐다. 재단 이사진의 내분이 계속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그 해 축제를 책임졌던 지미 리 당시 회장이 업무를 독단적으로 처리한다며 이사회에서 제명되는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사회에서는 제명된 지미 리 회장을 다시 받아 줬고 게다가 이례적으로 2018년에도 재단을 이끌 수 있도록 다시 회장직을 맡겼다. 당시 한인단체 한 관계자는 "다시 회장을 시켜준 이사진도 문제"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축제 마지막날인 7일 오후 행사장인 서울국제공원 내 건강보조식품 판매 부스를 찾았다. 의자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던 2명의 직원은 행사 준비 등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더니 재단 이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A씨는 "1년 내내 자기네끼리 싸움만 하는 재단이 일을 제대로 했겠나"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을 모아도 모자랄 판에 매일 싸움이나 하니 뭐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같이 있던 B씨도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언론을 통해 다 소식을 들어 알고 있다"며 "이미지를 쌓아 올리긴 힘들어도 망치는 건 한순간이다. 망가진 축제의 이미지는 누가 책임을 질 건가"라고 따졌다. 

 

9일 이사회 도중에도 수차례 고성이 오고간 끝에 회의가 마무리 되었으며 조갑제 이사장은 "지미 리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자신 사퇴를 하기로 했다. 일반 이사로 남는다"고 말했다. 

 

축제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직 회장에게 이사 중 한 명으로 재단의 의사 결정권을 여전히 인정해주겠다는 뜻이다.

 

이어 조 이사장은 본인이 2019년까지 재단을 이끌 회장이 되었으며 배무한 이사가 이사장을 맡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적자가 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이사진들이 힘을 모아 해결방법을 찾아 보겠다"며 "앞으로는 잘할 테니 한번 믿어 달라"고 했다.

 

지미 리 전 회장은 "적자폭은 5만~6만 달러 정도로 항간에 떠도는 말보다는 훨씬 적다"며 "DJ 캐시미어에게 표가 적게 팔렸다고 개런티 일부분을 돌려 달라고 했다. 몇만 달러라도 받으면 적자폭은 줄어든다"고 해명했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26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캐넉스, 프레더터스 꺾고 7년 만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숨 막히는 60분, 수터의 극장골로 캐넉스 팬들 열광3일 금요일 밤, 밴쿠버 캐넉스가 내슈빌 프레더터스를 1-0으로 꺾고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피우스 수터가 브록 보저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캐넉스 팬들을 열광의 도
10:37
밴쿠버 인도정부 관련 의혹…써리 시크교도 활동가 살해범 3명 체포
체포된 이들은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인도 국적의 20대 남성들로 왼쪽부터 카란 브라르(22), 카말프리트 싱(22), 카란프리트 싱(28)이다.[사진=IHIT]지난해 6월 써리에서 발생한 시크교도 활동가 하르딥 싱 니자르 씨의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인도 국적의 용의
10:30
밴쿠버 BC주 도서관 해커 표적… 사용자 정보 빼내 대가 요구
런던 드럭스·토론토 도서관 등 잇따른 사이버 공격당국 "철저한 조사 나설 것"BC주 도서관들이 해커의 표적이 됐다. 해커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이를 빌미로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캐리부
10:23
밴쿠버 5만6천 달러 샹들리에 추락 산산조각… 설치기사 ‘배째라’
설치 한 달 만에... "기사와 배상 책임 나누자" 주장BC주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자택에 설치한 5만6천 달러 상당의 베네치아산 샹들리에가 추락해 부서지자 설치 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닝 안 씨는 4월 30일 BC주 대법원에 제출한 솟장에서
10:22
밴쿠버 "수표 현금화해 달라" 주례자 직감에 가짜 신부 사기 들통
은행 확인 결과 사기로 판명포트랭리에서 결혼식 주례를 맡고 있는 셰릴 길모어 씨(62)가 가짜 신부의 사기 시도를 미리 알아내 화제다. 길모어 씨는 한 달에 5~10건 정도 150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전문 주례를 하고 있다.최근 미국에 산다는 한 여성이 길모어 씨에게
10:20
밴쿠버 휘슬러 일일관광으로 즐거운 추억 만든 밴쿠버 노인회
봄 햇살 가득한 4월의 마지막 날, 밴쿠버 노인회 회원 95명이 휘슬러로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관광은 T Brothers, 오로니아, 로얄캐네디언 등 여러 업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아침 8시 30분 희래등에서 출발한 회원들은 호슈베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샤논
05-03
캐나다 메트로밴쿠버ㆍ프레이저밸리 주택 매물 2만채 돌파
대출 금리 인상에도 수요 꾸준히 유지돼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물 수가 거의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그레이터밴쿠버 부동산협회(GVR, 구 REBGV)에 따르면 4월 시장 통계에서 GVR 관할 지역 내 매물이 1만2491채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
05-03
밴쿠버 4천만 달러 규모 별채 건축 대출 프로그램 신청 시작
BC주, 주택 공급 확대 위해 집주인 대상 저금리 대출 제공BC주 정부가 2일 집주인들의 별채(Secondary Suites)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4천만 달러 규모의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신청을 시작했다. 이는 BC주에 더 많은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
05-03
캐나다 의료 인력난 해소 위해 BC주, 1억5570만 달러 투입
의료 전문 인력 채용 및 유지에 집중, 농어촌 지역 인센티브 프로그램 확대BC주 정부가 의료 전문 인력 채용과 유지를 위해 1억5,570만 달러를 투입한다. 에이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BC주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특히 외딴 지역 사회에 숙련된 의료 인력이
05-03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美보다 먼저 금리인하 가능할까?
경제학자들 "캐나다와 미국 통화정책 격차에는 한계 있어"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매클럼은 11일 하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캐나다 기준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와 달라질 수 있지만 그 격차에는 한계가 있다"
05-03
밴쿠버 과로에 시달리는 BC주 의사들 "병가 확인서 때문에 시간 낭비"
의사협회, 고용주에게 전달할 병가 확인서 템플릿 제작주정부에 병가 확인서 요구 제한 촉구BC주 가정의들이 병가 확인서 작성 요청으로 업무가 과중한 것을 토로하며, 이를 간소화하기 위한 서식을 마련에 정부에 건의했다. 서한은 병가 확인서가 1차 진료 위기 상황에
05-03
캐나다 코스코 장보기, 멕시코 식료품 가격과 비교해보니
캐나다 물가 높아 해외서도 주목, 단순 비교는 무의미캐나다 코스코 회원들은 대량 구매로 식료품비를 아낄 수 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 혜택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대형 식료품점들이 정부와 협력해 물가를 낮추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05-03
밴쿠버 문 닫은 런던 드럭스… 여권사진 어디서 찍지?
메트로 밴쿠버 내 여권사진 찍는 곳 소개런던 드럭스가 서부 캐나다 전역에 걸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매장이 문을 닫은 동안 메트로 밴쿠버에서 여권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봤다.밴쿠버 여권 사진관(Vancouver Passport Photos)은
05-03
밴쿠버 한인 문학의 새로운 물결, 제13기 한국문예창작대학 수료식 성료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참여, 11명의 예비 문인 배출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관하는 제13기 한국문예창작대학 수료식이 지난 29일 오전 버나비 에드먼즈 리소스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예창작대학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1회
05-03
밴쿠버 캐넉스, 오늘 원정 6차전… 응원전 티켓 몇 배 이상 거래
내슈빌 원정 경기 응원전, 경기장 밖에서도 뜨겁다밴쿠버 캐넉스의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6차전 경기가 내슈빌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응원전 티켓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2일 티켓이 매진된 후 티켓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
05-03
밴쿠버 오크리지 파크, '명품 브랜드 천국'으로 밴쿠버 新명소 부상
오크리지 파크 내년 봄 개장 순항밴쿠버 新랜드마크 윤곽 드러나명품 브랜드 '별들의 전쟁' 예고티파니 등 7개 브랜드 추가 입점밴쿠버의 새로운 쇼핑몰인 오크리지 파크(구 오크리지 센터)에 명품 브랜드들의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 쿼드리얼 프로퍼티 그룹은 오늘
05-03
캐나다 로워메인랜드 부동산 가격, 4월 상승세 기록
전문가 "현재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균형 잡혀"로워메인랜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4월 다중매물목록서비스(MLS) 거래량은 1,471건을 기록했다. 가격은 3월 대비 0
05-03
캐나다 캐나다인 57% "표현의 자유 위협받고 있다" 우려
정치 성향에 따라 인식 차이 뚜렷, 보수당 지지자 76% vs 자유당 지지자 61%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캐나다인 과반수 이상이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 권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레제사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캐나다의
05-03
밴쿠버 코퀴틀람 한인타운 인근 오스틴 '스트립 센터' 680만 달러에 팔려
코퀴틀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1101 오스틴 애비뉴(1101 Austin Avenue, Coquitlam)의 1만1,559제곱피트(325평) 규모의 상가 '스트립 센터'가 677만 5,000달러에 팔렸다. 이 부동산은 기존 세입자로부터 안정적인 수입을
05-03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트랜스링크 2023년 대중교통 이용 현황 발표버스 노선 1위는 99 B-Line, 역은 워터프론트역 최다 이용메트로밴쿠버 광역교통공사 트랜스링크가 2023년 대중교통 이용객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총 승객 수는 2억3천3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고,
05-03
캐나다 체중감량제 '웨고비' 6일 부터 처방
비만 환자 대상 처방...고혈압·당뇨병 등 동반질환 있는 과체중에도 사용 가능오젬픽의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감량제 '웨고비(Wegovy)'를 6일부터 캐나다 환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고비는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체중 감량을 위
05-03
캐나다 중국정부 선거 개입 의혹, 호그 판사 예비 보고서 오늘 공개
정부 관계자 증언과 정보 평가 통해 의혹 재조명 기대연방정부의 외국 세력 개입 의혹 조사를 맡은 마리-조제 호그 판사의 예비 보고서가 오늘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의혹들과 고위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증언, 그리고 그간 비밀로 분류됐던
05-03
밴쿠버 훠궈 체인 식당, 세금 추징금 25만 달러 부과 후 컨설팅사 상대 소송
국세청 조사로 사무실 압수수색까지 당해북미에 22개 지점을 둔 중국계 훠궈 체인점이 세금 공제 신청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5만 달러의 추징금을 물게 되자 이를 대신 처리해준 컨설팅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류이서우 훠궈를 운영하는 류이서우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05-03
캐나다 퀘벡, 신축 및 리모델링 학교에 남녀 구분 화장실 의무화
드랭빌 교육부 장관 "학생들에게 사생활 보호받을 권리 있어"퀘벡 학교 서비스 센터는 앞으로 새로 지어지거나 리모델링되는 화장실과 탈의실을 성중립적이 아닌 남녀 구분 시설로 만들어야 한다. 이같은 규정은 퀘벡 관보에 게재된 새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다.
05-03
캐나다 몬트리올 공항 보안검색, 무례한 직원 태도 최다 불만 사항으로 꼽혀
인종 차별, 문화 감수성 결여 등 다양한 민원 제기돼지난 몇 년간 몬트리올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수백 명의 여행객들이 제기한 불만 사항 중 가장 많은 것은 무례한 말투, 지나친 수하물 검색, '권력 남용'으로 보이는 검색 요원들에 대한 불쾌감 등이었다
05-0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