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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오락용 마리화나 온라인 구매자 신분 확인은 우편 배달부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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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연령확인 배달 시 가능
오프라인매장은 캠룹스 하나

마침내 세계에서 2번째로 비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나라가 된 17일, BC주는 오프라인 매장은 하나에 그쳤지만 온라인으로 판매를 개시했다.

BC주정부는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오후 3시 경, 온라인 마리화나 판매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뿌렸다.

해당 온라인사이트는 출생년월일을 묻고나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나 인증 없이 마리화나 판매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온라인사이트에는 말린 꽃 제품, 오일과 캡슐제품, 담배형태 제품, 고정제대마추출(칸나비디올, Cannabidiol, High-CBD)제품, 그리고 악세서리 등 85개 상품이 전시 돼 있다.

일반 온라인사이트처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시장바구니에 담거나 바로 구매를 눌러 살 수가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도 구매자가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나이인 지에 대해 물어보지 않고, 오직 자발적으로 본인이 19세 이상이고, 해당 구매 조건에 동의를 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알고 있다고 클릭만 하면 바로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그 이후에는 구매자의 이름과 주소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고, 다시 결제방법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러면 구매가 완료된다. 본 기자가 결제직전까지 직접 해 본 결과 구매자에 대한 나이를 입증하기 위한 절차는 없었다.

한국에서 미성년자들이 부모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번호를 도용해 인터넷 게임도구를 사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됐던 적이 있다. 오프라인은 구매자를 직접 보고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지만 온라인 상으로는 신분을 도용한 사실을 전혀 확인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주정부는 오직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온라인 구매 배달 대행을 하는 캐나다 포스트에서 상품을 넘겨 줄 때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만약 구매자가 25세 이하로 보일 경우 신분증을 확인하고 우편물을 넘겨주도록 되어 있다는 뜻이다. 만약 나이 확인이 불가능할 때 제품은 회수 반품이 되고 구매액과 세금은 환불이 된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주정부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주문시에 구매자는 10달러의 배달비를 지불한다. 그리고 비즈니스 시간으로 48시간 안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현재 BC주에서는 캠룹스 한 곳에서만 오프라인으로 팔고 있다. 그러나 연말까지 새 라이센스 판매점들이 주 전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BC주 정부는 이와 관련된 규정과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GetCannabisClarity.ca)도 만들어 놓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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