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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온합창단의 인종과 종교를 아우르는 인류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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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년 정기공연 9만 8천달러 기금마련

이스라엘 장애인·시리안 난민 전달 예정

 

메트로밴쿠버에서 음악으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합창단이 정기연주회로 모금한 기금을 해외의 필요한 단체에 직접 전달을 하며, 동시에 창단 최초로 해외 현지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지휘자 정성자, 이하 시온합창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에 UBC의 첸센터에서 창립 36주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1982년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밴쿠버 지역 여성 선교합창단으로 시작된 이후 현재 남성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13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시온합창단은 올해 정기연주회에서 36년간의 저력을 살려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쳐 보였다.

 

무엇보다도 시온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기관에 전달하며, 인류애를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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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도 이스라엘 장애인 센터와 시리아 난민 지원을 위한 목표로 진행을 해 총 9만 8000여 달러를 모았다. 

작년도 정기 공연에서 모금된 기금은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 고가의 위암 예방 및 치료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병원 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온합창단은 11월 20일 101명의 단원이 성지순례 겸 성금전달을 위해 직접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캠프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성금 전달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지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공연을 통해 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정 지휘자는 이 공연에는 주 이스라엘 캐나다 대사와 한국 대사 등도 초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정 지휘자는 "이스라엘에 입국하는 날 공항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이주해 오는 유대인들을 맞이하기 위한 공연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온합창단은 이스라엘에서 육로로 요르단의 시리아 아지락 캠프를 찾아 연주회와 함께 500명의 난민에게 선물도 증정한다는 일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스위스 단체가 태권도 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지휘자는 "다양한 종교와 인종이 있는 해외 연주회로 단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동시에 현지에서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유대인들의 아리랑과 같은 노래 연주 등 사전에 문제 없는 곡들로 선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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