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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1일 밤 밴쿠버섬 앞바다 진도 6도 이상 지진 3건 연이어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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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최대 규모, BC주에

지난주 18일 지진 훈련이 현실

 

지난 18일 BC주에 대규모 지진을 예상한 대비 훈련이 주 전역에서 실시됐었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21일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올해 전국 최대규모의 지진이 3번 연달아 발생해 빅원이 곧 도래할 징후로 보인다.

 

연방자연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지진신고에 따르면 21일 오후 10시 39분 30초에 진도 6.5의 지진이 경도 북위 49.2도, 위도 서경 129.7 지점 10킬로미터 지하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후 11시 16분에는 진도 6.8도 지진이 북위 49.3도 서경 129.2도의 10킬로미터 지하에서 다시 발생했다. 그리고 3번째로 오후 11시 22분에 진도 6.5도의 지진이 북위 49.3도, 서경 129.7도의 10킬로미터 지하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모두 밴쿠버섬의 토피노와 포트 하디의 중간 지점 서쪽 편으로, 포트 엘리스에서 174킬로미터에서 208킬로미터 서남서 지역으로 떨어진 태평양 바다 속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 규모는 컸지만, 메트로밴쿠버 등 내륙에서는 지진을 잘 감지할 수 없었고, 쓰나미도 따르지 않았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18분에는 BC주의 밴쿠버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91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지진대비 훈련(Great ShakeOut Earthquake Drills)이 있었다.

 

그리고 3일이 지난 21일 밤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마치 이를 대비한 훈련이 된 셈이다.

 

사실 올해 들어서만 BC주에서 이번 지진을 제외하고도 총 12건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이중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9건, 밴쿠버섬에서 2건 그리고 BC주 내륙에서 1건이다.

 

진도 규모로만 보면 이번 3건이 유일하게 6도를 넘긴 가장 큰 규모이며, 전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도 가장 진도가 높은 3대 지진에 속한다.

 

매년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BC주 앞바다에서 빅원(Big One)이라 불리는 대규모 지진과 이로 인한 해일 피해가 발생할 지 모르는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21일 포트 하디 서쪽 209킬로미터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점차 진도의 세기가 커지고 있어 이런 예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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