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 건설 조만간 가시화 될 수 있을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 건설 조만간 가시화 될 수 있을까?

표영태 기자 입력18-10-23 12:39 수정 18-10-24 10:0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맥컬럼 시장 당선자 공약

연방도 재정지원 약속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10년 계획을 추진했던 각 자치시의 시장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써리의 경전철 사업도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써리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덕 맥컬럼 당선자는 써리시에 2020년 착공, 2024년 완공 예정이었던 경전철(LRT) 대신 같은 예산으로 써리와 랭리를 잇는 스카이트레인을 건설하겠다고 공약을 했었다. 

 

지난 23일 써리의 플릿우드-포트 켈(Fleetwood-Port Kells) 지역구 켄 하디 하원의원이 "만약 주정부와 시정부가 합의를 한다면 연방정부는 재정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지난 9월 4일 써리-뉴튼-길포드 (LRT) 프로젝트에 대해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10년 넘게 논의되던 사업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 달도 안 돼 맥컬럼 후보가 경전철 사업 중단과 스카이트레인 사업 추진을 공약하면서 사업 자체가 다시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불확실성에 빠졌고 이제 다시 폐기 수준으로 가게 될 운명이 됐다.

 

지자체 시장으로 트랜스링크 운영위원장이었던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을 비롯해 다수의 현 시장들이 대거 교체가 됨에 따라, 향후 대중교통개선 10년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시 재선에 성공한 시장들은 시간과 돈을 들여 타당성을 따져 진행하던 사업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맥컬럼 시장은 같은 예산으로 경전철 대신 스카이트레인을 건설할 수 있다고 보지만 다른 시장들은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전철이 16억 5000만 달러이지만, 스카이트레인은 29억 달러가 된다는 추산이다.

 

또 경전철에서 스카이트레인으로 사업을 변경하려면, 다시 장기적으로 논의를 해야 하지만 자신들의 자치시에는 직접적인 효과가 없기 때문에 다시 변경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길 원하고 있다. 리치몬드 시장은 

 

리치몬드의 말콤 브로디 시장은 이미 변경하기에는 시간이 늦었다고 입장이다. 노스밴쿠버의 린다 부캐넌 시장 당선자도 다시 프로젝트 관련해 시장들이 위원회를 여는 일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반대로 밴쿠버의 케네디 스튜어트는 써리시가 원한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연방정부도 주정부와 자치시들이 동의를 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에 경전철이던 스카이트레인이던 다시 장시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많은 대중교통 개선 사업들이 재검토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BC까지 연장을 겨냥한 브로드웨이 스카이트래인 확장 공사에 대해서는 밴쿠버 시장 후보나 메트로밴쿠버 주민들이 오히려 지지하는 여론이 형성돼 써리 경전철과는 다른 운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012건 4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로컬카페(lo…
  화창했던 여름 밴쿠버가 지나가고 소위 말하는 ‘레인쿠버’ 성큼 다가왔다. 가을 비와 쌀쌀 해진 날씨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실외보다는 실내장소를 더 선호하게 된다. 특히 유학생인 경우 빗소리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따뜻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카페를
11-22
밴쿠버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학예발표회 개최
  11개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참가한글 사랑하는 아이들 화합대동의 장 광역밴쿠버지역 한글학교 학예발표회가 지난 17일‘한글학교 어울림 한마당, 학교야 놀자!’라는 부제로 11개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11-22
캐나다 BC 전국 살인사건 증가율에 일조
    2017년 118명 희생전년 대비 30명 증가 작년에 살인사건이 10년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BC주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도 살인사건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6
11-22
밴쿠버 '국가부도의 날' 밴쿠버 개봉 확정!
  IMF 실화 다룬 하반기 최고 기대작 김혜수, 유아인, 프랑스 배우까지코퀴틀람 시네플렉스 12월 7일 개봉    경제 위기를 소재로 한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경제 위기 속 서로 다른
11-22
밴쿠버 토요일 한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사들
 자녀 꿈찾기·취업 아카데미KCWN·KOWIN과 공동 주최 밴쿠버 한인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미래를 밝혀 줄 의미 있는 행사가 토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과 KCWN과 KOWIN이 24일 공동 주최
11-22
밴쿠버 실업인협회, 한인사회 송년회 첫 테이프 끊다
김영근 실업인협회장(좌)이 송년회에서 전임 전임 박진철 회장 등 전임 회장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표영태 기자) 투어클릭 한국왕복항공권 경품 제공협회설립 30주년 의미 되새기는 자리 올 한해도 한 달 여 정도 남은 가운데, 한인사회의 경제 대표단체인
11-22
밴쿠버 H-Mart BIG SALE! 코퀴틀람 개점 15주년 기념 고객 감사 특별 대세일
올해 첫 한아름마트가 후원해 열린 한인빌리지 추석맞이 행사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H-Mart 코퀴틀람점이 개점 15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의 고객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동안 ‘H-Mart 15th BIG
11-21
밴쿠버 메이플릿지 로히드하이웨이 새 가로등 설치
 교통안전사고 예방 조치레이티 St.-220St.까지 메트로밴쿠버가 점차 동쪽으로 인구가 이동을 하면서, 인구유입과 통행량이 많아진 메이플릿지가 간선도로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메이플릿지는 로히드하이웨이(
11-21
캐나다 마리화나 가계 지출 6분기 연속 증가
 합법화 전 대부분 불법 마리화나 구매비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작되기 직전부터 캐나다에서 마리화나에 대한 지출이 점차 증가했다는 통계보고서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올 3분기 마리화나(Cannabis) 경제자료에 따르면, 2분기에
11-21
밴쿠버 12월 쇼핑시즌 쇼핑몰 교통사고 다발
블랙프라이데이에서 박싱데이까지 이어지는 연말 시즌이 쇼핑몰 주차장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간이어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ICBC는 작년 한 해 대형쇼핑몰들 주차장에서 평균2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주로 12월에 일어났다. 사고 발생시각은 오후 12시부터
11-21
캐나다 로메인 상추 식중독 우려
강제회수 안하고자발적 판매⋅소비 금지 요청만 캐나다와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 식용 금지령이 내렸다. 이미 많은 주민이 대장균에 오염된 로
11-21
캐나다 국민 170만 명 "돈 없어 약 조제 못했다"
아픈 몸을 치료하기 위해 약값을 대느라 다른 생활필수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캐나다인이 수십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1-21
밴쿠버 다운타운 웨스트엔드 아파트서 여성 성폭력 피해
성폭력 강도 혐의로 용의자 입건연말연시 유학생 워홀 사고 빈번어학연수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다운타운 서쪽 편의 아파트 촌에서 젊은 여성이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지난 주말 발생했다.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17일 새벽 다운타운 웨스트엔드로 불리는
11-21
밴쿠버 RCMP 사우스 써리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우기철 보행자 조심 써리 RCMP는 남부 써리 지역에서 발생한 자동차 교통 사고와 관련 시민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14일 오후 5시 27분 쯤, 자동차와 보행자 연루돼 176 스트리트의 700블록에서 발생했다.
11-21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갱들의 전쟁터가 되나?
코퀴틀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헬스엔젤스 지부 건물 모습(표영태 기자)  메이플릿지 사망자 헬스엔젤스 조직원 지난 일요일 발생한 살인사건의 희생자가 캐나다의 최대 범죄조직의 단원으로 밝혀졌는데, 그를 살해한 범인이 외부인일 경우 최악의 갱들
11-20
밴쿠버 우버 2019년 도입 예정
BC주민들도 우버(Uber)와 리프트(Lyft) 같은 승차공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입 시기는 아직 구체적
11-20
밴쿠버 새로 짓는 세인트폴 병원 주변엔 무슨 시설 있나
밴쿠버 폴스크릭에 새로 지어지는 세인트폴 종합병원에 대해 주민들의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밴쿠버시는 20일 
11-20
캐나다 국세청, 납세자에 모두 평등하지 못했다
감사원 보고서에서 지적 연방국세청이 소득세를 비롯해 법인세 등 처리에 있어 지역에 따라 처리 기간이나 처리 결과가 큰 편차이를 보여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된다. 연방감사원 마이클 퍼거슨(Michael Ferguson) 감사원장이 20일 발표한 감사보고
11-20
캐나다 수출 관련 노동자 전체 노동자의 8%
  캐나다 전체적으로 수출과 관련된 노동자들이 총 145만 1000명으로 전체 노동자의 8%를 차지했다. 그런데 BC주 6%로 소형 주들인 대서양 연안주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스카추언주가 10%, 마니토바주와 퀘벡주가 9%, 온타리오주와
11-20
캐나다 9월 캐나다 찾은 한인 1만 8000명
작년대비 크게 감소9월 캐나다를 찾은 외국인이 작년 9월보다 조금이나마 증가했지만, 한인 방문자 수는 크게 감소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여행 통계에 따르면 한인 방문자 수는 1만 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1만 7000명에 비해서는 3.1%가 증가했지만
11-20
부동산 경제 BC주 경제성장 향후 2년간 북부지역이 견인 전망
센트럴1신용조합 보고서LNG수출단지, 파이프라인BC주가 한 때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 건설 붐으로 전체 경기를 이끌어 갔다면, 향후 2년간은 북부 지역의 에너지 자원 수출 산업이 견인할 전망이다.센트럴1신용조합(Central 1 Credit Union)이 20일 발표
11-20
밴쿠버 버나비 교통사고 후 사망 여성 살인사건으로 수사 중
 사고직전 피해여성 행적 추적  차량 사고로 한 여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사망을 했지만, 경찰은 그녀의 죽음이 단순 사고사가 아니라고 의심하고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하며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의
11-20
밴쿠버 랭리 교실 욱일기 내려달라 한인학생 청원 운동
 교육청 "교자재라 걸 수 있다" 9학년 한인 학생 문병준change.org 17일 시작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가 메트로밴쿠버의 한 학교 벽에 커다랗게 걸리면서 한인 학생이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국제적인 청원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랭리 교
11-19
세계한인 외교부 여권민원실, 서초구 외교센터로 내달 이전
  민원실 공간 확장…여성 화장실·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 외교부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코리안리 빌딩 4층)에 있는 여권영사민원실과 여권과가 다음 달 17일 서초동 외교센터로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민원실은 다음달
11-19
캐나다 기준 금리 인상 전망에 파산 위기감도 높아져
BC주 상대적으로 느긋해미국 기준 인상에 따라 캐나다 금리도 인상 압박을 받으면서, 많은 캐나다인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증가하고 있다.입소스캐나다가 MNP LTD의 의뢰로 조사한 금리인상에 따른 캐나다인의 재정적 부담감 조사에서 파산을 할 지
11-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