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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다운타운 한식당 지루하다 느껴지면 가 볼만한 곳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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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밴쿠버에서 지내다 보면 다운타운에 흥미를 잃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 다운타운 내에서 인기가 있다는 음식점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고, 내가 자주 찾는 음식점은 결국 정해져 있어 그곳만 가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럴 때 다운타운에서 멀지않은 Vancouver West지역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Vancouver West 는 Burrard Street Bridge만 건너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좋다.

 

소개하려는 음식점은 West Broadway 근처에 위치한 Mukja & YeonTan Korean BBQ 한식당이다. 위치 때문에 잘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니지만, 방문할 때마다 손님들이 꽤 있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단골손님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음식점의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 음식점의 특징 중 한가지는 한국의 여느 식당들처럼 삼겹살을 직접 테이블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다운타운에 있는 삼겹살을 파는 식당들은 주방에서 조리를 해서 음식을 내놓는다. 이것은 사실 우리들에게는 익숙지 않다. 사실 불판에 직접 생고기를 올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이자 익숙한 일이 아니었나.

 

닭갈비는 찍어 먹을 수 있는 치즈, 콘치즈, 매쉬드포테이토, 계란부침과 함께 제공된다. 고소하고부드러운 치즈에 매콤한 닭갈비을 찍어먹으면 매운맛도 덜하고 맛이 한층 더 깊어진다. 한국인은 매운맛에 강하다고 하지만, 외국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외국인 친구에게 한식을 소개해주고 싶다면 닭갈비는 좋은 메뉴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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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점에서는 삼겹살, 닭갈비, 치킨, 비빔밥 등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음식들이 제공되고 있다. 당신이 이 식당에 들어서면, 새로 오픈한 듯한 깔끔한 분위기에 먼저 만족할 것이고 그 다음은 음식의 맛에 한번 더 감동할 것이다. 이제 다운타운이 조금씩 지루해진다면 한번쯤 새로운 음식점을 탐험하러 가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고 음식 맛도 훌륭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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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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