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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노동자라면 주급은 얼마 받아야 평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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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8월 평균 주급 980.62달러

임금 순위는 최저임금과 무관

 

한국에서는 마치 최저임금이 중소기업을 위축시킨다고 기득권층이 엄살을 부리며 정부 발목을 잡고 있는데, BC주가 전국 10개 주 중에 최저임금이 3번째로 높지만 실제 평균 주급은 5번째에 불과해 최저임금보다 생산성이나 경영 효율성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평균주급 통계에서, BC주는 980.62달러로 전달에 비해 0.9%가 높아졌다. 이는 10개 주 중에 알버타주(1168.41달러),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1031.49달러), 온타리오주(1021.49달러), 사스카우언주(1010.56달러)에 이어 5위다. 

 

각 주의 시단당 최저임금을 보면 알버타주가 15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온타리오주가 14달러, BC주가 12.65달러로 3번째이며,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는 11.15달러로 7위, 그리고 사스카추언주는 11.06달러로 9위에 불과했다. 프린스 에드위드는 최저임금이 11.55달러로 전국 5위지만 평균 주급은 고작 847.79 달러로 꼴찌를 차지했다. 결국 최저임금보다는 각 주의 기업들의 경쟁력과 경영효율성 등에 따라, 최저임금과 상관없이 높게 임금을 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주는 결국 임금을 적게 주며 버틴다고 볼 수 밖에 없다.

 

BC주는 지난 6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인상됐는데, 이때 평균 주급이 963.19달러로 전달에 비해 0.6% 올라 10개 주중 공동 4위의 상승률을 보였다. 7월에는 0.3% 높아져 상승률 4위를 차지했고, 이번에 5위로 내려 앉았다. 즉 죄저임금이 상향됐어도 평균 주급이 다른 주에 비해 크게 상승하지는 않았다.

 

연간으로 보면, BC주는 작년 8월에 비해 평균 주급이 4.1%가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광산석유가스채굴업종 근로자가 2098.8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유틸리티가 1725.8달러, 기업경영이 1628.41달러로 소득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대로 숙박요식업은 407.6달러, 소매업은 613.17달러, 그리고 예술엔터테인먼트오락업은 616.99달러로 하위권을 이루었다.

 

전달 대비 상승률에서는 기업경영이 4.5%, 도매업이 3.9%, 그리고 수송창고업이 2.5%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대로 건설업은 -7%, 산림목재 및 지원사업은 -2.8, 그리고 예술엔터테인먼트오락업은 -1.5%로 임금 하락을 기록했다. 연간기준으로는 소매업이 9.7%로 가장 좋았고, 반대로 유틸리티는 -10%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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