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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한국식 퓨전 중식당, 취홍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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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와서 좋은 점이라고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양식부터 일식 중식 남미 음식까지,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한국 느낌의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여기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어쩌면 더 맛있을 수도 있는 중국 음식점이 있다. 바로 ‘취홍(Chuihong)’ 이다.

 

취홍은 써리에 위치해 있다. 다운타운에서 Expo line을타고 Surrey central station에 내려서 337번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다운타운에서 1시간 정도 걸려 거리상으로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곳은 단점을 커버할 수많은 장점이 존재한다. 

 

먼저 정성 가득한 음식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을 사장님께서 하나하나 준비하시기에 정성이 가득 담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부터 짜장면에 들어가는 면, 심지어 작은 물만두까지도 직접 손으로 만드시기 때문에 모든 음식을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도 정말 푸짐하다. 그렇기에 5명이 갔을 때, 4가지 음식을 주문하는 것처럼 보통 인원수보다 하나 적게 메뉴를 시켜서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음식이 남으면 포장도 가능하다. 

 

또한 한국에서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한국식 중국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한국에 있는 중국집에서 우리가 주문하는 메뉴는 한정적이다. 가끔 고추 잡채나 깐풍기 유산슬 등을 주문해 먹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짜장면, 짬뽕, 볶음밥, 탕수육처럼 기본적인 메뉴들을 주문한다. 하지만 취홍은 새로운 요리들이 있어 한국식이지만 새롭게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상큼한 크림소스를 곁들어 새롭게 새우를 즐길 수 있는 크림새우, 소고기를 이용해 차가운 소스와 함께 먹는 오향장육, 짬뽕보다 좀 더 걸쭉하고 진하게 국물을 즐길 수 있는 팔진탕면 등이 인기가 많다. 특히 필자는 유린기라는 메뉴를 추천한다. 사장님께서 밴쿠버에 오셔서 처음으로 개발하신 메뉴인데, 치킨과 야채가 특제소스와 어우러지고 후에 면을 추가해 샐러드 파스타처럼 즐길 수 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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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진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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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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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새우

 

놀라운 것은 이런 정성가득하고 특별한 요리들을 다운타운에서 먹는 것보다 절반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요리뿐만 아니라 짜장면 짬뽕같은 기본적인 메뉴도 더 풍부한 맛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맛집인 만큼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가면 대기시간이 길 수도 있기에 붐비는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한국에 돌아가기전에 한국에선 맛볼 수 없는 퓨전 중국 요리들을 밴쿠버에서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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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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