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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캘거리 겨울올림픽 주민투표 부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14 08:12 수정 18-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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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시민들이 시에서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13일 치러진 2026년 캘거리 겨울올림픽 유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시민들은 56.4%가 반대했다. 투표 결과는 시가 잠정적으로 집계한 비공식 합산이지만 찬반 대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 30만4774명이 참여한 주민투표에서 17만1750명이 올림픽을 개최하지 말자는 의견을 냈고 캘거리가 40여 년 만에 올림픽을 다시 치러야 한다는 의견은 이보다 적은 13만2832명이었다. 

 

유권자 중 4만6620명은 사전투표로, 8001명은 우편투표로 참여했다. 최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캘거리시 유권자 38만7582명이 한 표를 행사해 투표율 58%를 올린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13일 투표 결과로 주정부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7억 달러는 받지 못하게 됐다. 레이철 노틀리 알버타주수상은 주정부 돈을 캘거리에 지원하는 조건으로 주민투표 실시 및 통과를 내걸었다. 주정부는 올림픽 유치에 관해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캘거리시민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치추진위원회도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연방정부, 주정부, 시청에 제출할 회계 보고서를 준비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추진위는 세 단계의 정부와 자금 지원에 관해 협상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밝혀 주민의 마음을 잡지 못한 원인이 결국 돈 문제에 있음도 시사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최 운동을 이대로 접을지는 13일 투표 결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주민투표는 공식적으로는 의견 수렴 과정의 일부일 뿐이고 시의회가 투표를 거쳐 공식적으로 결정한다. 나히드 넨시(Nenshi) 캘거리시장은 이와 관련한 시의회를 19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투표 최종 공식결과는 16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지역별 합산은 하루 이른 15일 정오에 공개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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