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과속단속 최종병기 1년 연장 근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코퀴틀람 과속단속 최종병기 1년 연장 근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27 11:54

본문

 

허수아비 경관 성공적 성과 

10KM 초과과속 절반 감속

 

과속방지를 위해 도입했던 코퀴틀람의 신병기 경관이 1년 근무 연장에 합의했다.

 

코퀴틀람 RCMP는 허수아비 경관(Constable Scarecrow)이 근무를 시작한 후 2개월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허수아비 경관이 앞으로 1년 더 과속단속을 위해 묵묵히 근무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사람크기의 철제 포스터 보드 형태로 만들어진 허수아비 경관은 지난 9월 18일 코퀴틀람 RCMP 경찰서 인근인 벙링톤 드라이브 바로 남쪽 파이트리 웨이 선상에 설치됐다. 허수아비 경관은 코퀴틀람 RCMP 교통경찰로 실제 근무하는 맥엘릭슨 경관이 스피드건을 쏘는 사진으로 만들어져 있다.

 

코퀴틀람 RCMP는 스피드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허수아비 경관의 효과에 대해 관측을 했다. 

이를 통해 설치 전, 한 주간에 제한속도를 10킬로미터 이상 위반한 운전자가 5.2%였다. 30킬로미터를 초과한 운전자도 18명에 달했다.

그런데 허수아비 경관이 설치된 첫 주에는 10킬로미터 이상 위반 운전자가 2.5%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30킬로미터 초과 운전자도 4명으로 4분의 1 이하로 감소했다.

 

이후 다시 한 주 후에 10킬로미터 초과 운전자 비율은 2.6%, 30킬로미터 이상 초과 운전자는 4명으로 첫 주와 같은 실적을 보였다. 

 

코퀴틀람 RCMP는 등신대 한 개당 비용이 500달러 정도이지만 밤낮없이 어떤 기후에서도 제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근무를 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즉 그 어떤 방법보다 저렴하면서도 과속방지 효과가 높다고 예측을 했고, 그 효과가 실증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코퀴틀람 RCMP는 허수아비 경관 시범운영에서 기대했던 과속 방지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1년간 더 허수아비 경관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

 

이번에 1년 연장계약에 따른 허수아비 경관에 대한 특혜로, 코퀴틀람 RCMP는 보다 더 진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향상된 좀더 무거운 철제에 경찰복의 불빛반사용 테이프 등으로 무장하게 된다. 

 

코퀴틀람 RCMP의 언론담당 마이클 맥로린 경관은 "허수아비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존중을 받아 과속 방지 효과를 보였지만, 아직도 과속을 하는 운전자들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교통 담당 경찰들이 더 자주 허수아비 경관을 도와 실제로 불시에 단속을 강화해, 허수아비 경관을 존중하지 않는 과속 운전자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880건 20 페이지
제목
[캐나다] TD은행, 1천590만 달러 소송 합의
수수료 중복 부과해...해당자에 88달러 환불TD은행이 집단소송에서 1천5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소송은 여러 차례 부과된 부족 자금(NSF) 수수료와 관련되어 있으며, 온타리오 고등법원이 지난 2월 15일 해당 합의를 승인했다.코스키 민스키 법률사...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CRA '베어 트러스트' 신고 일시 중단, 마…
국세청(CRA)이 '베어 트러스트'(Bare Trust Arrangement)와 관련된 새로운 신고 요건을 도입 예정이었으나, 3 월 31 까지 마감 기한이 닥치기 몇 일 전에 이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특히 부동산 거래에 있어 '...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올 여름 마음을 사로잡은 여행지 TOP 5
이번 여름 캐나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 다섯 곳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 항공편 데이터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사이 예약된 여행 정보를 기반으로 이번 여름 인기 여행지 1위는 밴쿠버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캘거리가 2위에 올랐으며, 토론토, 핼리팩스, 몬트리올...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멍멍’ 도와주세요… 이틀간 조난된주인곁에서 …
조난된 주인 구해…감동 실화앨버타주 타버에서 발생한 한 남성의 구조 사건이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그의 충직한 아키타 종 의 충견 '히어로'다. 지난주 60대 남성이 자주 산책하던 지역에서 진흙 구덩이에 ...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서 필사의 아기 범고래 구조 작…
방음 파이프 사용한 구조 시도, 고래는 아직 무사밴쿠버 아일랜드 북부에서 아기 범고래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전개되었다. 캐나다 수산 및 해양부(DFO), 원주민 및 지역사회 회원들이 포함된 구조팀은 이 아기 범고래를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범고...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팀홀튼 가맹점들, 계약 압박에 맞서 1천890…
"약속한 지원과 서비스 제공하지 않아 큰 손실"퀘벡 지역의 팀 호튼 가맹점들이 브랜드 소유주인 TDL 그룹에 대해 1천89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며 계약상의 제약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제약이 수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며,...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번식력 너무 강해서'… 야생 토끼에 몸살
도심에서 야생 토끼 문제 심각 쉼터 공간 부족도심에서 늘어나는 야생 토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 토끼는 번식력이 매우 높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공공장소와 주택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야생 토끼들은 쉼터 공간...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해안서 멸종위기 새끼 범고래 …
범고래 종의 보존 노력에 희망적밴쿠버 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새끼 범고래 한 마리가 발견되어 해양 당국과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견은 현지 해양 생태계에 긍정적인 신호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범고래 종의 보존 노력에 있어 희망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밴쿠버 중앙일보
04-01
[밴쿠버] 스탠리 공원 ‘이스터 기차’ 탈선으로 운행중단
밴쿠버의 봄맞이 명소로 기다려지던 스탠리 공원의 '이스터 기차'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운행을 중단하게 되었다. 밴쿠버 공원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밤 영업 종료를 앞두고 일어난 '사고'에 기차 궤도에 손상을 입혔고 이로 인해 토요일에 기차...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온난화 지구'에 매출 급감… '명품' 파카 …
캐나다의 명품 파카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지난 겨울 매출 부진 대응책으로 전 세계 직원의 17%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시행키로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6일 보도했다.캐나다구스의 데이니 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문가용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
.
04-01
[밴쿠버] 밴쿠버 도심서 총격 사건, 갱단간 갈등인 듯
지난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밴쿠버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시민들 사이에 공포를 조성했다. 지난 30일 토요일 랍슨과 리차드 스트리트 교차점에서 오후 5시 40분경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최대 7번의 총성을 들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를 ...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 이후 캐나다 내 테러 위협이 ‘증가’했다고 미국의 은퇴한 장군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가 언급했다. 지난주 이슬람국가(ISIS) 계열의 분파가 주장한 모스크바 공격으로 139명이 사망했다. 이 공격은 러시아에서 20년 ...
밴쿠버 중앙일보
04-01
[월드뉴스] [한국은 지금] "연말이면 90%가 빈집"…빌…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원룸형 빌라. 이 건물의 30%가량이 공실로 남아있다. 김원 기자최근 방문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 빌라촌. 70가구가 넘는 원룸형 빌라 건물의 30%가량이 공실로 있었다. 공실의 대부분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 이후에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
김원
04-01
[월드뉴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여성 몸매 관리 운동화로 인기를 얻은 스케쳐스의 ‘쉐이프 업스’모델. [사진 스케쳐스]중년들 사로잡은 ‘스케쳐스’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은색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
박소영
04-01
[월드뉴스] "매트리스 안사면 못나가"…中 관광 갔다가 매…
MBC 캡처중국에서 물건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체 관광객이 매장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다.MBC 뉴스투데이는 1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한 매트리스 가게에 30여명의 관광객이 갇힌 모습이 담긴 SNS 영상을 보도했다.이들은 4000위안(약 70만원)을 지불하고 이 지역...
조문규 기자
04-01
[월드뉴스] 하버드 의대 교수 “의사보다 나은 AI? 10…
로버트 슈멀링‘의사 도움 없이 전적으로 인공지능(AI) 진료에 의존할 수 있을까?’지난해 챗GPT(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가 약 60%의 정답률로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의료 영역에 AI가 도...
김형구 특파원
04-01
[캐나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부활의 기쁨과 희망을 다 …
오늘은 캐나다와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 성금요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번 부활절 주말, 저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삶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가족, 친구, 지역 사회와 함께 하...
밴쿠버 중앙일보
03-29
[캐나다] "캐나다 떠날까 말까" 비싼 생활비 불만 확산
생활비 상승으로 고민에 빠진 이민자와 젊은 층캐나다 내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해외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젊은 층에서 주거 비용 및 식품 가격의 상승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같은 불만이 확...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부활절 연휴' 볼거리·먹거리·놀거리 가득…오…
밴쿠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들 대거 개최벚꽃 축제부터 예술 박람회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밴쿠버 시민들이 기다려온 부활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이번 주말 동안 밴쿠버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 및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먼저, 이번 주말부터 4월 25일까지 계속되는 연례 밴쿠버 ...
밴쿠버 중앙일보
03-29
[캐나다] 버나비 RCMP, 전국의 인종 상호작용 분석 …
인종 차별 이해 및 해결을 위한 전략적 데이터 수집버나비 RCMP가 캐나다 전역에서 소수 인종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경찰 업무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적인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젝트는 '분류된 인종 기반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BC주, 보육 공간 930개 추가 확대 계획 …
트뤼도 총리 "정부의 적극적인 보육 부담 경감 노력"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밀레니얼 세대 어머니들을 위해 돌봄쎈터을 확대하고 하루 10달러짜리 돌봄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BC주에서도 변화가 시작되었다. 트뤼도 총리는 써리의 알렉스...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50대 여성만 노렸다! 가방 날치기 잇따라 발…
리치몬드서 6건의 가방 강탈, 주의 경보 발령최근 BC주 리치몬드에서 한 달 사이에 여성들의 가방을 노린 6건의 강탈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들은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 발생했으며, 가해자들은 대부분 두 명 이상의 그룹...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밴쿠버병원 인근에 22층 쌍둥이 빌딩 임대주택…
24시간 어린이집 시설, 지역사회 발전 기대밴쿠버 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 VGH) 인근에 대규모 임대 주택 건설계획이 발표됐다. PC Urban Properties는 816-860 West 13th Avenue와 2915-2925 Wil...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미리 서두르세요' 부활절 연휴로 분주한 美국…
미국 국경과 BC 페리에 주말 여행객들이 몰려들면서 긴 줄이 생겼다. 29일 금요일 아침부터 국경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다면 대기 시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피스 아치 국경에서는 이미 오전 7시에 2시간 기다려야 했고, 다른 국경에서도 1...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칠리왁 주택서 2.7미터 '버마 비단뱀' 압…
보전관리국, 불법 외래 동물 단속 강화칠리왁의 한 가정집에서 9피트(약 2.7미터) 길이의 '버마 비단뱀'이 압수되었다. 이는 BC 보전관리국의 불법 외래종 소유 조사의 일환으로, 해당 '버마 비단뱀'은 현재 비공개 장소에서 보호받으며 수사...
밴쿠버 중앙일보
03-2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