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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GM의 미래차 왜 오샤와에서 안 만드나" 물으니...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1-28 10:12 수정 18-11-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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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오샤와 자동차 공장 폐쇄와 관련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자국 내 생산 압력, 캐나다 공장의 생산성 문제 등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CBC는 GM 캐나다 고위 임원과 만나 공장 폐쇄와 관련한 답을 들었다.

 

CBC는 우선 내년 말 캐나다의 공장 문을 닫는 이유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 관련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GM은 대통령의 정책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단순히 경영적 측면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기 자동차와 무인 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막대한 투자가 진행돼야 하는데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GM은 또 공장 폐쇄 등 비관적 소식만 있는 게 아니라면서 캐나다에 미래 자동차와 관련해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곳이 있다고 소개하며 온타리오주에 있는 마캄 테크놀로지 센터를 언급했다. 해당 센터에서 지난해 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1000명 규모의 연구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중이라는 GM은 온타리오주와 캐나다가 여전히 미래 자동차의 핵심 지역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역 민심을 달래기도 했다.

 

미래의 자동차라는 전기차와 무인차를 오샤와 공장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자 GM의 75개 세계 각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이 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기존 공장을 줄이는 결정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기차의 규모가 커지면 오샤와 공장을 다시 가동하겠지만 현재의 전기차 시장 규모로는 지금 다른 공장에서 생산해내는 분량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폐쇄 이후에도 근로 계약이 남아있는 인력에게 어떤 보상 절차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해당 인력 절반은 이미 최고 수준의 사내 연금 혜택 자격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보다 더 많은 혜택이 추가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절반 인력 또한 산별 자동차노동조합 유니포(Unifor)와의 협상 결과로 받는 기본급의 65% 지급, 추가 소득보조 외에 별도의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500여 직원 중 절반가량이 은퇴해 연금을 받아 생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나머지 인력 중 일부가 온타리오주 내 다른 공장에서 계속 근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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