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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경남 다양한 활어 밴쿠버 진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2-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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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활어 및 수산가공품 북미 홍보판촉 행사를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경상남도 수산물유통담당 황평길 사무관이 14일 시식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경남도·경남무역·거제양식협회 판촉
우럭, 참숭어에서 참돔, 능성어 확대
 

경상남도는 도에서 생산된 활어들를 특수 콘테이너에 실어 캐나다 서부와 미국 북서지역으로 판매하기 팔을 걷고 나섰다. 

경상남도 황평길 해안수산과 수산물유통담당사무관을 비롯해 경남무역, 거제양식협회 등 11명은 지난 14일 밴쿠버를 찾아 16일까지 T&T를 비롯해 7개 매장을 비롯해 메트로밴쿠버의 다양한 수산마켓을 대상으로 판촉활동과 판로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 활동을 펼쳤다. 

경남해안에서 양식된 활어를 특수 개발된 라이브콘(LIVECON)이라는 컨테이너에 실어 산 채로 밴쿠버로 수송해 와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지난해 4월 하동 녹차 참숭어를 들여온 것이 처음이었다. 당시에만 해도 한국의 활어 중 캐나다에 들여 올 수 있는 어종은 참숭어 밖에 없었다. 

이후 한국과 캐나다간 활어 수입에 관한 협상 노력 끝에 조피볼락(우럭), 광어 등으로 확대 됐고, 이번에 고급 어종인 참돔과 능성어 등이 새로 포함됐다. 

경남 판촉단은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코퀴틀람의 한 한인식당에서 밴쿠버의 활어 무역 파트너인 오션 게이트(최성수 대표)와 함께 한인과 중국인 등 수산물 관계 기업 대표들을 초대해 시식회를 가졌다. 

밴쿠버로 들어온 경남 활어들은 오션 게이트에서 인수 해 캐나다 서부와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까지 공급된다.  오션 게이트는 연간 5000만 달러의 수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서부캐나다의 대표적인 수산물 유통기업이다. 

황 단장은 "경남에서 생산되는 수산식품이 캐나다 시장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참숭어 중국식 찜과 우럭 등의 회 등 경남 활어를 이용한 음식들을 시식하며, 어떻게 특수 컨테이너를 통해 활어들이 캐나다로 들어오는 지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현재 경남기업은 총 36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86개로 확대해 5대양 7대주에 모두 경남 활어를 공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날 시식행사에서는 활어 이외에 청정굴 시식홍보 행사를 거제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며, 오션게이트가 후원을 해 열렸다. 또 판촉단은 해통령 브랜드의 표고 해물다시팩과 조개해물 다시백, 꽃게해물 다시백 을 비롯해 냉동굴튀김, 굴훈제통조림, 굴김, 어묵 등 수산식품을 전시해 함께 판촉홍보를 했다.

경남 활어 판촉팀은 다음날인 15일에는 리치몬드의 리버락 카지노 호텔에서 경상남도와 경남무역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오션 게이트가 수출확대 업무 협약, 또 거제어류양식협회와 오션 게이트간 수출거래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오후 1시부터 H-마트와 T&T 등 7개소에서 개막식 행사를 갖고 활어, 굴 제품, 경남 수산가공식품 등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판촉행사에 들어갔다.   

판촉단은 16일까지 밴쿠버에서 판촉 행사를 마친 후 북미 최대 한인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로 내려가 판촉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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