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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연초부터 고속도로 교통사고 4명 목숨 앗아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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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 열악한 도로사정 원인

경찰 감속운전, 방어적 운전 요청

 

 

BC주 고속도로에서 새해 들어 연이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에 이에 대해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BC RCMP 본부 언론담당 부서는 7일 오전 9시에 언론사에 2019년 들어 주 내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건의 교통사망사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안전운전을 위한 언론사의 홍보를 요청했다.

 

보도자료에 나온 첫 사고는 4일 오전 1시 30분 필드(Field) 서쪽 20킬로미터의 1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출동사고다. 여성 두 명이 타고 동쪽으로 향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충돌을 했다. 이 사고로 알버타 거주자인 자동차 동승자가 사망을 했고,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인데, 나쁜 날씨와 이로 인한 도로사정, 그리고 운전자의 미숙이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2번째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1시에 리치몬드 스티베스톤 로드의 북쪽 99번 하이웨이에서 발생했다. 여성 운전가 혼자 차를 타고 북쪽으로 향하다 고속도로 표지판과 충돌했다. 차는 전복돼 도로 옆 수로에 빠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는 비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발생한 단독 교통사고로 보고 있다.

 

3번째 사고는 6일 오전 5시 40분에 퍼니(Fernie)에서 동쪽 편으로 1킬로미터 떨어진 3번 고속도로에서 3대의 차량이 연루된 사망교통사고이다. 경찰은 남성 운전자 혼자 탄 차량이고 서쪽 방향으로 향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방향으로 달리던 상업용 밴과 그 뒤를 따르던 차량과 충돌을 했다. 사고를 유발한 남성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2명의 밴 탑승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정도의 부상을 당했으며, 3번째 차량 운전자는 별 부상을 입지 않았다.

 

4번째 사망사고는 6일 오후 3시 5분에 버논의 버니 로드(Birnie Road) 인근 97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3대의 차량이 남쪽으로 향하던 중 끝에 차량이 앞선 두 대의 차량을 추월하려다 한 대의 승용차와 부딪혔다. 충격을 받은 승용차는 균형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바위와 충돌을 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렇게 지난 주말에만 4건의 사망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상기하고, 운전자들이 천천히 운전을 하고, 급변하는 날씨와 악천후에 도로 사정을 감안해 안전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밴쿠버섬의 나나이모 RCMP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40분에 8살 소년이 자전거를 타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은 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돼 응급실에서 생명 소생을 위한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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