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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BC주 한인 새 이민자 주요 유입국 순위 5위 유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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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민자 순위에서 9위
최초 한인 하원의원도 기대

BC주에 한국 출생 이민자가 과거보다 최근 10년에 온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캐나다 전체로도 유일하게 유입국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등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28일 '캐나다 이민과 언어, 2011년과 2016년'이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BC주에 최근 외국 출생 이민자 출신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2011년과 2016년 모두 5위를 차지했다. 2011년 조사는 2006년에서 2011년 사이를, 그리고 2016년

2011년 전국가계조사는 2006년에서 2011년 사이를 그리고 2016년 인구센서스조사는 2011년에서 2016년 사이를 의미한다. 그리고 2011년의 기존 이민자의 경우 2006년 이전에 정착한 이민자, 그리고 2016년의 기존 이민자는 2011년 정착 이민자를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이번 보고서에서 영어사용 이민자의 10대 상위 이민자 유입국은 새 이민자 전체의 73.4%와 73.3%를 차지했다. 2011년도와 2016년도 순위에서 필리핀, 중국, 인도까지 3위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4위 영국이 6위로 밀려나고, 7위 이란이 4위로 올라왔다.

그런데 영어사용 기존 이민자 유입국가 순위에서는 한국이 모두 9위로 최근 이민자 순위에 비해 4단계 아래에 위치했다. 즉 최근 들어 한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수가 이전보다 더 순위가 높다는 의미다.

메트로밴쿠버만 두고보면, 2011년 새 이민자 유입국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가 2016년에는 5위로 내려 앉았다. 2011년도 영어 사용 새 이민자 유입국 순위에서 필리핀, 중국, 인도 순이었는데, 2016년에는 중국, 필리핀, 인도로 1, 2위가 바뀌었다. 캐나다 전국으로 따지만 필리핀이나 인도가 1, 2위를 다투었지만 밴쿠버에서는 중국의 유입세가 강세를 보였다.

기존 이민자 유입국 순위에서는 여전히 중국과 인도가 강세를 보여 2011년, 2016년 모두 1위,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필리핀은 2011년도에 4위였지만 2016년에 3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BC주 전체에 비해 메트로밴쿠버에 모여 사는 경우가 높아 2011년과 2016년 모두 기존 이민자 유입국 순위에서 7위를 유지했다. 

캐나다 전체로 영어사용자 유입국 순위에서 2011년과 2016년에 모두 8위를 차지했다. 필리핀, 인도, 중국은 1위에서 3위를 유지했다. 2011년 4위였던 미국은 6위로, 5위였던 영국은 7위로 내려앉았으며, 6위였던 파키스탄이 4위로 올라왔고, 7위였던 이란이 5위로 올라왔다. 2011년 스리랑카와 콜롬비아가 9위와 10위를 차지했지만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와 이라크로 대체됐다.

2011년과 2016년 기존 이민자 유입국 순위에서는 한국은 10위권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2011년도에는 영국, 인도, 중국, 필리핀, 미국 순이었다가 2016년도에는 영국, 인도, 필리핀, 중국, 미국으로 필리핀과 중국의 순위가 바뀌었다. 필리핀은 영어가 가능해 주로 입주가정요양사로 2000년대에 대거 유입되면서 전통적인 비유럽계 이민자 강호인 중국과 인도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렇게 늘어난 인구와 영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빠르게 캐나다 정치권에도 입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가장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온타리오주와 광역토론토에서 한인 이민자는 10위권 안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민자의 유입국에서 인도, 필리핀, 중국, 파키스탄, 스리랑카가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새 이민자 순위에서 상위권에 포진을 해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경우 상대적으로 한인의 비중이 높은 BC주에서 먼저 하원의원 등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사실 캐나다 10개 주 중에 최초의 주의원을 배출한 곳도 바로 BC주, 그 중에서도 한인사회의 비중이 높은 버나비 한인타운 지역이다. 온타리오주는 1년 뒤인 2016년도에나 주의원을 배출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이 나온다면 BC주 메트로밴쿠버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오는 2월 25일로 예정된 버나비-사우스 보궐선거에서 한인사회에서도 그럴 가능성에 대해 관심도 높다. 신철희 변호사는 오는 2월 9일 후원의 밤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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