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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남극보다 더 추운 위니펙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1-30 20:28 수정 19-01-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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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50도

전국 곳곳에 블리자드・한파경보

 

캐나다와 미국에 극한 수준의 한파가 닥쳐 피해가 막대하다. 이번 추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해 남극보다도 기온이 더 내려간다는 당국의 발표도 나왔다.

 

30일 캐나다 사스카치원주부터 동쪽으로 퀘벡주, 누나붓준주까지 국내 상당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령됐다. 캐나다 환경부는 사스캐치원주, 마니토바주, 온타리오주, 퀘벡주, 누나줏준주에 차가운 북서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55도까지 내려갔다. 위니펙시는 30일 오전 7시 기준 영하 40도를 기록했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졌다.

 

당국은 바깥 공기에 몇 분만 노출돼도 동상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온몸을 따뜻한 보온재로 감쌀 것도 당부했다.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 근육통, 마비, 손가락과 발가락의 변색 등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권했다. 한파는 반려동물에게도 위험한 상황인 만큼 가능하면 건물 안으로 들일 것도 요청했다.

 

이번 한파는 북극권에서 발생하는 폴라 보텍스(Polar Vortex・극소용돌이)가 제트기류의 약화를 틈타 지구 남반구로 내려오면서 생겨났다. 한파는 31일 낮에 잠시 기온이 올랐다가 해가 지면서 수은주가 다시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보됐다. 급강하한 기온은 2일 오후가 되어서야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파경보 외에도 BC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여러 경보가 발령됐다. BC주 내륙 프린스조지 일원에는 겨울폭풍경보가 내려졌다. 당국은 2일 오전까지 눈이 최대 50cm가량 내릴 것이라면서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도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서양 뉴펀들랜드에서는 시속 120km의 거센 바람이 불어 지역 피해가 우려된다. 당국은 강풍에 날리는 물체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도 당부했다.

 

퀘벡주 북부에는 매서운 눈보라와 낮은 온도가 함께 닥치는 블리자드 폭풍경보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시계가 400m에 불과할 만큼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눈보라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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