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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TSB, 탈선열차 정차 중 스스로 굴러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2-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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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캐나다 공영방송 CBC 뉴스 자료 

 


사고 직전 근무 교대 2시간 정차

기관사, 차장, 그리고 차장훈련생

 

 

3명의 승무원이 모두 사망하는 화물열차 사고가, 열차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스스로 굴러내리면서 탈선이 됐다는 초기 조사결과가 나왔다.

 

비행기, 선박, 열차 등 대형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수송안전위원회(Transportation Safety Board, TSB)는 5일 오전 캘거리에서 지난 4일 BC주와 알버타주 경계 부근 필드 부근에서 발생한 열차탈선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TSB의 제임스 카마이클 조사관은 사고 발생지역에서 열차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해 굴러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당시 밴쿠버 쪽의 서향으로 오는 중이었던 열차는 사고 발생지역에 2시간 가량 정차하고 있었다. 카마이클 조사관은 "당시 응급상황을 위한 에어브레이크를 걸어놓고 2시간 동안 서 있던 열차가 갑자기 혼자 출발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바로 탈선을 했다"고 말했다.

 

스스로 출발을 한 열차는 급 커브길에서 최대규정 속도인 시속 20마일을 크게 초과할 정도로 속도가 붙었다. 한 언론제보에서는 규정속도보다 2배나 빠르게 급커브 구간을 달렸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카마이클 조사관은 왜 새 승무원으로 교체되기 전에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그 원인을 찾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가 나기 전 승무원들이 최대 근무시간을 초과해 새 승무원들과 교대를 한 직후였다.

 

당시 승무원은 기관차 운전자 한 명과 차장(conductor), 그리고 차장 훈련생 등 3명이었다. 기차는 3대의 기관차와 112개의 화물차로 구성됐다. 기관차는 제일 앞과 중간, 그리고 뒤에 나뉘어져 있었다.

 

현재 TSB는 기관차의 기록장치를 통해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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