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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리도록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만나러 갑시다 - 연극 '돌아온다' 밴쿠버 초연

표영태 기자 입력19-02-08 15:59 수정 19-02-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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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노스로드의 한인타운을 찾은 연극 '돌아온다'의 출연진과 스텝들. 

 

 

마침내 9일 오후 7시 30분 밴쿠버로 '돌아온다'

현장에서 공연 티켓 여분 구매가능해

2015년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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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관객들에게 첫 선을 선보인 후 많은 감동을 주며 같은 해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돌아온다' 3년이 지난 2018년 4월에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이미 작품성이 인정을 받으며 2017년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금상을 받으며, 연극과 영화 두 분야에서 모두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경기도 외곽의 한 식당 '돌아온다'를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초등학교 교사 등 여러 인물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는 연극 작품 '돌아온다'. 

2015년에 '돌아온다'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수로를 필두로, 한국의 실력파 배우인 강성진 등이 2018년 무대에 올라 한층 성숙된 연기로 더욱 진한 감동을 전달했었다.

 

한국의 흥행 연극인 '돌아온다'가 이번에 밴쿠버를 찾아왔다. 이역만리 먼 타향에 살며, 항상 고국에 그리워하며 사는 재외 한인에게 '돌아온다'는 또 다른 설레임과 감동과, 그리고 슬프지만 슬프지 않은 애이불비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밴쿠버 공연은 9일 오후 7시 30분 밴쿠버 다운타운의 플레이하우스(600 hamilton st Vancouer)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유치한 이종은 씨는 아직 잔여분 티켓이 남아 있어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로 강성진 두 주역은 8일 오전 총영사관에서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 3시 30분에는 한아름마트에서 팬사인회를 가졌고, 이날 다시 저녁에는 총영사관 관저 만찬 행사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에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밴쿠버를 찾아 온 출연진과 스텝들은 김수로 강성진 이외에도 김정환, 김수연,안두호, 정의원, 정상훈, 김경희,이정현, 박세원, 서혜원,이제업, 이가흔, 김범준,서미영 등 15명이다.

  

표영태 기자

 

<'돌아온다'의 주역 김수로, 강성진 한국 인기 배우들과의 인터뷰>

 

  

강성진:연극으로 해외에 나와서 하는 것이 이번이 첫 경험이다. '돌아온다'는 소재가 교민분들에게 재미있게 봐 줄 수 있는 소재여서 밴쿠버를 기점으로 이 연극이 북미나 해외 교민 사회에 소개됐으면 좋겠다.

 

김수로: 해외교민들이 영화로 먼저 '돌아온다'를 접했을 수 있는데 영화와 다른 점은 원작인 희곡으로 다시 연극으로 올린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의 의미를 더 잘 담았다. 특히 영화가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유도 바로 그 이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강선진: 이런 좋은 작품이 교민사회에까지 소개 된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예술가로 돈보다 잘 만들어진 작품이 밴쿠버 등 많은 분들에게 소개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수로: 상업적인 정신에 수익성 등을 따졌다면 아마 밴쿠버에 오지 못했을 수 있다. 이번 공연 초대를 한 이종은 씨가 경험자라면 우리를 부르지 않았을 거다. 아마 무모한 도전 인 듯 하나, 국위 선양이 되고 교민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선사한다면, 첫걸음에 점이 도전하고자 이 첫 시도가 점이 되서 선이 되는 그날을 바라보게 된다. 무모한 도전이 결국 개인적인 영광보다 더 큰 의미로 생각하고, 이에 맞추고 싶다. 그래서 한국에서보다 더 무게 있고 깊이 있게 해 보고 싶다. 처음 외국에서 시도하기 때문에 모두 수용되고 캐나다에 온 첫 한국 연극팀이기에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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