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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브루스 랠스톤 주장관 3월 한국 방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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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롯데홈쇼핑, 삼성전자 방문

경기도와 양자미팅 첨단기술 협력 모색

 

 

BC주 정부의 교역과 취업을 담당하는 주장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해 주요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브루스 랠스톤(Bruce Ralston) 직업교역기술부 장관은 22일 본사를 찾아와 한국 등 아시아통상외교 계획과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했다.

 

랠스톤 장관은 3월 20일 한국에 도착해 경기도와 양자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SK텔레콤, SK E&S(SK 그룹 내 도시가스 사업 지주회사), 롯데 홈쇼핑,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을 방문한다. 21일에는 현대자동차와 KOGAS(한국가스공사) 등을 둘러본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중국은 빠지고 한국과 일본만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랠스톤 장관은 "작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쿠팡을 통해 BC주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성사를 했고, 그 결과로 BC주 연어와 다른 수산물들을 판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랠스톤 한국의 최대 홈쇼핑 채널인 롯데 쇼핑을 통해서도 BC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랠스톤 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만날 예정이다. 

 

작년에 호건 주수상 등과 함께 방문했을 때 경기도와 3년간 협력합의서에 서명을 했었는데, 랠스톤 장관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와 경기도지사가 바뀐었는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를 해나가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양자미팅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중 무역분쟁에 작년 화웨이 멍CFO를 체포하면서 불똥이 튄 중국과의 마찰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중국이 미국에 이어 BC주의 2대 교역국으로 지속적으로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번에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도 바로 교역국 3, 4위이기 때문이고, 캐나다가 일본과 함께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돼 시장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며, "FTA와 CPTPP 등으로 한국과 일본과 큰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기업이 BC경제에 끼치는 경제적 기여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KOGAS, POSCO, 삼성전자 등을 상기시키며, "2주 후에 정부에서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 세계 첨단기업이 BC주에 있는 점들과 BC주의 기술력 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고, "경기도의 5개의 VR 선두기업들이 밴쿠버를 컨퍼런스 찾아오는 등 BC주와 한국의 다아내믹하게 교역과 기술 교류를 하며 상호 이익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BC주 경기가 활황이지만, 한인 경제는 오히려 높아지는 주택가격, 높은 임대료, 높아지는 직원 임금 부담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본 기자의 지적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중소기업 주무 장관으로 렌트 비용이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제일 큰 부담인 것을 잘 알고 있어 더 많은 상업용 공간을 공급해 렌트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대답을 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경기 활황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이 일어나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인 점을 확인할 뿐이었다.

 

이런 문제가 특히 공식언어에 약한 소수민족 이민사회를 어렵게 한다는 점에 대해 "BC 공공서비스에서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을 뽑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공식 언어에 약한 이민자들이 어렵게 산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랠스톤 장관은 "존 호건 주수상도 다양한 목소리, 특히 최근 몇 년간 한인 기자들을 통해 그런 고통을 경청해 왔다"며, "이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소수민족 주인들이 언어에 한계 때문에 결국 쇠퇴해 가는 그로서리 등 전통적인 자영업에 머무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랠스톤 장관은 "문열고 장사하기 바빠 언어를 배울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BC주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성인 언어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장은 해결할 수 없는 소수민족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랠스톤 장관은 이런 한인사회이 문제점을 정부에 반영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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