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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보수당, 자유당 도덕성타격에 지지도 고공행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3-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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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정자, 보수당 40%, 자유당 31%

BC주는 자유당 41%, 보수당 30% 지지

 

최근 조디 윌슨-레이부 전 보훈처 장관이 저스트 트뤼도 연방총리가 에스앤씨-라발린(SNC-Lavalin)사의 부패 부정 혐의에 대한 기소를 자신이 법무부 장관일때 막았다며 장관직을 사퇴하면서 불거진 연방자유당의 도덕성 문제가 결국 지지도가 크게 하락하며 연방보수당에 밀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입소스캐나다가 5일자로 발표한 각 정당별 지지도 조사결과에서, 투표를 결정한 응답자 중 40%가 보수당을 선택했다. 이는 직전 조사에 비해 4%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반면 자유당은 31%로 직전보다 3%포인트가 하락했다. NDP는 20%로 3%포인트가 올랐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보수당 지지도가 30%인 반면, 자유당 지지도가 41%로 전국 결과와 다르게 나왔다. NDP는 23%로 나왔다. 

전국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는 보수당이 40%, 자유당이 31%, 그리고 NDP가 23%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보수당의 텃밭인 알버타주는 보수당이 68%, 자유당이 13%, 그리고 NDP가 16%로 나왔다. 

퀘벡주는 보수당이 29%, 자유당이 35%, 그리고 퀘벡주에만 있는 블록퀘벡당이 19%, 그리고 NDP가 14%로 나왔다.

 

교육수준으로 보면, 학사학위 이상 고학력자는 40%가 자유당, 35%가 보수당으로 나온 반면, 고졸 미만에서 포스트세컨더리 학위자는 모두 보수당의 손을 들어줬다.

연령별로는 모두 보수당이 앞질렀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보수당 지지도가 더 높았다. 

가계소득에서도 모두 보수당이 앞질렀고 특히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에서는 55% 대 31%로 보수당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6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이하의 차상위층에서는 보수당과 자유당 지지도가 34%로 같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트뤼도 총리가 정부를 이끌 도덕성을 잃었다고 보는 비율ㅇ디 62%에 달했다. 

트뤼도 정부가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재집권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2%가 떨어진 36%에 그쳤다. 반면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들어설 때라는 대답은 2%가 오른 64%에 달했다. 

 

에스앤씨-라발린(SNC-Lavalin)사의 부패 부정 혐의에 대해 55%의 응답자가 자신의 투표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 이들 중 50%는 보수당을 그리고 23%가 NDP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자유당을 지지한다는 대답은 18%였다.

 

조디 윌슨-레이부 전 장관이 말한 것을 신뢰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67%로 나와 트뤼도 총리의 말을 신뢰한다는 33%에 비해 크게 앞질렀다.

자유당 지지자 중 33%도 윌슨-레이부 전 장관을 더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84%는 RCMP가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응답자고 85%였다.

이런 청문회와 조사를 하는 동안 트뤼도 총리가 그 기간 동안 총리직을 떠나 있어야 한다는 비율도 절반이 넘는 51%로 나타났다.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선거(snap election)를 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52%나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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