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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추락 에티오피아기 탄 캐나다 희생자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3-12 09:22 수정 19-03-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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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오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에 캐나다인이 18명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희생자들의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BC주민도 희생자 명단에 포함됐다. 쿠트니(Courtenay) 출신 마이카 미슨트(Messent)씨는 UN 환경 프로그램 연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케냐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변을 당했다. 미슨트씨는 여객기에 탑승 직전 한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여권과 명함 사진을 올려 보는 이들이 더욱 안타까워했다.

 

미슨트씨의 친구는 밴쿠버아일랜드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왔으며 사교성이 좋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컸으며 긍정적인 태도도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환경 프로그램 회의에 참석하려다 목숨을 잃은 또 다른 캐나다인도 있다. 안젤라 레이혼(Rehhorn)씨는 캐나다 야생동물기구 활동가로 근무해왔다. 레이혼씨는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뉴브런즈윅주로 이주해 자랐으며 사고 당시 헌츠맨 해양과학센터 소속이었다.

 

온타리오주 필(Peel)에 사는 가족 6명도 한꺼번에 유명을 달리했다. 필교육청은 소속 여학생 두 명이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각각 14살과 13살인 학생 2명의 부모와 조부모가 함께 타고 있다 변을 당했다. 브램튼(Brampton)시장도 이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믿기 어려운 비극적 상황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53세 캘거리 주민도 희생자 명단에 있다. 데릭 루기(Lwugi)씨는 캘거리내 케냐인모임 창립 멤버로 아내와 세 자녀를 뒤로하고 세상을 떴다.

 

다니엘 무어(Moore)씨는 토론토에서 지내다 취업을 위해 마니토바주 위니펙으로 이주했다. 자선단체에서 근무하던 무어씨는 원주민 인권 보호와 기후변화 반대 등 활동적인 모습으로 주위에 기억됐다.

 

뉴브런즈윅주민 피터 디마시(deMarsh)씨도 케나에서 소규모 농장주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기후 회의에 참석하려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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