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원정출산 개선되야 한다는 입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인 원정출산 개선되야 한다는 입장

표영태 기자 입력19-03-14 11:36 수정 19-03-15 07:3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앵거스리드 연구소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부모 시민권 이상자만 시민권 취득 지지율 최고

한국재벌 시작, 2000년대 초 한국 따라하기 열풍

 

한국의 재벌가나 2000년대 초 한국의 원정출산으로 미국에서 어글리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높았는데, 이제 중국인 위주의 캐나다 원정출산에 대해 캐나다인의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졌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앵거스리드 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원정출산에 의한 캐나다 시민권 취득 여론 조사에서 절대 다수가 부모 모두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 자녀에게만 캐나다 시민권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캐나다가 속지주의에 의해 부모의 국적 여부와 상관없이 캐나다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캐나다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좋다고 대답한 응답율은 40%, 나쁘다고 대답한 응답율은 33%, 그리고 모르겠다가 28%로 나왔다.

 

그런데 출생시민권 부여(birthright citizenship)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60%로 유지를 지지한 40%보다 앞섰다.

 

그럼 어떤 아이에게 시민권을 줄 것인지에 대한 복수응답에서 양부모가 모두 시민권일 경우가 97%, 영주권자가 92%, 그리고 부모 중 한 명이 시민권자가 88%, 둘 줄 한 명이 영주권자가 82% 등 최소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나야 시민권을 줘야 한다는 대답이 절대적이었다. 부모 모두 취업비자 대해서는 55%로, 학생비자에 대해서는 40%로 나왔다.  

 

반대로 시민권을 줘서는 안되는 경우에 대해, 엄마 혼자 관광비자로 온 경우가 58%, 부모 모두가 관광비자로 온 경우가 64%로 나타났다. 

 

원정출산에 대한 인식에서 심각하다고 본 비율이 55%, 아니다라는 비율이 45%로 나왔다. 

 

한편 지난 2월에도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BC주만울 대상으로 실시한 원정출산 관련 조사에서 82%의 주민들이 원정출산으로 불공정하게 캐나다의 교육, 의료보건, 사회복지 혜택에 접근하고 있다고 봤다.  

 

원정출산으로 오히려 캐나다인이 병원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3%가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동아시아계는 73%가, 유럽계는 61%가 동의를 했다. 

 

이에 앞서 IMF 끝난 2000년 전후로 미국으로 원정출산을 가는 한인 부모들이 많아, LA타임스는 그 수가 15만명에 달한다는 기사를 쓰기도 했다. 미국에서 원정출산에 대한 감시가 강해지자, 당시 조기 유학 등으로 한인들이 밴쿠버를 많이 찾아오며 캐나다 원정출산 붐이 일기도 했다. 이후 원정출산에 의한 선척적 복수국적자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며 원정출산 분위기가 한 풀 꺾였다.

 

사실 한국 재벌가의 현재 2, 3세 중에는 미국에서 출생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여행자율화가 되기도 한참 전인 1960년, 70년대에 미국에서 출생을 했다. 한국 재벌 1, 2위를 다투는 집안의 아들 딸과, 3세들까지, 그리고 10위권 안 재벌의 현 대주주들의 적지 않은 수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45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총선 앞둔 연방자유당의 선심성 예산안 편성
주택구입, 의약품, 학생대출 방점중산층 위한 투자란 이름 지원 강화재정적자 확대로 비판 피할 수 없어   10월 총선을 앞두고 연방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460페이지 불량의 2019년도 연방예산안은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다소 선심성 당근 예산
03-20
캐나다 야당, '연방예산안 납세자 부담 늘렸다' 비판
 연아마틴 상원의원 성명서 발표  연방자유당이 지난 19일 연방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야당이 납세자의 부담만 늘리는 예산안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상원 야당 원내 수석 부대표인 연아마틴 상원 의원은 20일자로 성명서를 통해, '20
03-20
캐나다 에어캐나다 B-737맥스 7월 1일까지 운항 배제
 기존 항공기 리스 연장 통해 대체타 항공사 항공기 인수, 임대 운행기 예약 고객 이메일 변경 안내 미국 보잉사의 기체결함으로 의심됨에 따라 다수의 보잉 737맥스 8, 9가 운항 중단이 된 상태에서, 에어캐나다가 해당 기종의 안정성이 확인 될 때까지
03-19
캐나다 제5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개최
 제5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현장(한국 외교부 보도자료) 양국간 이해와 의견 교환한반도 평화정착 지원요청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18(월) 서울에서 도날드 바비애쉬(Donald Bobiash) 캐나다 글로벌부(외교부) 아태 차관보와‘제5차 한
03-18
캐나다 신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주캐나다한국대사관 보도자료 사진 국제공공외교협회 아메리카 대륙지부 선정 130여개 외국 공관 중 12개 공관 대사 수상 신맹호 주캐나다대사는 지난 12일(화) 국제공공외교협회(International Public Diplomacy Counci
03-15
캐나다 뉴질랜드 테러사건 남일 같지 않은 캐나다
  2017년 퀘벡 총격사건 떠올려써리·버나비 모스크 순찰 강화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이슬람사원을 대상으로 한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캐나다도 남일 같지 않게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03-15
캐나다 범죄 전력 숨기고 연방경찰 됐지만...
범죄를 저지른 전력을 감추고 경찰이 된 남성이 전과가 틀통나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BC RCMP는 RCMP 랭리지부에&
03-15
캐나다 보잉737 맥스 운항 중단, 손해는 누가 보상할까?
보잉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잉 737 이미지 사진  미국 우선주의, 미국 배상 전례 드물어일본 토요타 불확실한 근거 천문학적 배상  미국이 세계 유일의 절대 강국인 가운데 이번에 보잉 737맥스 8과 9 항공기 운항 중단 관련 피해
03-14
캐나다 캐나다인 원정출산 개선되야 한다는 입장
앵거스리드 연구소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부모 시민권 이상자만 시민권 취득 지지율 최고한국재벌 시작, 2000년대 초 한국 따라하기 열풍 한국의 재벌가나 2000년대 초 한국의 원정출산으로 미국에서 어글리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높았는데, 이제
03-14
캐나다 갑작스런 737맥스 운항 중단에 승객만 우왕좌왕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캐나다와 미국 항공사만 사고 기종 보잉 737 맥스8 운항을 고집해오다 결국 운항을 
03-14
캐나다 캐나다 'B737 맥스8, 9' 운항 중지 결정
캐나다 저가 항공사 선윙 항공사 B737 맥스8 항공기(선윙 항공사 홈페이지) 캐나다 이착륙 물론 영공통과 항공기 포함 마지막까지 버티던 미국도 여론에 항복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5개월 만에 두 번이나 추락사고를 일으킨
03-13
캐나다 추락 에티오피아기 탄 캐나다 희생자들
현지시간 10일 오전 에티오피아에서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에 캐나다인이 18명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희생자들의&
03-12
캐나다 'B737 맥스8' 한국 운항 중지, 캐나다 운항 고수
 웨스트젯에서 운항 중인 B737 맥스8(웨스트젯 페이스북 사진) 운항 중지 국가들 빠르게 증가캐나다 항공사 총 41대 운항 중   5개월 사이에 두 번이나 추락사고를 일으킨 항공기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03-12
캐나다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캐나다인 18명 사망
한국 정부도 조의 성명 발표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캐나다 국적자 1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현지 시간 10일 
03-11
캐나다 캐나다인 '나홀로 산다' 급증
나홀로 가구가 꾸준히 늘어 역대 최고 수준끼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통계청이 분석해 발표한 주거상황 현황을 보면 201
03-06
캐나다 한인 유학생 보이스 피싱 사고 발생
 주토론토총영사관 경고 해외에 유학을 나온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를 납치했다는 보이스 피싱 사건이 최근에 발생해 다시 한번 캐나다 한인 유학생들과 가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홈페이지 안전여행정보 공지사항을 통해
03-06
캐나다 뉴파운드랜드 연방 편입 70주년 기념 은화 발행
캐나다왕립조폐국이 홈페이지에 올려 놓은 기념주화 사진 1949년 은화 주화 디자인 살려5온스 99.99% 순은으로 제작 뉴파운드랜드앤래브라도주가 캐나다의 연방에 편입된지 70년을 맞이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순은으로 제작된 동전이 발행된다. 
03-06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1.75% 유지
캐나다중앙은행 홈페이지 기준금리 그래프 자료  세계경기 둔화조짐무역갈등 불확실성  미국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으키는 무역갈등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캐나다 기준금리가 작년 10월 이후 4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됐다.&
03-06
캐나다 중, 잠수함 연구소장에 "캐나다 국적 취득" 이유로 체포
중국이 자국의 잠수함 연구소 최고위 직원을 갑자기 체포했다. 체포 사유는 캐나다 국적 취득이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는 
03-05
캐나다 중, 加 카놀라유 수입 중단 보복
캐나다와 중국 사이의 갈등이 계속 악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상대방 국가에 한 차례씩 타격을 주고받는 모양새가 계속&nb
03-05
캐나다 밴쿠버 소득 대비 부채비율 전국 최악
 빅토리아, 토론토와 200% 이상지난 5년간 집값 상승도 전국최고 캐나다가 미국과 비교해 소득대비 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악화되고 있으며, BC주의 밴쿠버와 빅토리아가 전국에서 최악 상태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가계 소득 대비 부
03-05
캐나다 연방보수당, 자유당 도덕성타격에 지지도 고공행진,
  투표결정자, 보수당 40%, 자유당 31%BC주는 자유당 41%, 보수당 30% 지지 최근 조디 윌슨-레이부 전 보훈처 장관이 저스트 트뤼도 연방총리가 에스앤씨-라발린(SNC-Lavalin)사의 부패 부정 혐의에 대한 기소를 자신이 법무부
03-05
캐나다 "정부 입장 지지 못해" 트뤼도 총리 측근 물러나
에스앤씨 라발린(SNC-Lavalin) 논란에 휩싸인 연방자유당 정부가 또 한 명의 각료를 잃었다. 장관급인 재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
03-05
캐나다 중국, 캐나다인들 국가기밀 절도
 중국 당국에 체포 구금된 마이클 코브릭 전 주중 대사 페이스북 사진 미중 패권싸움에 멍드는 캐나다 등 캐나다가 중국인 화웨이 부회장을 미국으로 범죄인 인도를 하느냐 귀로에서 안밖으로 힘든 처지에 놓였다. 중국의 국영 신화통신은, 지
03-04
캐나다 화웨이 부회장, 캐나다 정부 고소
체포과정 변호권 보호 미흡 등 미국으로 신병 인도 절차가 시작된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 최대&
03-0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