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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트뤼도 총리, 야당 대표 상대로 소송걸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4-08 09:27 수정 19-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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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당 앤드류 시어 상대

SNC-라발린 부패 의혹 관련

 

 

정국 최대 현안으로 불거진지 2개월이 넘었지만 상황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계속 새로운 형국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바로 대형 엔지니어링사 에스앤씨-라발린(SNC-Lavalin) 관련 이슈다.

 

SNC-라발린의 부패 혐의를 연방자유당 정권이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고 전 내각 각료가 주장해 문제가 불거졌고, 이어 해당 정치인이 의회에서 증언하고, 총리의 최측근과 나눈 전화 통화를 동의없이 녹음하고 이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주 출당까지 최근의 연방 정치무대는 매우 숨가쁘게 이어졌다.

 

7일에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됐다. 연방보수당 앤드류 시어(Scheer) 대표가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SNC-라발린 건과 관련해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시어 대표는 트뤼도 총리가 SNC_라발린의 범죄 혐의를 기소하지 못하도록 정치적으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해왔다.

 

시어 대표는 총리의 변호사로부터 지난달 31일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며 트뤼도 총리에게 즉시 자신을 고소하라고 맞대응했다. 시어 대표는 정부의 압력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해온 보수당을 침묵시키기 위한 협박 전술로 법적 대응을 거론하는 편지를 보냈다며 트뤼도 총리가 조디 윌슨-레이부(Raubould) 전 법무장관을 침묵시키기 위해 사용한 것과 같은 종류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총리 변호사의 편지에 대해 시어 대표의 변호사는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에 책임을 물음으로서 헌법적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또한 트뤼도 총리가 소송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시어 대표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더 적절하고 근거 있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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