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KOTRA밴쿠버무역관, 캐나다 3개社 1.1억불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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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쿠아맨 등 할리우드 영화 시각효과社 ‘스캔라인VFX’ 한국 스튜디오 유치
- 의료진단 바이오테크社 ‘플래티넘 21’ 및 블록체인 기업 유치로 혁신성장 기대
- 코트라, 서울시 및 중앙정부와 협력 하 신성장기업 적극 유치
kOTRA(코트라) 밴쿠버무역관(관장 정형식)은 지난 11일(목) 스캔라인 VFX(Scanline VFX), 플래티넘 21(Platinum 21), 빌드블록(BuildBlock) 등 혁신기업 3개社로 부터 1.1억불 상당의 외국인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캔라인 VFX(이하 「스캔라인」)는 영화 ‘아쿠아맨’, ‘어벤져스’ 등 할리우드 영화의 시각효과(VFX / Visual Effects)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캐나다 밴쿠버,몬트리올, 미국 LA, 독일 뮌헨, 수트트가르트에 스튜디오가 있다.
시각효과(VFX)는 가상현실 또는 촬영하기 힘든 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창조하는 기법을 통칭하며, 영상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현재 시각효과(VFX) 산업은 게임, 방송, 영화시장이 성장하면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그 성장세가 기대되는 산업이기도 하다.
「스캔라인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동안 중국, 일본 등에 추가적인 스튜디오 설립을 검토해오다, 코트라(밴쿠버무역관), 서울시 및 중앙정부부처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끝에 한국에 아시아 허브설립을 결정하게 되었다.
「스캔라인」은 한국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아시아 지역 첫 스튜디오를 개소하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간 310명 이상의 우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스캔라인은 영화 ‘고질라 대 콩(Godzilla vs. Kong)’, ‘엑스맨 다크 피닉스(X-Men : Dark Phoenix)’,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 Far From Home)’, 그리고 ‘조커(Joker)’ 등의 작업을 진행 예정이고, 한국에 개소된 아시아 스튜디오에서 이러한 할리우드영화들의 국내 제작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스캔라인」의 스테판 트로얀스키(Stephan Trojansky) 대표이사는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훌륭한 인재의 원천”이라며, “한국인 엔지니어 덕분에 스캔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고,더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한국으로의 투자 결정 이유를 말했다. 또한 트로얀스키 대표이사는 “이 과정에서 코트라의 오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계획도 한국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코트라와 서울시는 밴쿠버의 의료진단 바이오테크 기업인 「플래티넘 21(Platinum 21)」의 지역본부 유치에도 성공했다. 「플래티넘 21(Platinum 21)」은 에이즈, 매독, 간염, 암 등 다양한 질병을 빠른 시간에 진단하는 ‘바이오아이큐(BioIQ) 테스트 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예방의학 및 임상시험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 간 약 5300백만달러에 상당하는 지적재산 및 현금을 한국에 투자하고 200여명에 달하는 양질의 우수 일자리도 함께 창출할 계획이다.
밴쿠버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핀테크기업인 「핀헤이븐(Finhaven)」과도 연구개발센터 투자유치 협상을 체결했다. 「핀헤이븐(Finhaven)」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가 증권 등의 매매를 중개하는 금융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업으로, 향후 5년 간 1천만불을 한국으로 투자하고 30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헤이븐(Finhaven)」의 한국 진출이 이루어질 경우, 핀헤이븐의 플랫폼이 한국과 세계의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트라 밴쿠버무역관 정 관장은 "최근 수년간 밴쿠버에 영화 특수효과, 바이오테크 및 블록체인 분야 첨단 클러스터가 형성되었고 아시아 시장 요충지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바 서울시를 통해 한국이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번 투자 건들은 국내 관련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밴쿠버 무역관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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