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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슈퍼카 수출 후 PST 환급 방법으로 돈세탁

표영태 기자 입력19-05-07 13:36 수정 19-05-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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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보도자료 첨부사진(flickr.com) 

 

외부 조사관 BC주 돈세탁 보고서

100대에서 2016년 3674건 급증

 

BC주에서 광범위한 방법으로 돈세탁이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고급자동차를 통한 방법이 동원됐다는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BC 주정부 의뢰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던 전직 RCMP 고위 경찰이었던 피터 저먼이 BC주에서 고급승용차를 이용해 자금세탁 범죄가 이루어졌다는 결과보고서를 7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딜러들은 어떤 개인들이 현금가방이나 적은 액수의 여러 개의 국제통신환 계좌를 가지고 와서 차를 구입했다고 증언했다. 강력범죄 전과가 있는 이들은 주에 있는 자동차 딜러 매장에서 중고 고급차를 자신이 구입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에 대해 데비드 에비 법무부 장관은 "BC주의 돈세탁이 카지노 범주를 넘어선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고급승용차 시장에서 큰 돈으로 차를 구입하는 것을 신고할 의무도 없고, 국제송금계좌를 관찰할 수도 없고, 이를 조사하고 강제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 돈세탁 관련자들은 BC주에서 구입한 차량을 해외에서 팔 경우 주 판매세(provincial sales tax, PST)환급받게 되는데, 이렇게 환급받는 건 수가 최근들어 크게 증가했다. 2014년에 100대에 불과했던 환금 신청 건 수가 2016년에 3674건으로 늘어났다.

 

저먼 씨는 고급 승용차 이외에 고급주택 관련 돈세탁에 대한 보고서도 조만간 내 놓을 계획이다. 저먼 씨는 "밴쿠버가 세계 조직 범죄자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선호되는 명성을 얻게 됐다"며, "보고서가 더 이상 돈세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먼 씨는 2018년 9월에 주정부로부터 부동산, 고급 승용차, 경마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돈세탁 관련 조사를 의뢰 받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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