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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소수민족 새 여성 이민자 정착·취업 지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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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부, 전국 22개 이민자기관 선정

소수민족 여성 취업도 수입도 열악해

 

새 이민자들이 캐나다에 정착하기도 힘든데 소수민족은 더 힘들고, 더구나 여성이면 더더 힘들어, 연방이민부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연방이민부는 새 이민자 여성이 쉽게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22개 이민자 지원기관을 선정해 향후 2년간 750만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6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새 이민자 여성 중에서도 소수민족(Visible minority) 여성에 큰 비중을 두고 진행된다.

 

연방이민부는 소수민족 새 이민자 여성의 연 중위소득(median annual income)이 2만 6624달러로 비소수민족 새 이민자 여성의 연 중위소득 3만 74달러보나 낮았고, 소수민족 새 이민자 남성의 5만 5574달러, 그리고 비소수민족 새 이민자 남성의 4만 2591달러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2016년 인구센서스 기준으로도 소수민족 새 이민자 여성의 실업율도 9.7%로, 전체 소수민족의 8.5%, 그리고 비소수민족의 6.4%에 비해 열악하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2018년 12월에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관들로부터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아미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소수민족 새 이민자 여성은 노동시장에 참여하는데 그 어느 그룹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직업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존중을 받거나 소속감을 갖는데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마리엄 몬세프 국제개발여성양성동등부 장관은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모든 여성들이 동등하게 성공할 기회를 갖도록 분명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년간 시범운영 프로젝트에는 새 소수민족 이민 여성이 직업을 찾고 성공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찾고, 이민자 봉사기관이 소수민족 새 이민여성을 돕는 역량을 늘리고 이들이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도록 하며, 캐나다의 노동시장에 맞게 디지털 교육을 늘리고, 캐나다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모든 여성이 완전하고 동등하게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기관 중 BC주 기관과 사업을 보면 써리에 위치한 Umoja Operation Compassion Society로 새 이민자 여성을 위한 디지털 연결을, 버나비에 위치한 Women’s Economic Council에는 자영업을 위한 'Her Own Boss! Self-Employment to Bridge Settlement and Economic Security', 밴쿠버에 위치한 그리고 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YWCA Metro Vancouver)에 새 이민자 여성을 위한 기술 연결 등이다.

 

이번 지원에도 가장 많은 이민자들이 정착하는 온타리오주에 12개의 기관이 선정돼 절반을 훨씬 넘겼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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