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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어린 여학생들 노리는 위험한 손 경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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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낯선 남자 버나비 여학생 접근

유사한 사건 나나이모에서도 발생해

 

버나비에 소재하는 한 세컨더리학교 인근에서 10대 여학생에게 남아시아계 남성이 접근하는 일이 발생해 어린 여학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버나비 RCMP는 지난 10일 오후 1시 15분에 버나비 16에비뉴 8500블록에 위치한 캐리부세컨더리학교(Cariboo Hill Secondary School) 주변지역에서 한 수상한 남자가 15세 여학생에게 접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여학생에게 언제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냐는 등 억지로 말을 붙이려고 시도했다. 피해 소녀는 이 남성이 저돌적으로 다가와 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소녀와의 신체적 접촉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이 밝힌 수상한 남성은 남아시아계로 6피트 2인치의 키에 갸날픈 체격에 30대로 보인다. 야구모자를 쓰고, 검은색 후드티에 검은색 스웨트펜츠와 금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은색 구형 4도어 세단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신고됐는데, 자동차 앞 번호판 주변의 도장이 벗겨져 있었다.

 

경찰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며 다가오는 수상한 사람이 접근해 오며 조심하도록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버나비 RCMP 이와 관련된 제보를 604 646 9999번으로 받고 있다.

 

그런데 뉴스1130에 따르면 나나이모에서도 11일 오후에 8살 소녀가 학교에서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낯선 남자에 잡혔다가 반격을 하고 달아났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의 트럭에 무엇인가 있다며 같이 보자며 소녀를 잡아 당겼고, 소녀가 해당 남성을 발로 차고 달아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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