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쿠버 귀환에 밴쿠버 부동산 가격 또 요동치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부동산 경제 | 홍쿠버 귀환에 밴쿠버 부동산 가격 또 요동치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6-18 12:17

본문

코퀴틀람 웨스트플래토 지역 주택지역(표영태 기자) 

 

 

2016년 홍콩 출생자 증가세 전환

홍콩 10㎡ 미니아파트 10억원

중국계 위주 매물, 한인 혜택 없어

 

홍콩 출신 캐나다 이주자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최초로 2016년에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와 홍콩반환 직전부터 발생했던 밴쿠버 집값 폭등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최근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 개정 시위로 홍콩이 중국 공산당 정권에 대한 위협감이 간접적으로 표출되는 상황 속에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3일자로 수 천명의 홍콩 출생자가 캐나다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렸다.

 

1997년 7월 1일 홍콩이 영국 지배에서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에 많은 홍콩 사람들이 캐나다, 특히 밴쿠버로 몰려들며 밴쿠버가 홍쿠버라는 별칭을 얻었다. 홍콩 이민자가 몰려들면서 제일 크게 밴쿠버에 영향을 미친 것은 당시 상대적으로 높은 홍콩 주택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한 밴쿠버의 주택을 묻지마 구매를 하면서 밴쿠버의 주택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당시 밴쿠버의 외곽지대였던 코퀴틀람 웨스트우드플래토 지역에 많은 대형 단독 주택들을 홍콩에서 온 이민자들이 고가에 매입하면서 새로운 신층 고급 주택지가 되기도 했다. 이때 장국영, 왕조현 등의 홍콩 배우들이 바로 웨스트우드플래토의 대저택을 구입했다는 소식으로 호기심꺼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홍콩 반환 후 중국의 1국 2체재에 의해 이전과 같은 자유경제체재가 인정되자 다시 많은 홍콩 이민자들이 홍콩으로 돌아가면서 2000년대 초에 홍콩인들이 주로 이주해 왔던 지역의 집값이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1996년 인구센서스에서 캐나다에 홍콩 출생자 수가 24만 1095명이었다가 2001년 조사에서 24만 45명으로, 2006년 22만 95명, 그리고 2011년에 20만 9775명으로 감소했다. 그리고 2016년 최신 조사에서는 21만 5750명으로 늘어났다.

 

2016년 인구센서스의 숫자는 이번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 시위와 무관한 싯점에 이루어진 것이지만, 2016년은 2014년 홍콩의 노란우산 혁명이 있었던 이후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여파로 홍콩인들이 불안감으로 밴쿠버로 귀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렇다면 다시 홍콩으로 돌아갔던 캐나다 시민권자들이 캐나다, 특히 밴쿠버로 다시 한번 대거 귀환을 하면서 주택수요에 따라 집값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캐나다의 각 단계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에 대해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다소 집값이 안정되고 있었지만, 캐나다 시민권자들인 홍콩인들이 주택을 구매할 경우 외국인에 해당 되지 않아 정부의 조치와 무관하다.

특히 홍콩의 주택가격이 캐나다보다 더 크게 오른 상태이다. 최근 홍콩 아파트가격이 뚜렷하게 떨어졌다고 하나 10㎡도 되지 않는 도심 미니 아파트의 평균 가격이 1000만 홍콩달러(약 15억원)라는 뉴스도 나와 이들이 밴쿠버로 돌아와 주택매수 수요에 가담할 경우 주택가격이 다시 폭등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지난 3-4년간 중국의 부동산 투기자금이 전 세계를 휩쓸며, 밴쿠버의 집값이 50% 이상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일부 한인들도 크게 오른 주택가격에 집을 팔고 차익을 얻었지만, 오히려 자신이 판 집을 되 살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주택가격이 올라 결국 주택구입을 포기하거나 외곽으로 밀려나는 일이 발생했다.

 

이렇게 주택을 팔 의향이 있던 한인들의 주택이 대부분 중국계 구매자에게 넘어가고, 주택을 팔아봤자 다른 주택가격도 올라 리얼터 수수료나 취득세를 내고 자신이 살던 집도 다시 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한인들도 더 이상 집을 팔지 않으며 한인 주택 매물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러면서 한인 리얼터 중 많은 수가 최근 1년간 거의 주택중계도 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렌트 수익으로 은행보다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고층아파트가 현재는 한인 주택구매 수요의 주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아직 부동산 시장 자체가 정상화 되기 전에 다시 홍콩 귀환자의 폭발적인 수요가 가세할 경우 다시 원주민들의 주택 여유도에 타격이 생길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또 대부분 중국계가 갖고 있는 매물 주택으로 인해 한인 리얼터들이 부동산 특수에도 아무런 기회도 찾지 못할 수 밖에 없다.

 

BC부동산협회는 18일 2020년 전망을 통해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주택평균가격도 4% 오른 72만 6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926건 7 페이지
제목
[월드뉴스] 스페인 총리부인 '부패 스캔들'에…총리 "사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부인 베고냐 고메스. 로이터=연합뉴스페드로 산체스(52) 총리가 총리직 사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스페인 법원이 부패 의혹이 제기된 총리 부인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한 대응이다.스페인 일간지 엘파이...
박형수
04-25
[캐나다] 加 의사들 1960년대 구식 '암 검진 지침'…
캐나다의 의사들이 오래된 방식의 암 검진 지침을 사용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유방암 검진과 관련된 국가 지침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의 지침은 50세 미만 여성에게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권장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암 진...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캐나다] 트뤼도 총리, 자본이득세 인상 강행… 의료계 …
캐나다판 의사-정부 갈등 점화비화 시 가정의 부족 심화 우려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일부 의사들의 자본이득세 인상 재고 요청을 거부했다. 해당 의사들은 세금 변경이 캐나다 내 의사 모집 및 유지 노력을 저해하고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캐나...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올여름 주정부에서 지급되는 혜택은…
이번 여름 BC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주민들을 위해, 정부는 다가오는 몇 달 동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BC 패밀리 혜택(BC Family Benefit)콘로이 재무부 장관은 현재 BC 패밀리 혜택을 받...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차량에 치인 유모차 탄 아기, 2블록 끌려가 …
스쿼미시 시내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서 어린 아기가 유모차에 탄 채 차량에 치여 약 2블록을 끌려간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월요일 저녁 8시 30분경 펨버턴 애비뉴와 세컨드 애비뉴 인근의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사고 현장으로부...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버퀴틀람역 인근 신규 주택 계획안, 시의회 통…
오크데일에  2개동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건설 계획코퀴틀람 시의 계획 담당자들이 주 정부의 새로운 주택 법안을 검토하면서 시의회는 교통 중심 지역 내 새로운 주택 개발 제안을 재검토하는 중이다. 주 정부는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해 BC 지방 자치단체들에게 더 많...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BC주정부 "써리 자치경찰 전환 11월 29일…
정부-써리시 법정 다툼 아직 이어져법무장관 "최종 결정 권한 주정부에"오는 11월 29일 부터 써리시 경찰(Surrey Police Service, SPS)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RCMP를 대체하여 관할 경찰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결정...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버나비시 '차 팝니다' 표지판에 벌금 부과..…
시 '고속도로에 차 홍보 불법'차 주인 '듣도 보도 못한 규정버나비 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에 '판매용' 표지를 붙인 시민이 법규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2008년식 아우디 TT를 소유한 키스 핀친 씨는 자신의 집 앞 거리에 차를 ...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캐나다] BC주, 20개 도시에 새로운 주택 목표 설정…
주택 부족과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에 초점BC주정부가 앞으로 5년 간 주택 확대를 위해 새로운 20개 도시와 지역을 우선 순위 커뮤니티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BC주에서 높은 성장과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곳들이다.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이번 목표...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월드뉴스] 캐나다인 부부 '네스호의 괴물' 촬영 주장에 …
"새스콰치보다는 크고 오고포고보다는 작다"최근 영국의 주요 타블로이드 신문과 '네스호의 괴물'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캐나다 부부가 스코틀랜드의 로흐 네스 호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수백 년 동안 전...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화이트 록 해변서 살인 사건 발생, 경찰 수사…
화이트 록 RCMP는 지난 23일 저녁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현장 주변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했거나 사건을 목격한 이들이 경찰에 연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후 9시 26분경 해리슨 드라이브 15400 블록에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심각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캐나다] 소셜미디어 기업과의 협약으로 온라인 해악 법안…
대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의 합의 이후 BC주 정부가 온라인 안전 강화 차원에서 제안된 온라인 해악 관련 입법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메타, 틱톡, X, 스냅챗 등 여러 소셜미디어 회사의 대표들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에비 BC주수상은 온라인 안전행동 테이...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우유 생산력 강화 위해 2천5백만 달러 투자 …
지역 식품 공급망 지원 및 경제 발전 목적BC주 정부가 지역 식품 공급의 확대를 목표로 아보츠포드에 위치한 비탈리스 뉴트리션 우유 생산 공장의 확장에 최대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 작업은 올 여름 시작될 예정이며 지역 우유 생산량을 ...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캐나다] 앨버타주,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의 주류 판매 …
앨버타 주의 주류 산업이 주정부가 식료품점과 편의점에서 주류를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데일 넬리 서비스 앨버타 장관은 지난주 의원들로 구성된 패널이 지난 12월부터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넬리 장관의 사무실은 앨버타 ...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도난 공구 하루만에 페북 광고에 버젓이 등장
리치몬드에서 발생한 주택 절도 사건이 피해자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도난당한 물품을 신속하게 찾는 데 성공했다. 지난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 사이에 공사 중인 한 주택에서 공구들이 도난당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6일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같은 날 자...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캐나다] BC검찰, 과잉대응 총격 사망사건 경찰관, 기…
캠벨 리버에서 발생한 웨츄웨텐족 남성 사망 사건공권력에 의한 원주민 인권 2차 침해 논란2021년 BC주 캠벨 리버에서 발생한 웨츄웨텐(Wet'suwet'en)족 자레드 로운드스 씨(38)의 사망 사건이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BC검찰은 해...
밴쿠버 중앙일보
04-24
[밴쿠버] 실종된 카약커 2명, 미국 해안에서 시신으로 …
샌후안 섬 해역에서 시신 수습, 신원 확인 중미국 워싱턴주의 샌후안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샌후안 섬 인근 해역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시신 두 구를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신들은 지난 주 토요일 BC주 시드니 해안에서 카약을 타고 나간 후 실종된 두 명의 카약커와 관...
밴쿠버 중앙일보
04-24
[월드뉴스] "대통령 측근들이 당 편가르기"…與낙선자들,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날 오찬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낙천·낙선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22대 총선에서...
박태인
04-24
[월드뉴스] "무엇도 날 멈추지 못한다" 전신 굳는 '희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디바 셀린 디옹. AFP=연합뉴스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옹(56)이 "그 무엇도 나를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난 가능한 최선의 상태가 되고 싶고 에펠탑을 다시 보는게 목표"라고 말...
정혜정
04-24
[월드뉴스] "말이 되나" 욕먹더니 결국…2000조원 드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라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해 12월 6일 리야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했다. 빈살만 왕세자는 홍해 인근에 세워지는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사우...
박소영
04-24
[월드뉴스] 체조 요정들 피눈물…330명 성폭력 부실수사 …
2021년 9월 FBI 관련 미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체조 선수들. 사진 왼쪽부터 앨리 래이즈먼, 시몬 바일스, 맥카일라 마로니, 매기 니컬스. 로이터=연합뉴스30년간 여자 체조 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전 미국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60)의 성폭력 ...
한영혜
04-24
[캐나다] 재외동포도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 이용 가능해진…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이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내 계좌가 없는 재외국민도 국내의 디지털 공공 및 금융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금융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
밴쿠버 중앙일보
04-23
[밴쿠버] BC주,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전면 금지
새 자동차법 개정안 발효, 구매 가능성 없음에도 금지 조치BC주 정부가 자동차법 개정안을 이달 초에 발효시켜 자율주행 레벨3(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수준) 이상의 차량에 대한 도로 주행을 전면 금지했다. 현재 캐나다 내에서는 자율주행차의 구매가 불가능한 상황...
밴쿠버 중앙일보
04-23
[캐나다] 숙련된 기술 인력 부족이 생활비 인상 부채질
"집수리에 사람 부르는 비용 과거 2-3배"경제학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은 숙련된 기술 인력의 부족이 생활비 상승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프레쉬코의 창립자 맨디 레너한 CEO는 "과거에는 집에 기술자를 부를 때 70에서 80달러 정도였...
밴쿠버 중앙일보
04-23
[캐나다] 쿠바 휴가 중 사망한 아버지 시신 뒤바뀌어 도…
유가족 "시신 어디 있는 지 몰라" 절규 속 혼란 가중지난달 쿠바 바라데로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던 중, 68세의 파라즈 알라 자르주르 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그는 미리암 자르주르 씨 등 가족의 신속한 ...
밴쿠버 중앙일보
04-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