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운 한인회장, 새 한인센터 건립 쪽 가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정택운 한인회장, 새 한인센터 건립 쪽 가닥

표영태 기자 입력19-07-05 13:15 수정 19-07-05 21:4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정택운 한인회장이 기자들과 가벼운 오찬을 통해 한인사회 화합과 한인문화센터 추진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표영태 기자)


노인회 상의 장기적으로 추진기반 마련 

한인사회 화합을 최우선 과제 다시 확인

 

지난 4월 13일 열린 한인회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인준을 받아 임기를 시작한 정택운 한인회장이 현재의 한인회관을 대체할 한인센터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한인 기자들과 오찬 자리를 마련한 정 회장은 취임 후 2달 20일이 흐른 시점에 어떻게 한인회를 운영해 갈 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그 동안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분란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정 회장은 취임 때 최우선으로 한인사회의 화합에 힘쓰겠다는 뜻을 취임사로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한인회관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한인회 이사회뿐만 아니라 노인회와도 의견을 나누어 왔다는 것이 정 회장의 대답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버나비나, 코퀴틀람, 또는 랭리 지역에 니케이헤리티지센터나 크로아시안문화센터와 같은 새 한인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현재 노인회와 지분이 7 대 3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한인회나 노인회나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런 기본적인 계획 아래 노인회와 의견 교환을 통해 객관적으로 투명하게 한인회관 매각과 새 한인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독립적인 기구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특히 한인회관 매각이나 새 문화센터 건립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임기 내에 욕심을 부리고 추진하기보다는 방향성이나 기틀을 만들어 놓기 위해 더더욱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한 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사실 일반 한인들에게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중심단체로 인정을 받지 못한 지가 오래 돼 한인사회의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실행 계획도 내 놓아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조만간 이사들과 임원들과 의견을 모은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전과 실천계획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현재 전임회장들과 전임 이사들간 송사로 소송을 맡아던 변호사의 수임료가 주로 4만 5000달러 이상 빚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또 계속 된 불화와 자주 회장단과 이사들이 바뀌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다시 한인회를 정상화 시키며 동시에 한인사회 대표 단체로 위상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게 됐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143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The 많은 뉴스] 5월 14일(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휘슬러 렌탈 숙소 도착했더니 다른 사람이… '황당 사기'■썬칩스(Sun Chips) 리콜...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스위프트 팬들, '아기 콘서트장 데리고
05-14
캐나다 반려견 총격 사살 사건 연이어 발생, 병원비 부담 원인?
 6개월 동안 세 번째, 경찰 수사 착수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총에 맞아 죽은 개가 발견되어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비영리 단체 '밴쿠버 아일랜드 실종 및 탈출 개 찾기'의 공동 설립자 게리 셰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하이커 두 명이 카우이찬 호
05-14
캐나다 산불에 통신망 피해로 일부 지역 인터넷·전화 두절
서부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지난 주말 일부 지역에서 인터넷과 전화 통신이 두절됐다.유콘, 노스웨스트 준주, 누나부트, 북부 BC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Northwestel은 산불로 인해 전화와 인터넷, 장거리 서비스가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유콘, 북부 B
05-14
밴쿠버 애완 닭 도난 사건, 노스 밴쿠버 가족의 간절한 호소
애완 닭 '스노우플레이크'의 귀환 위해 200달러 보상금 내걸어"노스 밴쿠버의 한 가족이 애완 닭 스노우플레이크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200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토요일 이른 아침에 도난당했으며, 이 장면은 여러 카메라에 포착
05-14
캐나다 태양 폭풍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오로라 '다음 기회는 언제?'
눈을 뗄 수 없었던 주말의 오로라, 그 비밀은?주말 동안 예고된 오로라는 많은 기대를 모았고 캐나다와 전 세계를 아우르며 눈부신 빛의 쇼를 선보였다. 소셜 미디어에는 캐나다, 미국, 영국, 스위스 등지에서 보랏빛, 초록빛, 노란빛, 분홍빛 하늘을 담은 사진들이 가득했다
05-14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 신민당 싱 대표, 정당 지지율 50년 만에 최저 기록
모든 정당 지도자 인기 급락, 포일리에브 지지율 상승세최근 발표된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정당 지도자들의 인기가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 한 명의 지도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정당 지도자들에게 해당된
05-14
캐나다 캐나다 이민자들을 위한 신용 쌓기 방법
신용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돈을 관리하며 캐나다의 금융 시스템에 익숙해지자▶ 신용 쌓기: 중요한 첫걸음Q: 우리는 약 2년 동안 우크라이나 가족을 우리 임대 아파트에 초대해 함께 지내왔습니다. 그들은 이제 우리 가족처럼 되었습니다. 최근 그들은 캐나다에 영구적으로 머물기
05-14
캐나다 점점 밀려 오는 ‘매케한 산불 연기’ 대비책은…
BC주에서 매년 반복되는 산불 시즌이 작년에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 내륙 지역에서는 ‘파이어네이도(firenado)’ 현상이 발생하고, 다수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올해 산불 시즌도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BC 산불국은 지난밤 포트
05-14
캐나다 썬칩스(Sun Chips) 리콜...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
Sunchips Harvest Cheddar와 Munchies Original Snack Mix 등 2종프리토레이 캐나다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인기 스낵 두 가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리콜은 썬칩스 하베스트 체다 맛 멀티그레인 스낵과 먼치스 오리지널
05-14
캐나다 휘슬러 렌탈 숙소 도착했더니 다른 사람이… '황당 사기'
Booking.com으로 예약...지불은 계좌이체로전문가 '예약 사이트 밖 사적 지불 위험'밴쿠버 아일랜드 주민 에드윈 모스터드 씨는 올해 초 휘슬러에서의 스키 여행을 위해 수천 달러를 들여 휴가용 주택을 예약했다. 하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다른 사람이
05-14
월드뉴스 "스위프트 팬들, '아기 콘서트장 데리고 오지 마라' 분노"
"테일러 스위프트 팬들, '무책임한 보호자' 강력 비판""라 데팡스 아레나, '대체 좌석 제안 거부' 보호자 책임론 대두"파리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에서 아기가 콘
05-14
밴쿠버 혼다 불꽃놀이, 포트넬슨 산불로 기자회견 취소
"산불 피해자에 대한 연대와 존중의 표시"혼다 불꽃놀이 경연대회 주최측이 포트 넬슨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산불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화요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주최측은 13일 "포트 넬슨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현재의 산불 상황을 고려해,
05-14
캐나다 캐나다인 5명 중 2명 암 진단,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
인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암 진단 및 사망자 수는 증가 추세캐나다 의학 협회지(CMAJ)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의 암 발병률과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암 진단과 사망자 수는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캘거리 대학교
05-13
캐나다 포트넬슨 산불 확산에 주민 대피령… 도심 덮칠 수도
파커호 산불 급속 확산, 강풍에 휩싸인 포트넬슨 화마 위협BC주 북동부의 도시 포트넬슨(Fort Nelson) 인근의 파커 레이크 산불이 계속 접근하고 있다. BC주 산불 서비스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산불은 마을에서 약 2.5킬로미터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05-13
밴쿠버 밴쿠버 공원서 수류탄 발견, 폭발물 처리반 폭파로 제거
[자료사진]경찰 "얼마나 오래 묻혀 있었는지 조사 중"밴쿠버 경찰은 12일 아침, 한 여성 정원사가 올림픽선수촌 힌지 공원 근처에서 작업을 하던 중  땅속에서 '오래된 수류탄'을 발견해 폭발물 처리반을 급파했다.폭발물 전문가들은
05-13
밴쿠버 반려견 산책하던 여성, 곰에 습격당해...스쿼미시 하구 등산로 폐쇄
자료사진생명에는 지장 없어... 당국 "곰 발견 못해"밴쿠버 북쪽 65km 스쿼미시 하구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이 곰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BC주 자연보호관 서비스는 10일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인해 인근 등산로를 폐쇄했다고 페이스북을 통
05-13
캐나다 1박에 850 달러… 캐나다 최초의 호텔 산후조리원 인기
알마 케어 "산후 관리 패러다임 바꿀 것"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 지원토론토에 호텔과 산후조리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산후 케어 시설이 문을 열었다. '알마 케어(Alma Care)'라는 이름의 이 호텔 산후조리원은 중국과 한국 등에서
05-13
캐나다 캐나다인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 전공은…
심리학, 컴퓨터 공학, 경영학 등이 캐나다에서 인기포토맥 대학교(University of Potoma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간호학, 경영학, 법학이 가장 인기 있는 학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공은 실용성과 수요가 높고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
05-13
캐나다 편두통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 CGRP 차단제 등장
"제대로 된 치료 못 받는 편두통, 이제는 달라질 때"수많은 사람들이 편두통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CGRP 차단제라는 획기적인 신약의 등장으로 편두통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몬트리올의
05-13
밴쿠버 원정경기 밴쿠버 캐넉스, 에드먼턴 오일러스에 3차전 승리
실로브스 골리의 맹활약으로 캐넉스, 플레이오프 첫 4-3 승리밴쿠버 캐넉스의 골리 아르투르스 실로브스가 45개의 슈팅 중 42개를 막아내며 일요일 에드먼턴 오일러스와의 시리즈 첫 원정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캐넉스는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3차전에서 4-3으로
05-13
밴쿠버 코퀴틀람 찰스 베스트 고교, 내년 신입생 300명 더 받는다
건물 증축으로 12개 교실 추가 예정코퀴틀람의 한 고등학교에 모듈러 건물로 12개 교실이 더 들어선다.코퀴틀람의 찰스 베스트 고등학교에 모듈러 건물 형태로 12개 교실이 추가로 건설된다. 라치나 싱 BC주 교육·보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이 학교가 2025
05-13
밴쿠버 [The 많은 뉴스] 5월 13일(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치과위생사 자격증 없이 랭리서 4년간 불법 진료■포트 무디 야외 수영장, 올여름 입장료 '반값'으로 풍덩■개스타운 차 없는 거리… 테라스 요금 면제, 무료 주차■버나비 에드
05-13
밴쿠버 치과위생사 자격증 없이 랭리서 4년간 불법 진료
영구히 치과위생사직 포기하기로 합의랭리의 한 여성이 4년 동안 치과위생사 자격증 없이 불법으로 일한 사실이 드러나 치과위생사직을 영구히 그만두기로 했다.바바라 호스트 씨는 최근 BC주 구강보건전문가협회(BCCOHP)로부터 자격증 없이 일한 것에 대해 두 번째 징계를 받
05-13
밴쿠버 밴쿠버 명물 '키칠라노 수영장' 개장 또 연기
노후 시설 보수 작업에 시간 더 걸려... 6월 초 개장 목표밴쿠버의 랜드마크로 사랑받아 온 키칠라노 수영장(Kitsilano pool)의 개장이 또다시 미뤄졌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예상치 못한 수리 작업으로 인해 애초 계획했던 5월 18일 개장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05-13
캐나다 加해군, 무인 전투함 도입 가시화...미래 해전 대비한 '유령 함대' 운용 계획
드론과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캐나다 해군도 무인 함정 개발에 박차캐나다 해군이 급변하는 해상 전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전투함, 이른바 '유령 함대' 도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앵거스 톱시 해군 사령관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
05-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