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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임창정 콘서트-밴쿠버 한인의 행복지수를 한껏 올린 무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7-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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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객석을 꽉 채운 열기

만능엔터테이너의 30년 저력

관객과 어우러진 소통의 무대

발라드 가수지만 흥이 넘쳐

 

30년 가깝게 만능엔터테이너로 영화, 드라마, 방송, 그리고 가수로 활약했고,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창정의 밴쿠버 공연 무대는 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CBM프레스, 우벤유, MRG, J&B, 그리고 임창정의 소속사인 소속사인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등이 주최하고 한인신협, H-마트, 투어클릭, JnD유학원, 로얄투어, COSHIP 등의 한인기업 등 밴쿠버 한인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임창정 밴쿠버 콘서트가 지난 13일 오후 7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퀸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6일 토론토 공연에 이어 임창정의 2019년도 북미투어 2번째 공연이 된 이번 밴쿠버 콘서트에는 3000석 규모의 극장이 다 찰 정도로 임창정의 식지 않는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임창정은 무대에 올라 이틀전에 밴쿠버에 도착해 랍슨 스트리트 등 다운타운을 다니면서 공연 홍보도 하며 한인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 후 주로 발라드 곡 위주의 히트곡을 갖고 있는 임창정은 자칫 분위기가 가라 앉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의 웃음과 큰 호응을 얻어내며 재미와 함께, 여성가수로 박정현과 함께 발라드 가수로는 1990년대와 2000년 대 초 최고였음을 보여주는 가창력으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임창정은 북미 공연을 온 다른 가수들과 색다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관객과 잘 어울어질 수 있는 자신만의 엔터테이너로 노하우를 숨김 없이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막내 아들과 함께 무대에서 항공권 경품을 제공한 한인신협의 경품 추첨을 하며 40대의 가정적인 아버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고, 준비되지 않은 관객과의 대화 속에 에드립도 보여주며, 특유의 철부지 같은 예능인으로 제일 전성기 때의 만년 청춘스타 임창정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에 또 밴쿠버 시민과 함께 한 색다른 무대는 자신의 댄스 메들리에 남성 백댄서와 밴쿠버 현지 K-POP 댄스 공연팀인 마마키쉬컴퍼니의 여성 무용단원들과 함께 한바탕 신명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연을 하며, 흥에 겨운 관객들도 무대 앞으로 몰려나와 헤어지는 아쉬움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극장 입구에서는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인신협, 투어클릭, COSHIP, 그리고 허그미 등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밴쿠버 문화 이벤트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임창정은 17일(수)까지 밴쿠버에 머물렀다가 이후 미국으로 내려가 20일은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27일 뉴욕 공연으로 글로벌 활동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올해 들어 비 공연과 임창정 콘서트 등을 주최해 온 CBM프레스는 올 8월 3일과 4일 양일간 리치몬드에 위치한 리버락 카지노에서 밴쿠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중국 시청자에게 실력을 과시하며 많은 중국계 팬층을 확보해 놓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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