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수당 여전히 지지율 앞서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연방 보수당 여전히 지지율 앞서가

표영태 기자 입력19-07-17 11:41 수정 19-07-17 12:5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37%로 자유당의 31% 오차범위 밖

BC주 33% 28%로 역시 보수당 승

 

연초부터 불거진 에스앤씨 라발린(SNC-Lavalin) 기소 압력으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은 연방 민주당 정부가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에 오차 범위 밖에서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소스캐나다가 글로벌 뉴스 의뢰로 진행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37%로 자유당의 31%에 비해 6% 포인트 앞서갔다. NDP는 18%로 그 뒤를 이어갔다.

 

각 주 별 지지도에서 BC주를 보면, 보수당이 33%로 자유당의 28%에 비해 5%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NDP는 18%인 반면, 녹색당이 19%로 전국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온타리오주는 보수당이 38%, 자유당이 32%였으며, NDP가 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보수당은 절대지지 지역인 중부평원주의 알버타에서 55%,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에서 40%를, 그리고 대서양연해주에서 44%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자유당은 퀘벡주에서만 37%로 보수당의 24%보다 우위를 지켰다.

 

가계소득수준으로 보면, 1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42%가 자유당을 지지했으나 그 이하에서는 보수당이 전부 앞질렀다. 

 

성별로는 남성은 보수당과 자유당이 35% 대 32%로 비슷했지만, 트뤼도에 대한 지지를 보내던 여성들이 39% 대 29%로 오히려 더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재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35-54세는 자유당을 55세 이상은 보수당 지징율이 높았고, 18-34세는 30% 대 28%로 보수당에 약간 더 기우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수준에서는 학사 학위 이상자는 자유당 지지가 높아 39% 대 33%로 나타났지만, 그 이하 학력자는 모두 보수당 지지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현 자유당 정부의 성과에 대해 인정을 한 비율이 39%인 반면 인정하지 않는 비율이 61%로 나왔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와 현 정부 유지에 찬성하는 비율은 33%인 반면, 정권 교체를 바라는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그런데 각 당 대표 지지도에서 앤드류 쉬어 보수당 대표는 36%로 트뤼도의 32%에 비해 고작 4% 앞서갔다. 반면 녹색당의 엘리자베스 메이가 17%, NDP의 자그밋 싱이 13% 등으로 나왔다.

 

이처럼 여론조사가 나온 가운데, 현재 싱 NDP 대표와 버나비 사우스에서 자유당 후보가 아직 미정인 가운데 보수당의 한인 신철희(Jay Shin) 후보는 지난 4월 보궐선거 때보다 더 해 볼만 하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아직 자유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싱 현 연방하원의원의 인기도가 점차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얼마나 한인을 비롯한 소수민족 부동표가 모이는냐가 예상 밖 결과를 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한인이 출마하는 포트무디-코퀴틀람의 넬리 신 후보는 NDP 강세지역이지만 어떻게 전체 보수당 지지도 우위를 무기화 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특히 다른 유럽계 이민자 후보 사이에서 소수민족 후보라는 점을 어떻게 활용해 표를 모을 것인가에 대한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09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생활수준’ 40년래 최악, 1인당 GDP 하락
GDP 3% 감소, 2024년 회복 필요40년 중 최장 하락 가능성 경고2019년 하락 재개, 2023년까지 지속인구 증가로 GDP 성장, 1인당 감소경제 성장 위해 정책 개혁 필요노동 생산성 2023년 4분기 증가캐나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4년에 회복
05-17
캐나다 올리브유 가격 폭등, 소비자 충격... 6개월간 25% 올라
유럽 재배지 기후변화 여파로 전세계 공급 부족최근 슈퍼마켓 올리브유 코너에서 가격표를 보고 두 번 놀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달하우지 대학교 농식품 분석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엑스트라
05-17
캐나다 새 임대차법 집주인 사용조항 구체화… 강제퇴거 분쟁 소지 줄이기 희망
악의적 행위 방지 위한 표준 증거 요구 필요최근 BC주 임대차법이 개정되어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이번 개정은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집주인이 세입자를 쫓아내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다.주택 개조로 인한 세입자 퇴거, 과거의 일로버트 패터슨
05-17
캐나다 캐나다 주택 구매력, 2019년 이후 최대 개선
'세 가지 요인' 덕분에 주요 시장에서 광범위한 개선밴쿠버와 토론토에서 주택 구매력 크게 개선2024년 금리 인하 예상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 지속캐나다의 주택 시장에서 최근 '세 가지 요인'이 주택 구매력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내셔널
05-17
캐나다 '더블더블 국민커피' 팀 호튼스 60주년, 새 성장 전략 모색
품질 유지하며 캐나다의 맥도날드로 도약커피와 도넛을 넘어 다양한 메뉴로 확장기술 혁신과 젊은 고객층 공략으로 성장 도모팀 호튼스(Tim Hortons)는 새해를 맞이하며 과거를 기념했다. 회사의 60주년을 맞아 17일에 덧치(Dutchie)와 블루베리 프리터(blueb
05-17
캐나다 로블로, 행동강령 서명 통해 신뢰 회복 시도
공정 경쟁 위한 중요한 이정표 도달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 참여 촉구소비자 보이콧 압력 속 발표강령 수정으로 가격 인상 우려 해소2025년 강령 발효 목표 설정캐나다 최대의 식품 소매업체 로블로(Loblaw)가 식품업계 행동강령에 서명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05-17
캐나다 포트 맥머리 산불 진화에 큰 도움 준 지속적인 비, 관광업계 우려 지속
앨버타주 포트 맥머리(Fort McMurray)에 목요일 내린 지속적인 비가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앨버타 산불 정보 담당관 크리스티 터커 씨에 따르면, 이 불은 아직 통제되지 않았지만 밤새 확산되지 않고 약 200㎢에서 멈췄다. 불은 앨버타 북동부 지역 커뮤
05-17
캐나다 탈레반과 전투 중 부상자 구조와 포로 확보한 전 중대장의 생생한 증언
33년 군 복무 빌 플레처 씨의 영웅적 행동 재조명2006년 여름, 브리게디어 제너럴 빌 플레처 씨와 그의 부대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북쪽의 아르간다브 강 계곡에 있었다. 그들은 강을 따라 이동한 후 경장갑차(LAV)에서 하차했다. 플레처 씨와 부대원들은 마을 내 주
05-17
캐나다 대다수 캐나다인, 낙태 권리 지지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의 캐나다인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하며, 3분의 2는 낙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부칙 조항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Leger)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에 대한 학교 내 논의를
05-17
캐나다 캘거리 생활비 급등, 경제적 매력 상실 위기
주택, 에너지, 식품 비용 증가로 더이상 '싼 도시' 아냐캘거리는 그간 캐나다 대도시 중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싸 경제적 잇점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상황이 급격히 변하면서 캘거리의 경제적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 주택
05-16
캐나다 BC주 '생활임금 법안', 7만5,500개 소규모 비즈니스에 치명타 될까…
CFIB,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고최저임금 20달러 도입 시 43억 달러 추가 비용 발생물가 상승 대응 방안, 생활임금이 아닌 세금 개혁 필요캐나다 독립 비즈니스 연맹(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
05-16
캐나다 "캐나다 전체가 불타는 것은 아냐" 관광업계 위기 호소
관광 산업, 보험 비용 상승과 예약 감소로 고군분투캐나다 관광 산업이 이번 주 에드먼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랑데부 캐나다' 행사에서 500명 이상의 국제 여행사와 투어 운영자들에게 자국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행사장 몇 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
05-16
캐나다 캐나다 단편 소설의 거장,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 별세
캐나다의 단편 소설 거장으로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앨리스 먼로(Alice Munro)가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먼로는 지난 14일 밤 온타리오 포트 호프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출판사가 밝혔다. 크리스틴 코크레인 펭귄 랜덤 하우스 캐나다 CEO는
05-16
캐나다 극한 날씨로 보험지급액 급등… 보험료 올라갈 듯
연 4억달러 지급이 작년 31억 달러로 산불, 혹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심해져 최근 통계청의 연구에 따르면, 산불, 혹한,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캐나다인들과 보험사들이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그 여파로 소비자가 부담
05-16
캐나다 캐나다 억만장자 로버트 밀러 씨의 충격적인 반전
냉동 보존 연구 지지자 밀러 씨, 사망 후에도 법적 처벌 받을까로버트 밀러 씨는 심각한 심장 질환과 파킨슨병 말기로 투병 중에 있다. 그는 오랫동안 캐나다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억만장자로 알려져 왔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자선가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밀러 씨의
05-16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캠핑장에 쿠거 출몰 경고
밴프 국립공원 관리 당국은 수요일 공원 내 캠핑장에서 쿠거(퓨마)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고를 발령했다. 이번 경고는 터널 마운틴(Tunnel Mountain) 지역의 모든 트레일, 시설, 캠핑장을 포함하며, 방문객들은 이 지역을 방문할 때 특별한 주의를
05-16
캐나다 비아 레일, 팬데믹 이후 여전히 승객 수 회복 못해
손실 증가와 열차 교체 시급캐나다의 국영 여객 철도 회사인 비아 레일(VIA Rail)은 팬데믹 이후 승객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열차를 교체해야 하는
05-16
캐나다 뉴펀들랜드 야생 연어 멸종 위기, 양식업이 주요 원인
지역 야생 연어 92% 감소, 탈출한 양식 연어의 치명적 영향뉴펀들랜드 남부의 대서양 연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인근 양식업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학술지 '수산 과학 및 양식업 리뷰(Reviews in Fi
05-16
캐나다 AI 기술, 캐나다의 공식 이중언어 정책을 대체할 수 있을까…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들은 다양한 외계 종족과 무리 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었다. 이는 드라마에서 원활한 대사를 가능하게 했고 윌리엄 샤트너가 연기한 커크 선장이 외계 여성들과 가까워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과학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러한 설정은
05-16
캐나다 4월 주택 매물 급증, 구매자 부족으로 균형 시장 형성
코로나19 이전 가장 균형 잡힌 시장, 향후 전망은…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는 4월에 새 매물은 급증했으나 구매자 수요가 부족해 코로나19 이전 이후 가장 균형 잡힌 시장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15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3월과 4월 사이 주택 판
05-15
캐나다 블레어 국방 "새 잠수함 구입 불가피"...한국.일본산 물망에 올라
 사진=자료 사진잠수함 함대 갱신 의지 밝혀… 획득은 난관캐나다 국방부 장관 빌 블레어는 워싱턴에서 캐나다의 잠수함 함대를 갱신하고 확장하는 문제에 대해 "탐색"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잠수함 함
05-15
캐나다 호텔 방에서 쫓겨나는 산불 대피민 "너무하고 서럽다"
포트 넬슨 대피민들, 포트 세인트 존 호텔 방에서 강제 퇴거BC주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들이 호텔 방에서 강제로 퇴거당하고 있다. 지난 10일 파커 레이크 산불이 포트 넬슨 지역으로 접근하면서 약 4,700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포트 세인트 존으로
05-15
캐나다 팬데믹 이후 '새 차 vs. 중고차,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
막혔던 부품 공급망 풀려 차 생산 정상화… 선택 폭 커져올 봄과 여름에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려는 캐나다인들은 최근 몇 년간의 공급 부족과 높은 가격에서 벗어나 약간의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자동차 공급망의 혼란이 점차 해
05-15
캐나다 10년 고정금리 모기지 "지불 충격 줄일 수 있을 듯"
데자르댕 보고서 "10년 모기지 옵션 확대 필요"금리 상승 속 장기 모기지로 안정성 확보 가능금리 상승으로 인해 많은 캐나다 주택 소유자들이 모기지를 갱신할 때 '지불 충격'을 겪고 있다. 그러나 데자르댕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qu
05-15
캐나다 코스코, 회원권 특별 할인… 최대 60달러 받고 혜택
지금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 제공코스코(Costco Canada)가 한정된 기간 동안 회원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코스코 클럽에 가입하고 싶었던 사람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코스코는 개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연간 회원권을 제공한다: 이그제큐티브(Exec
05-1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