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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군, BC 10대 연쇄살인용의자 수색에서 빠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7-3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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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에 대한 추가 흔적 없어

RCMP, 길암 지역 수색규모 축소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BC주 10대 연쇄살인 용의자들이 마니토바 길암에서 마지막 자취를 보인 이후 집중적인 수색에 들어갔지만 아무 실적을 내지 못하며 투입됐던 군부대도 철수했다.

 

캐나다군(Canadian Armed Forces)은 BC주에서 3명을 살해한 10대 용의자들에 대한 마니토바 길암 지역에서의 수색에서 한발 물러선다고 밝혔다.

 

BC거주자인 캠 맥리오드(McLeod)와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 등 10대 두 명은 7월 15일 BC주 북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남녀 커플과 19일 주검으로 발견된 UBC 강사인 레오나르드 다이크의 용의자로 이들의 흔적이 지난 23일 마니토바 길암 지역에서 마지막 목격됐다.

 

이후 중무장한 마니토바 RCMP가 현장에 투입돼 가가호호 수색에 나섰지만 워낙 넓은 늪지대의 원시림 지역이어서 용의자들을 찾는데 애로를 겪었다. 이에 따라 캐나다군이 지난 주말부터 비행기 등을 동원해 용의자 수색작업에 동참했다.

 

이후 수 많은 제보들이 쏟아져 들어왔지만 모두 잘못된 정보로 밝혀지며 용의자들에 대한 흔적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수색이 오리무중에 빠지자, 캐나다군은 더 이상 협조할 부분이 없어지면서 수색작업에 투입했던 군인들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마니토바RCM의 제인 맥래치 총책임자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구체적인 단서가 없기 때문에 군부대가 수색에서 철수를 하지만 다시 구체적인 용의자들 위치에 대한 정보가 있으며 다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마니토바 RCMP도 대규모 수색작업으로 경찰들의 피로도도 쌓이고 일상적인 업무에도 지장이 초래되자 수색 규모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

 

그 동안 마니토바 RCMP는 1만 1000스퀘어 킬로미터를 수색하고 90킬로미터를 따라 길암에서 팍스레이크크리원주민 지역을 집집마다 방문해 용의자의 흔적을 찾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결국 용의자 수색은 장기화 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두 명의 10대 용의자의 흔적을 마니토바에서 찾을 수 없지만 아직 다른 곳에 이들의 자취가 보이지 않고 있어 현재로는 마니토바 북부 지역에 이들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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