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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연방보수당, 가장 먼저 총선 후보 확정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9-04 12:12 수정 19-09-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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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연방보수당 소속 제이신(신철희) 후보와 넬리신 후보 등 2명이 총선에 나선다. 지난 8월 17일 넬리신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오픈해 '희망'이라는 선거 주제로 본격적인 캠페인에 들어갔다.(밴쿠버중앙일보DB)

 

총 338개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연방자유당은 80% 후보자 결정

 

올가을에 치러질 연방 총선거에 대비한 각 정당의 후보진이 확정되고 있다. 제1야당인 연방보수당은 3일 기준으로 모든 지역구의 후보를, 여당인 연방자유당은 약 80%의 후보진을 선정했다.

 

연방보수당은 여러 정당 중 가장 먼저 전체 지역구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총 338명의 연방하원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보수당은 당내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자평했다. 최근 후원금이 많이 들어오면서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미 텔레비전으로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모델은 당대표 앤드류 시어(Scheer)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치러질 유세전을 위해 전세기도 임차해 시어 대표가 전국을 누비며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중소기업 소유주와 목장주들 사이에 지지도가 높은 보수당은 총선 후보로도 이들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했다. 전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미식축구리그 선수, 아이스하키 선수, 컨트리음악 가수, 전업주부, 전직 군인 등이 명단에 올랐다. 문신을 업으로 하는 예술가도 보수당 후보로 등록했다.

 

보수당은 주의원 5명도 연방의원 후보 명단에 더했다. 이들 가운데는 세 명의 노바스코셔주의원도 있다. 모두 노바스코셔 보수당 출신으로 주의원직을 사퇴하고 연방 선거에 출마한다.

 

지난 총선에서 패한 후 재기를 노리는 전직 연방의원도 설욕전에 나선다. 리오나 아글루칵(Aglukkaq) 전의원은 누나붓준주에서 출마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지역구를 대표했다. 그러다 2015년 당내 경선에서 패해 현직에서 물러났다. 스티븐 하퍼 정부에서 원주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보건부와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다.

 

보수당은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여성이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삼분의 일 가량인 105명의 여성이 가을 총선에서 승부를 가릴 것이라고 밝혀 보수당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여성 후보를 낸 2011년의 68명을 크게 앞선다.

 

집권 여당인 연방자유당은 전체 의석수의 약 80%인 276명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당대변인은 나머지 후보도 이른 시간에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밝힌 자유당의 여성 후보는 52%로 절반이 넘는다.

 

자유당은 연방의원 후보가 참전군인, 교사, 원주민, 성소수자 지지자, 기업인 등이라며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야당인 연방NDP는 3일 현재까지 180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경선이나 심사를 거쳐 122명의 후보를 더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기한은 9월 30일이다. 총선은 늦어도 10월 21일 이전에 치러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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