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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연쇄살인 경찰 대처 매우 미흡" 전국서 질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9-23 09:20 수정 19-09-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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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발생한 BC주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의 대응 부족을 지적하는 이들은 연방총리실에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라는 청원 이메일을 보냈다.

 

전국 각지에서 보낸 이메일에는 7월 BC주 북부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와 대처 능력이 부족했다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게다가 이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경찰 고위 관계자가 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언급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8월 7일 맥리오드와 스머겔스키의 시신이 발견된 후 경찰은 사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살해 동기와 도주 기간동안의 구체적 행적 등에 대해서도 공개한 바 없다.

 

청원인들은 수 주일에 걸친 대규모 수색 작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두 명의 용의자가 여러 주를 넘어다니며 도망칠 수 있었는지를 거론했다. 또 이들의 도주극에 대해 정부와 경찰 당국이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CBC 보도를 보면 한 청원인은 용의자로 지목된 캠 맥리오드(McLeod)와 브라이어 스머겔스키(Schmergelsky)의 도주와 이들의 부검 결과에 대한 경찰의 대응은 받아들일 수 없을 수준이라고 꼬집으며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와 랄프 구데일(Goodale) 연방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청원인은 부진한 대처가 총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사를 책임진 연방경찰 최고 책임자와 구데일 장관의 해임까지 요구했다.

 

7월 15일 미국과 호주에서 캐나다를 방문한 두 명의 여행객이 한적한 도로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후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처음에는 실종자로 분류됐고 이후 이들이 용의자로 공식 발표되기 까지 일주일 이상 걸렸다. 경찰이 기소한 사건도 처음에 발견된 두 여행자의 살해가 아닌 나흘 후 다른 곳에서 발견된 BC주 중년 남성 살해 건이었다.

 

공개 수배 이후 용의자들의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2주일 동안 많은 항의가 당국에 쏟아졌다. 한 주민은 지금까지 캐나다가 안전한 곳이라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왔는데 더이상은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캐나다를 어떻게 볼지에 대해서도 부끄럽다고도 말했다. 또 경찰이 오랜 시간 용의자들의 신변을 확보하지 못해 전 국민이 잠재적 범죄 대상으로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도 편지에 썼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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