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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복권 구매자에게 "당첨 가능성 얼마나" 묻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9-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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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동안 절반 이상의 BC주민이 복권을 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사가 최근 온라인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BC주에 사는 응답자 세 명 중 두 명꼴인 58%가 2018년도에 복권을 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복권을 구매했으면서도 당첨에 대한 기대는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구매자의 41%는 소액이라도 당첨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했다. 38%는 적은 금액이라도 당첨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다섯 명 중 한 명꼴인 21%는 거액의 당첨금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연령 별로 나이가 어린 복권 구매자일수록 고연령 구매자들보다 큰 상금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설문을 실시한 리서치사는 전했다. 18세에서 34세 사이 구매자 중 불과 네 명 중 한 명만 자신이 당첨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35세에서 54세 사이에서는 40%가 당첨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으면서도 복권을 샀고 55세 이상의 절반 이상 역시 자신이 행운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지노와 즉석식 인쇄 복권 등 다른 방식으로 행운을 기대한 BC주민도 많았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복권을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즉석식 인쇄 복권을 2018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 명 중 한 명 이상은 카지노에 출입한 적이 있다고 말했고 다섯 명 중 한 명은 온라인 복권 웹사이트인 플레이나우닷컴에 접속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포커와 같은 카드 게임을 온라인으로 즐긴 경우는 12%로 다른 게임보다 비교적 낮았으며 스포츠 경기 결과를 두고 친구나 친척과 내기를 벌인 사람도 열 명 중 한 명이었다. BC복권공사에서 운영하는 경기 결과 내기 웹사이트 방문자도 이와 비슷한 수준(10%)이었고 경마에 내기한 경험이 있는 주민은 5%였다.

 

친구나 친지들과 경기 결과에 대해 내기를 하는 연령대는 55세 이상에서는 비교적 많지 않은 5%에 불과했지만 35세~54세 연령대에서는 15%에 달했다.

 

BC주 여러 곳에 있는 카지노 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1%는 관광 수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27%는 도박 중독을 양산하고 범죄가 늘어나며 교통 혼잡까지 유발한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다.

 

도박을 불법화하면 주민들의 반응이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자 응답자 대부분인 88%는 어떤 식으로든 도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67%는 도박과 관련해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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