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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아무리 어려워도 돈 되는 사업은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0-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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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창업지원 설명회

요식업·세탁·코인세탁·편의점 경영자 참석

경험을 통해 얻은 사업 성공 노하우 전수

향후 한인들 창업 지원 행사 개최 계획 중

 

밴쿠버 한인들에게 오랜 경험에서 나온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달해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한인들이 실패없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이하 한인실협, 회장 김영근)는 지난 1일 한인실협사무실(6373 Arbroath Street Burnaby)에서 창업지원을 통한 한인상권보호 및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창업지원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통해 한인이 사업체를 고르고 시작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를 하게 된 배경은 한인드이 비즈니스 창업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실패 없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하고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정보에 접근이 어려워, 현재 많은 한인들이 운영하는 소상공업 경영자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와 성공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있다. 한인실협이 이렇게 창업지원을 하는 이유는 한인사회에 많은 한인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수록 한인사회의 역량도 커지고, 서로 구매와 재구매 등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며, 또 결집된 구매력을 이용해 서플라이어들과 협상에 우위점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창업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손실도 막고, 의사결정도 지원하고, 무난하게 창업과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사들을 이날 초청했다.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김성수 한인실협 부회장은 "그로서리업이 대형슈퍼들과 높은 임대료 등으로 많이 위축되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사실대로 인정을 하면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계속 장사가 잘 되고 정적한 수익을 내고 있는 비결에 대해 "한인이나 다른 동양계는 대형슈퍼에 가서 일주일치를 잔뜩 사오지만, 프렌치계 캐나다인들은 대형슈퍼에서 길게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것보다 그냥 그날그날 가까운 그로서리에 와서 시장을 본다"며 장소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대형슈퍼보다 몇 센트 비싸더라도 한 블록도 건너가기 싫어하는 고객들에게 이름을 불러주며 친절하게 맞이하면 기꺼이 단골이 된다"고 강조했다.

 

코인세탁을 하는 장영석 전 부회장은 "사업채를 사서 장사가 안되면 한인들은 팔 생각부터 하는데, 어떻게 더 장사를 잘 할 수 있을 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가게 주변에 여러 개의 코인런더리가 있는데 차별화를 위해 아내가 미싱머신도 들여놓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세탁업을 하는 강민석 대표는 "세탁업은 고정비용이 세탁물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아 세탁물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이윤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밥천국과 써리의 서울회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재창 대표가 요식업계를 대표해 나와 어떻게 사업체를 고르고, 어떻게 사업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정 대표는 사업체를 인수할 때 권리금에 대해 "팔려는 사람이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 제시하는 자료는 별 관심이 없고, 내가 얼마나 이익을 낼 수 있는 지를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실협 임원진과 강사들은 실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사업을 운영하며 얻은 성공의 비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창업희망자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경험치를 바탕으로 방법론을 제시하며 살아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한인실협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한인 사업 희망자들을 도울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연락을 주면 가능하면 실시간으로 도움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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