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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민, 환경관련 문제 관심 반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0-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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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대체로 관심 낮고
각 단위 정부 노력에 호의적


최근 환경문제에 대해 세계 청소년들이 주도해 정치권에 경고를 하며,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지만 BC주민 특히 동아시아 이민자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다.

설문전문기업 Research Co.가 4일 발표한 환경관련 조사결과를 보면, 환경오염관련 문제들에 대해 50% 전후의 관심만을 보였다. 특히 한인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는 별 관심도 없는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환경문제 이슈에 대한 우려에서 공기오염이 58%로 가장 높았고, 강과 호수 및 수원지 오염이 57%, 지구 온난화가 55%, 음용수의 오염이 55%, 독성 쓰레기에 의한 토양과 물의 오염이 50%로 상위권에 들었다. 이외에 산림벌채, 동식물의 멸종, 어족 자원 남획에 의한 고갈, 열대우림지역 파괴, 가정용 담수 공급 유지는 40%대에 머물렀다.

그런데 동아시아인은 공기오염에 53%, 지구온난화에 51%의 우려를 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낮은 우려를 표했다. 산림벌채는 28%의 우려를 동식물 멸종과 어족 자원 남획에 의한 고갈 등은 각각 29%의 우려만을 표했다.

거주지역으로 보면 메트로밴쿠버 거주자들이 대체적으로 우려감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걱정이 컸으며, 남성보다 여성이 더 환경에 관심을 보였다.

그렇다면 각 단위 정부가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에서도 연방정부가 17%로 주정부의 11%, 자치시정부의 12%보다 높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충분하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도 45%로 주정부나 자치시정부의 43%보다 높았다. 결과적으로 적당하다는 대답에서 연방정부는 29%로 주정부의 37%나 자치시정부의 34%에 비해 낮았다.


동아시아 이민자는 연방정부가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다에 평균에 해당하는 17%, 주정부는 3%로 가장 낮았으며, 자치시정부는 10%로 나왔다. 반대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비율에서 연방정부가 36%, 주정부가 32%, 그리고 자치시정부가 35%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7%, 50% 43%로 타민족에 비해 후하게 점수를 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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