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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당선 인사 준비해놨는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0-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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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패배 총선 후보들

 

21일 치러진 연방총선에서도 어김없이 샛별들이 등장하고 일부는 빛을 잃었다. 특히 낙승을 예상했던 다선 의원 여럿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관심도 받았다.

 

연방 자유당이 온타리오주에 전략 배치한 후보들은 큰 성과를 거두면서 기존 정치인들의 발목을 잡았다. 연방 보수당은 중부 평원지역에서 압승하면서 저스틴 트뤼도 당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던 일부 의원의 오타와 행을 저지했다.

 

조디 윌슨 레이부 전 법무부 장관의 재선 여부와 함께 공동 당선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윌슨 레이부 의원의 정치적 동지 제인 필포트(Phipott) 전 재무위원장은 선거에서 패해 두 인물의 정치적 독립 선언은 절반에 그치게 됐다.

 

필포트 후보는 온타리오주 마캄-스토프빌(Markham-Stouffville) 지역구에서 득표율 3위로 처지면서 모양새를 구겼다. 당선자는 자유당 소속 헬레나 작젝(Jaczek) 후보. 1위 후보가 37.2%의 지지를 받고 보수당 후보가 30.6% 득표율을 거뒀지만 필포트 후보는 22.5%의 기대보다 낮은 지지율에 불과했다.

 

연방 보건부 장관을 역임하고 재무위원장으로 여당의 핵심으로 활동하던 필포트 후보는 윌슨 레이부 의원의 총리실 압박 폭로 주장 이후 윌슨 레이부 의원과 뜻과 활동을 같이 하다가 당으로부터 함께 출당됐다.

 

막심 버니어(Bernier) 캐나다 인민당 대표도 창당 후 첫 의원 배출은커녕 자신조차 당선에 실패했다. 퀘벡주 퀘벡시티 남부의 한 지역구에서 보수당 소속으로 2006년 이래 의석을 지켜온 버니어 후보는 2019 총선에서 자신이 창당한 지역주의 우파 성향의 인민당을 창당했으나 결과가 참담하다. 버니어 후보는 보수당 후보의 38.6%에 뒤진 28.6%의 지지율에 그쳤다.

 

리사 라이트(Raitt) 후보도 무릎을 꿇었다. 전 스티븐 하퍼 정권에서 부상한 여성 정치인으로 야당으로 자리를 바꾼 보수당에서 지도부로 선출되기도 한 라이트 후보는 온타리오주 밀튼(Milton) 지역구에서 올림픽 금메달 선수 출신의 자유당 후보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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