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가 전국 최저수준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지만 작년 9월과 비교해 실업급여를 받는 인원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9월 실업보험(EI)급여수급자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44만 5620명이 급여를 받고 있어 전달에 비해서 1.2% 그리고 작년 9월에 비해 1.1%가 각각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작년과 비교할 때 55세 이상만 작년에 비해 1.7% 증가했고, 전달과 비교할 때 15-24세만 0.2% 증가했다.

BC주는 작년과 비교하면 3%나 크게 늘어나면서 뉴브런즈윅의 5.6% 증가와 온타리오주의 1.9% 증가와 함께 늘어난 주가 됐다. 반면에 전달에 3.5%가 감소해 알버타주의 6.2% 감소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상태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이 6.6% 감소해 남성의 1.5% 감소에 비교가 됐다.

새로 실업보험 급여를 신청했거나 갱신을 한 인원은 전국적으로 24만 1270명으로 작년에 비해서도 1.1%, 전달에 비해서도 2.1%가 각각 늘어났다. BC주는 작년에 비해서 5.2%, 전달에 비해 2%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도시별로 볼 때 밴쿠버는 총 1만 3950명이 실업보험 급여를 받고 있어 전달에 비해 5%가 감소했고, 작년에 비해 1.7%가 감소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직업별로 볼 때 의료보건 분야가 작년에 비해 8.1%가 감소했고, 판매서비스 분야는 4.5% 감소했다. 반면 교육, 법과사회 지역과 정부서비스 분야는 7.5%, 그리고 천연자원농업 및 관련 제조업은 4%가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