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 전면 중단하지만 표족한 대책없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버스운행 전면 중단하지만 표족한 대책없어

표영태 기자 입력19-11-25 11:33 수정 19-11-27 07:4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트랜스링크, 스카이트레인 운행횟수 증편

빈 버스정류장 승용차 픽업 장소로 활용

27일-29일까지 버스 시버스 운행중단

 

메트로밴쿠버의 버스와 시버스의 노조원들이 한시적인 전면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대중교통은 물론 일반 도로 상황도 혼란이 가중될 예정이지만 딱히 이를 해결할 방법은 별로 없어 보인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사장은 25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27일부터 29일까지 메트로밴쿠버의 버스와 시버스의 전면파업에 대한 대책을 발표하면서, 운행중단된 버스를 대체할 서비스 계획은 아직 없다고 인정했다.

 

우선 이번 파업기간 중에도 스카이트레인, 캐나다라인,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 핸디다트, 웨스트밴쿠버 블루버서, 그리고 보웬아일랜드와 랭리의 커뮤니티 셔틀서비스는 운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파업기간 3일간 스카이트레인은 피크 타임 이외의 시간에도 증편 운행을 할 예정이다. 또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기 위해 역으로 몰려 들 것에 대비해 직원들과 경찰들을 배치해 혼잡한 가운데 승객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 스카이트레인 이용자들을 태운 차량이 역으로 몰리는 것을 감안해 파업으로 비어 있는 버스 정류장을 승객을 태우고 내려주는 임시정차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데스몬드 사장은 "주중 하루에 연인원으로 35만 명의 대중교통 이용객이 버스와 시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직장을 가기 위해 16만 5000명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이중 60%가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아 전적으로 대중교통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랜스링크는 전면파업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자동차들이 아침 줄근 시간대에 추가적으로 3만 6000대가 도로로 쏟아져 나오게 되면서 도로도 많이 막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사업체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나 유연근무(flexible work)제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트랜스링크는 GobyRIDE와 LiftTango와 카풀을 이용하고, UBC의 밴풀(vanpool)시범프로젝트, 또 스카이트레인 파크 앤 라이드(SkyTrain Park and Rides)의 카풀주차장도 활용하라고 안내했다. 또 현재 밴쿠버지역에서만 픽업과 정차가 가능한 Evo와 Car2Go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전거의 스카이트레인 이용을 마지막 칸에 하루종일 갖고 탈 수 있고, 주요 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보관소를 운영하는 BEST의 주차도 확장하며, 스카이트레인 인근에 있는 공유자전거 서비스인 Mobi의 자전거도 늘리는 등의 대책도 포함됐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3일간의 파업기간 중 대중교통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컴패스 월요금제 이용객에게는 3일간 이용을 자동으로 카드에 환급해 준다고 밝혔다.

 

한편 SFU의 카풀 페이스북 그룹에 그레이슨 리는 피크 타임 때 임시 전세버스를 빌리는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런데 전세버스 회사에서 요금을 생각보다 높은 3000달러나 요구하며 다소 어려운 입장이 됐다. 현재 그는 gofundme 페이지(www.gofundme.com/f/donate-for-a-bus-up-to-sfu-from-sky-train)을 열었지만 25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280달러를 모으는데 그치고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59건 30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류현진,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에 공식서명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사진4년간 미 8000만달러, 트레이드 거부권도  캐나다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도 한 몫 해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불루제이스로 이적하는 류현진이 등번호도 99번을 유지하는 등 높은 기대를 얻는데
12-27
세계한인 가족관계 영문증명서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시행
온라인 아포스티유 인증서 샘플 온라인을 통해 발급 시 무료로 이용이 가능 현재 e-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 26종 외교부는 27일(금)부터 국내와 동시에 재외공관을 통한 발급을 시행하며, 이와 함께 영문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Apostil
12-27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 대사관,'독도‧동해 홍보섹션' 설치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은 독도에 대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및 동해 표기에 대한 우리 교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오타와 한인도서관' 내 '독도‧동해 홍보섹션'을 구축했다.​이 홍보관은「동해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보여주는 203cm x 85 cm의 대형 배너 및 152
12-27
밴쿠버 제4회 C3 Korean Canadian Society 송년회
  지난 18일 다운타운에 있는 Red racer taphouse에서 제4회 C3 Korean Canadian Society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션리) 등이 게스트 스피커로 참여했다.
12-2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다운타운 24시간 영업 음식점
 늦은 시간, 밴쿠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수 많은 가게가 영업을 하지 않아 한국이 그리운 유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밴쿠버에서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가게도 2~3시가 되면 대부분 문을 닫는다. 친구들과 더 오랫동안 수다를 떨고 싶거나 늦게까지 공부하고 싶은
12-27
밴쿠버 올해를 마무리하는 평통 통일 강연회
지난 21일 열렸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평화통일 강연회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염원하는 한인사회의 대표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과 같은 한민족의 골육상잔의 비극이 다시는 없기를 기원했다.(상)넬리 신 하원의원은 한반도 평
12-26
이민 향후 2년간 한국 영주권자 크게 줄어들 듯
10월 누계 영주권 비자 취득 한인 5521명영주권 신청 한인은 이에 못 미치는 4154명영주권 취득 한인은 5290명으로 각기 달라 올해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한국 국적자의 수가 지난 4년 이내 가장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올해 영주권 비자를 받은 수도 크게
12-26
밴쿠버 버나비 뺑소니 사고에 13세 소년 생명 위태
크리스마스 연휴 메트로밴쿠버 사건사고웨스트밴쿠버 차량·자전거 충돌 1명 사망23-24일 밴쿠버섬 앞바다 진도 5 이상 지진 연말 들뜬 분위기 속에 다양한 사건사고가 메트로밴쿠버에서 발생해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26
캐나다 코윈 장남숙 캐나다 담당관 에드먼턴 지회 재설립
장남숙 코윈 캐나다 담당관과 에드먼턴 지회의 김영선 신임회장(장남숙 담당관 제공)신임 회장 김영선, 부회장 이지현 선임코윈캐나다 내년 에드먼턴 지회 지원 세계 한인 전문직 여성 네트워크인 코윈이 다시 에드먼튼에 지회가 설립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등산은 싫지만 걷는 건 좋아! 밴쿠버 산책로들
 밴쿠버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대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고층빌딩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다운타운을 벗어나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다. 특히 Grouse산, Deep cove, Maple Ridge과 같은 등산로나 잉글리쉬 베이,
12-26
세계한인 세계 25곳 현지에서 BTS들이 자라난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K-POP 아카데미 플래시몹(상)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의 결과보고회(하)재외문화원 25곳, 케이팝 강좌 진행전체 수강생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 한국 정부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 한국 대중음악을 활용해 한국
12-26
밴쿠버 늘어난 연말 손님 덕에 식당은 함박웃음
연말 식당가가 늘어난 손님들로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식당가를 취재한 뉴스1130 보도에 따르면 많은 밴쿠버 지역 주민들
12-26
밴쿠버 밴쿠버시 내년부터 식당서 스티로폼 용기 사용 금지
밴쿠버시의 일회용품 금지 정책이 내년부터 확대 시행된다. 시는 2020년 1월 1일부터 폴리스티렌(Polystyrene)으로 만든 컵과 포장용기
12-26
밴쿠버 연아 마틴 상원의원, 향후 3년간 한국전 참전 캐나다 유산으로
한인 기자들과 연말 간담회 개최캐나다 역사교사들과 커리큘럼한카FTA를 이해하고 넓히는 새해 내년이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 의미 있는 역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한 해가 될 예정이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지난 21일 오전 11시에 한인 언론사와 10회째 기
12-26
밴쿠버 재외국민등록신고, 거소 정한 후 90일 이내
90일초과 한국체류자 귀국신고 제도 신설재외국민등록사무의 정확성 및 편의 제고 해외에 거주 중인 한국 국적자를 파악하고, 체류 확인과 참정권 행사를 위한 기초가 되고 있는 재외국민등록 관련 법률이 현실적인 방향으로 일부 개정돼 시행된다. 한국 외교부는
12-26
부동산 경제 10월 BC 주택건축투자 전달대비 5.3% 증가
전국 1% 하락한 것과 비교 BC 비주거용도 2.3% 증가 BC주가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투자가 10월 모두 전달에 비해 늘어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건축투자규모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달에 비해 0.5%가 감소한 155억 달러를
12-23
캐나다 캐나다 한국방송 시청경험 17.3%
캐나다 시청자 드라마 가장 선호남성보다 여성  시청경험 더 높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 이하 ‘KISDI’)과 함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한국 방송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은 터키 48.
12-23
밴쿠버 밴쿠버 다운타운서 주먹질 대가로 벌금 1000달러
지난 22일 새벽시간에 발생패싸움 벌이던 집단의 일원 밴쿠버 다운타운 번화가에서 주먹 다툼을 벌이던 두 명이 거액의 벌금을 낼 처지에 놓였다. 
12-23
밴쿠버 밴쿠버 19일 현재 800명 이상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김대건 성당 순회접수 장면(밴쿠버 총영사관 제공)지난 20대 비슷한 시기 500명보다 높아19세 이상 선거권자수는 3만6천명 정도 지난 11월 17일부터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 유권자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1개월이 지난 12
12-23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노조 합의안 인준
매년 3% 임금 인상안 포함 합의안 4년 유효 노사계약 메트로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 노동자들이 매년 3%의 임금인상 조건이 담긴 노사합의안에 대해 인준을 했다. BC고속교통회사(British Columbia Rapid Transit Compan
12-23
이민 BC PNP 연말 최대규모 영주권 기회 제공
17일 655명에 초청장 발송 주 EE 신청자 623명 포함 BC주가 영주권 자격을 부여하는 초청장을 최대규모로 선물하며 올해를 마무리했다. BC주정부는 지난 18일 BC주지명 프로그램(British Columbia Provincial Nom
12-23
세계한인 류현진 4년에 930억원, 최동원 탐냈던 토론토 간다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23일 4년간 8000만 달러(약 930억원)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역투하는 모습. [연합뉴스]  캐나다 연고지 유일한 MLB 구단한국 교민·유학생 많아 적응 유
12-23
밴쿠버 밴쿠버호남향우회 김형구 신임회장 선출
밴쿠버호남향우회 총회에서 이용훈 현 회장(좌)은 회장 임무를 넘기는 의미로 김형구 신임 회장에게 호남 향우회기를 전달했다.(표영태 기자)내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준비 차세대 인재 발굴 통해 향후회 발전 도모 세계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고, 밴
12-20
이민 올해 연방EE 카테고리 초청자 85,300명
일주일만인 19일 3200명 선발 통과점수는 직전보다 3점 내려 올해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연방EE 카테고리 이민 신청자들에게 초청장이 발송된 가운데 작년 초청자보다 감소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연방이민부는 지난 19일자로 연방EE(Express
12-20
밴쿠버 이번에 밴쿠버 화이트크리스마스 기대해도 되나?
BC주정부의 DriveBC 사이트의 3번 고속도로 프린스톤 지역의 20일 오후 2시 웹카메라 모습24일밤부터 25일까지 눈 내릴 가능성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산간지역만 OK? 밴쿠버 외곽 지역에는 폭설이 내려 기상청 지도가 온통 빨간색 경고등이 켜졌지
12-2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