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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연말 소프트테러 조심 또 조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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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한 영국 경찰이 29일(현지시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런던브리지 인근에서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AP=연합뉴스]


영국·네덜란드 칼부림으로 5명 이상 사상

밴쿠버 2일만에 3명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연말 축제분위기에 빠져 있던 유럽의 번화가에서 잇달아 시민을 대상으로 칼을 휘둘러 사상케 하는 사건이 벌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블랙프라이데이인 29일 오후 2시쯤 영국 런던의 런던 브릿지 북단에서 한 남성이 거리에 나와 있던 시민들에게 마구 칼을 휘둘러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한 명은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범인은 경찰이 쏜 총에 현장에서 사망 했다.

 

영국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다른 연관된 용의자들이 없는 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2년 반 전에 밴차량과 단검으로 시민을 공격해 8명을 사망케 했던 장소이다.

 

런던에서 사건이 터지고 몇 시간이 지난 밤 이번에는 네덜란드의 헤이그 시내 쇼핑가에서 칼을 휘둘러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도 역시 플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많은 쇼핑객이 몰리는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했다.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45-50대 남성으로 회색 조깅복을 입고 있었다며, 경찰이 그를 쫓고 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1년 전에 암스테르담에서 똑같이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당한 일이 있었다.

 

이처럼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서구 국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캐나다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

 

또 27일 오후와 28일 새벽 그리고 오후에 연달아 3번 보행자를 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연말 분위기에 들떠 있는 속에서 차는 보행자를 보행자는 차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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